비등산로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던 황장산이 5월 1일부터 개방되었고 등산로가 거의 외길이라 원점회기로 5.5km정도 산행거리로 짧고 백패킹하기에 적당한 코스입니다. 들머리인 안생달마을에서 작은차갓재로 올라 비교적 완만한 길로 700m정도 오르면 됩니다. 어리시골른 가파프고 희미한 계곡산길을 따라 올라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내려 올 때 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알탕을 하는 게 좋다. 경치는 데크전망대와 묏등바위가 가장 좋고 그 이후에는 경치가 들어나지 않습니다. 묏등바위등 백두대간을 지나는 곳의 산으로 한번쯤 꼭 가봐야할 산입니다.
동로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안생달행버스는 하루에 5회(06:40, 10:40 13:20, 14:25, 18:45) 운행하며 문경 점촌에서는 하루 2회(06:10 14:00) 운행한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동남단을 이루는 훌륭한 산행대상지이면서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황장산(1077.4m)이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저수재와 벌재를 지나며 큰 산을 솟아놓고 깊은 계곡도 만들어 놓았는데 이산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1/25,000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읍지에 보면 작성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황장산은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빼어난 암벽으로 인 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황장목이 유명하여 봉산 되었고, 봉산 표지석이 발견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계곡 중간에는 작성이 있고 돌문이 잘 보존되어 있다.
생달리 안산다리를 기점으로 작은차갓재-정상-산태골-안산다리로 내려오는 코스는 가장 빠른 시간에 황장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차갓재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의 가파르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즐기며 동서남북에 솟아 있는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안산다리 광산에서 10분쯤 가면 계곡은 오른쪽으로 굽어 돌아가고 길은 곧장 북쪽으로 계곡 왼쪽 비스듬한 사면으로 나 있다. 아름드리 낙엽송이 빼곡히 들어찬 숲이라 산책로처럼 헬기장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작은 차갓재라 부르는 이곳은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차갓마을로 해서 봉산 표지석이 서있는 명전리로 내려갈 수도 있고 우망골로 갈 수도 있다. 정상은 언제 암릉을 지나왔나 싶게 육산의 모습을 하고 헬기장과 달랑 정상 표지석만 세워져 있다. 벌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을 빼고 나무에 가려 전망이 신통치 않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울창한 산림이 암벽과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황장목이 유명하고 조선시대 봉산 표지석이 있는 등 경관 및 산림문화적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 읍지 등에는 작성산으로 표기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