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P교과교육연구회 활동보고 | ||||||||||||
경기도기술교과교육연구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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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론 중심이었던 기술교과가 발명과 창작을 통한 실천 중심의 수업으로 변하고 있다. 그 중심에 경기도기술교과교육연구회(이하 경기연)가 앞장선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NTTP연구회로 지정됐다가 올 초 우수연구회로 선정된 경기연은 방과후수업을 통해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재(의왕 갈뫼중 교감)회장은 “경기연은 기술수업을 이론이 아니라 직접 실천해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이끌고 있다. 학생들은 머리로 기획하고 손으로 만들며 종합적 사고력을 체득할 수 있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연은 지난해 일부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으로 실시한 창의기술교실을 확대해 올해 더 많은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연 회원들은 발명, 목제품 만들기, 건축기술 등의 수업 방안을 연구하고 교사들의 수업을 컨설팅한다. 연구회원인 정민주(용인 영문중)교사는 “경기연은 기술교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소형 기중기와 건물 계단 만들기를 해 보면 학생들의 교과 흥미도가 높아지고 창의적인 표현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기술수업을 체험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경기연은 그에 맞는 수업 컨설팅과 교수·학습법을 제공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정부의 집중이수제 시행에 따라 기술교과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해 교사들의 우려가 크다. 교사들은 “집중이수제 시행으로 한 학기 8개 안팎의 과목을 수업하다 보니 입시 위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기술교과 시간은 축소되고 교사들도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연 교사들은 기술수업의 우수 사례를 만들어 학교에서 인정받고 수업시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교과는 창의지성교육의 방향과 같이한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는 교사들의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창의기술교실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립한 경기연은 현재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교수·학습법 연구, 배움 중심 수업 방법 연구, 창의서술형 평가문항 개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