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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의 문
수신 :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발신 : 남부초등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 일동 제목 : 남부초등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문
존경하는 교육감님!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자라나는 새싹들의 백년대계 교육을 위해 교육행정에 진력하시는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3동에 위치한 저희 울산남부초등학교는 1981년 3월 1일 개교한 이래 24년의 긴 역사를 갖고 그 동안 배출된 졸업생 만해도 총 5,842명에 이르는 유서 깊은 학교입니다.
그러나 2003학년도까지만 해도 학생 수 2,000여명에 많을때는 56학급으로 운영되던 저희 울산남부초등학교는 그동안 선암동 개운초등학교 개교에 따른 선암동 학생 수 감소, 야음2동 용연초등학교 개교에 따른 동부아파트 거주 학생 이전 감소 및 야음3동 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로 인해 1,700여명에 이르던 학생수가 무려 1,021명이나 감소하고 학급수도 30학급이나 줄어들어 현재 학생수 697명에 23학급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저희 학교 기본시설인 교실은 명목상 특별실, 발명교실, 연구실, 특기적성교실등 30여개 교실로 분류되어 있지만 시설은 텅텅 빈채 남아돌아 학교는 적막감만 더해가고 내년부터는 저출산 여파로 인해 학생수가 더욱더 줄어들것으로 예상할 때 울산남부초등학교를 졸업하였거나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 입장에서는 향후 추세를 볼 때 명예와 추억을 간직한체 영원히 남기만을 바라는 자녀들의 모교가 앞으로 폐교되거나 중고등학교로 바뀌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추측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써 현재 재건축 공사중인 야음주공1단지 롯데캐슬골드아파트가 준공되어 입주하는 2008년도 5월에는 선암동 산 204-4번지 일원 자연공원을 학교용지로 개발하여 24학급 규모의 학생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라는 사업승인조건이 되어 있어 야음주공아파트 주민들이 결성한 재건축 조합에서는 준공검사를 받고 “가칭”신선초등학교를 입주에 맞춰 개교시키기 위해 2006년 11월까지는 학교용지를 조성 개발하여 교육청에 매각하여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야음주공1단지가 개발되어 2008년도 5월 롯데캐슬아파트가 준공된 후 입주자들의 아동들이 신설되는 신선초등학교로 등교하게 될 때 저희 울산남부초등학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야음주공아파트가 재건축 되어 입주하면 기존에 등교하던 울산남부초등학교에 자연 배정되어 학교발전 및 운영활성화가 이루어지리라 예상했던 저희 운영위원 및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으며 황당하기만 할 뿐입니다.
더욱이 언론보도에 의하면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예산부족으로 학교신설계획을 줄이고 잉여교실 활용방안을 강구한다고 하는데 야음3동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들의 자녀가 기존에 다니던 울산남부초등학교 교실이 텅텅 비어 남아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건축으로 인해 늘어나는 551세대 165명 5학급정도의 학생들 때문에 24학급 규모의 학교를 선암동에 새로 지어 다니게 한다는 것은 저희 남부초등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으며 수용할 수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감님!
바라옵건데 야음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선암동에 신설계획중인 “가칭”신선초등학교 설립계획을 폐지하고 2008년도 5월 준공예정인 롯데캐슬아파트1,2단지 800여명의 초등학교 아동들이 저희 울산남부초등학교에 배정되어 등교케 할 수 있도록 간곡히 청원 드립니다. 이렇게 해도 여유교실이 남게 됩니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져 울산남부초등학교가 전통을 이어가는 학교로 남아, 활기찬 명문 학교로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염원하면서 저희 울산남부초등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들은 붙임과 같이 연명 날인하여 건의문을 제출하오니 부디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11월 11일
울산 남부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및 학부모 일동
◈. 붙 임 : 연명날인부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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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청 발송 회신공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