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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지맥(백두) 2023. 6. 16.~17.(금,토) : 금대지맥 2구간 졸업...
퐁라라 추천 1 조회 618 23.06.18 11:3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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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8 17:06

    첫댓글 방구돌내려와서 보따리짊어지고 산으로 드리대셨구만,
    금대지맥이랑 노목지맥지나믄서 궁금했었던 검룡소를
    지난해 백두대간길 왔다리 갔다리하믄서 들렸었던 검룡소랑
    두문동재 이골짝저골짝을 디집고 다녔었던 곳이어라.

    이젠 산줄기타러 나서신건가?

  • 작성자 23.06.18 21:08

    비실이대선배님! 사모님이랑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날씨는 한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장거리도 자주 해야 되는데 가끔 하니 힘이 더 들어요.^^
    또 준비를 하면 다음 번엔 백덕지맥이나 서봉지맥을 올라타보겠습니다.^^
    평택항 배후도시로 서봉지맥이 마구마구 파헤쳐지고 있어서 서봉지맥이 일순위로 꼽힙니다.
    낮이 길을 때 이틀 잡고 발바닥 부르트도록 걸음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중간중간 도로가 많으니 짐은 가벼울것 같구요.

  • 23.06.21 14:00

    가끔 산자락에서 박하면서 산행하시는 분들을 보면
    유독 관심과 애정이 더 많이 쏠려 자세히 읽어보게 됩니다.

    산 전체를 혼자 차지하고서 밤 내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그분은 이미 山化가 상당 부분 진행된 행복한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홀대모에 올라오는 퐁라라 님의 산행기를 접할 때마다
    산행기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산 일부를 대하는 듯한 느낌에 빠지곤 합니다.

    한참 전, 마루금 여행을 시작할 무렵,
    대간 정맥을 모두 일시 무지원 종주하겠다고 별렀던 적이 있습니다.

    다 그런 것처럼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사라,
    결국 대간과 낙동정맥만 계획대로 진행했지만 아직도 아쉬움은 남아 있답니다.

    산과 함께 하는 퐁라라 님의 행복이 더 큰 행복으로 영글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 작성자 23.06.21 21:09

    범산선배님!
    박산행은 한번이라도 출격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 아닐까요.^^

    저 텐트 19,000원 짜린데 폴대가 약해서 카본 폴대로 다시 맞추는데 7만원,
    스틱도 조잡해서 카본 스틱 4개 2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랬더니 가볍고 튼튼하고 텐트가 팽팽하게 펴져 아주 그만입니다.
    텐트 한쪽면에 있는 조그만 창에도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쟈크를 달았더니 7천원,
    네 귀퉁이와 가방 헤진 곳 손질했더니 12,000원 이렇게 들었습니다.
    이제 맘에 듭니다.^^

    이번에 물도 적게 가져가고 건빵도 2,000원 짜리 튀김건빵 하나로 갔습니다.
    건빵 너댓개 밀어넣고 물 조금 마셔 우물우물 죽을 만들어 넘겼습니다.
    그랬더니 물도 적게 먹고, 음식도 적게 먹었습니다.
    준희선생님이 박카스와 하리보를 추천해 주셔서,
    박카스 두병과 비타500 한병을 섞어서 플라스틱 병에 넣어갔어요. 괜찮았습니다.^^

    제가 웬만큼 긴 지맥은 마무리를 했고,
    이제 하룻밤 비박하면 다 따먹을 기럭시만 남아서 비박장소를 잘 선정하는 문제만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6.21 14:33

    태백과 정선의 경계인 두문동재에서 대덕산까지 " 금대화해 트레킹"이라고
    야생화 탐방 트레킹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 탐방예약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지요

    예전(8년전쯤)에 이 구간을 걸었던 행복한 기억에
    다시 한번 가보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곳인데 이렇게 떡하니 나오니 그저 즐거이 잘 감상합니다.

    산에 진심이신 퐁라라님의 산행기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어요
    2번의 주말을 이용해서 무거운 배낭을 들고~ 두 구간, 약 72키로미터를 다 걸었다는 말씀이시지요?
    대단합니다. ㅎㅎ

    즐거이 감상하고 갑니다 더운 날씨 늘 안전산행 준비 잘 하셔서 산행하시길~

  • 작성자 23.06.21 21:18

    나케님!
    제 산행기는 여러 선배님들의 산행기를 읽고 정보를 한군데 모아
    시간이 없는 후답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짜집기 한것에 불과합니다.
    후답자님들에 의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지맥 산행기가 만들어져
    한 사람이라도 더 지맥 산행을 나서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람이 없습니다.
    산행기를 제가 저승에 가져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책을 만들어 팔아서 부자 될 것도 아니고요.^^

    산줄기를 진행하며,,,
    켜켜이 쌓여 있는 역사를 한겹 한겹 벗겨본다는 즐거움...
    옛 분들의 시선을 느껴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옛 모습은 나무가 없으니 현재완 다르겠지만 그래도 뼈대와 형상은 비슷했으리라 봅니다.

    짐을 줄이고 줄여서 그다지 큰 무게는 아닙니다.
    저울이 없어 달지는 못했는데 젤 무거울 때 8kg은 넘어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 23.06.22 10:45

    퐁라라운영자님의 금대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강원 태백, 정선쪽을 아우르는 산줄기로 고도도 높고 원시림으로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두번으로 나누어 72km나 되는 장도를 주야없이 걸으셨네요.
    정선역, 터미널 모습을 보니 어렸을적에 지났던 추억이 아른거립니다.
    멋진 산줄기를 더위속에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3.06.22 14:31

    감사합니다. 방장님!^^
    황병, 노목, 죽렴, 두위지맥까지 마저 해야지 정선군에 시야가 좀 트이겠죠.
    장거리가 자꾸 기대되네요.
    서봉은 크게 조망을 기대할게 없으니 장마 기간에 해치워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전지가위 넣어갔는데 써먹지를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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