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 양갈래 길에서 오른쪽은 삼덕항쪽으로 가는길 왼쪽으로는 케이블카로 가는길이 나옵니다
이중에서 오늘은 왼쪽으로 가는 통영 동쪽 내만 포인트에 대해 알아본시다..
1. 이운 방파제
첫번째 포인트는 이운 방파제 입니다. 생각보다 긴 방파제 이지만 작년 기준 공사중이여서
한두팀 들어가면 자리가 없었던 곳 입니다.
아래에 설명할 2군데 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현지인이 조용히 대물을 빼먹는다는 곳이며
낮보다는 밤에 낚시가 잘되는 곳입니다. 방파제 치고 생각보다 바다속에 큰 여가 있어서
밑걸림이 심하지만 그만큼 물고기가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정보를 알아야하기에 사람 좋은척 레쯔비를 건내주고 알아낸 정보로는
거의 시즌에 상관없이 감생이가 나오며 그 자리가 여 근처에 거의 몰려 있다는 점인데
볼락 전갱이 풀치가 눈 앞에 6천 마리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그 사이를 뚫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초보 보다는 목줄 원줄 관리를 할줄 아는 사람 또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잡을수 있습니다. 물론 손으로는 확인 못했지만 눈으로는 4자급 거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그 아저씨는 가을에 하루 평균 4-5마리씩 매일 뽑아가셨답니다...ㅠㅠ
2. 논 아랫갯
두번째 포인트는 논 아랫갯 입니다. 가족 단위로 왔을때 가장 안전하면서 공용화장실까지
갖춘 곳입니다. 포인트가 크게 두가지로 구분 됩니다.
1) 방파제
방파제 초입에 큰 주차장에 공용 화장실 주차장과 바다 사이에는 1m 가량의 담이 있어서
그야말로 가족들과 오셔도 손색없는 포인트 입니다. 재작년(?) 공사로 시설이 잘 갖춰 줬으며
# 그 전이 낚시하기는 더 편했다는....
방파제에 진입할 필요없이 주차하고 바로 뒤에다가 장거리 원투로 치고 가족과 보낼수도 있고
방파제로 나가면 외항쪽 1m 담이 있지만 올라 가셔서 찌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원투로는 쥐노래미, 우럭, 뽈락, 도다리를 확인 했으며
방파제쪽 찌 낚으로는 감생이 볼락 (왕삼이 확인함) 등이 나옵니다. 참 망상어..꽤나 많아요...꽤~~나
카페지기 의 추천으로 처음 알았고.. 벵에돔이 많다고 했지만....글쎄요.....-_- 글쎄요....
2) 갯바위쪽
노아랫갯 마을 초입 내리막길에서 보면 바로 차로는 막혔지만 걸어 들어갈수 있는 도로가 있습니다.
도로 끝에는 갯바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도로는 평평하며 자리가 생각보다 넓어 텐트를 치고 찌낚은 좀 무리지만 초초원투를 하면 위에 말한 어종이 나오며
도로 끝부터는 찌낚이 가능합니다.
수심이 생각보다 많이 얕으며 여가 정말....정말...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장거리 찌낚으로 재미를 볼수 있으며 저도 머 시간이 지난 기억이지만 강렬한 입질을 받았으며
버티다가 끊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여와 로프가 생각보다 많아서 밑걸림 각오하고 하는곳입니다.
3. 척포 방파제
통영 시내에는 큰 낚시방이 3군데 정도 있는데 신신낚시, 통큰 낚시, 척포 낚시가 있습니다.
역시 이름을 따올 정도로 통영에서는 가장 유명한 척포 방파제에 대해 알아 봅시다.
1) 척포 방파제
내항 수심 16-18 외항 수심 14-16 사이정도 이상하게 내항이 수심이 더 깊은 척포 방파제 입니다.
내항 외항 두군데 다 감생이 포인트 이며 외항은 큰 본류가 다이렉트로 흘러가는 자리 입니다.
물때가 빠르면 3호찌도 날라갈 정도이지만 본류답게 물고기 어종이 다양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름값 답게 시즌 주말에 가보면 1m15cm 간격으로 사람이 서있습니다...-_-;;;
그 와중에 누군가 감생이를 잡으면 그자리로 찌가 10개정도 날아 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질 베리기 딱 좋은 자리지만 매일 감생이 잘 나옵니다..
근데 글쎄요....곰곰히 생각해보면
밑밥을 머 그 많은 사람이 그만큼 부어대면 물고기가 없는것도 이상한거고 ...
다 잡는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확률적으로 잡는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나일리는 없지요...ㅋㅋㅋㅋ
마음이 부처같은 분, 또는 사람없는 평일을 이용하실분 가시면 좋은 자리 입니다.
2) 일주도로
척포 방파제 바로 옆부터 바다를 끼면서 돌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 자체가 포인트 입니다.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캠핑 용품을 꺼내서 차박이나 장시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며
간조 기준으로는 물이 바닥을 들어내기에 찌 낚보다는 초~초~초 원투를 하는곳 입니다..
본류가 흐르는 곳이기에 정말 다양한 어종이 잡히며
방파제에서 밑밥이 워낙 빠르게 조류를 타기에 이 부근에서 오히려 어군이 형성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생각하는 어종은 다 있으며 가장 크게 본 어종은 아주 큰 문어 였습니다...ㄷㄷㄷ
옆에 아저씨가 낚시대를 부러질 정도로 땡기는데 은근 떙겨지는거 같아서
로프 걸렸네... 끊어 내야지 머하시는 거지 했습니다..
한 15분 낑낑 대더니...말도 안되는 사이즈의 문어를 끌어 오더군요....
저도 아들과 통영에 놀러갔을때 여기서 차박을 하고 아들은 재우고 저는 원투 낚시를 즐겼습니다.
3) 테트라 포트
척포에 왔는데 원투는 싫고 방파제에 사람이 많아서
마음이 부처 같진 않고 승질나서 손올라(핸드업)갈거 같은 사람이 가는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부처핸~업 이라고 하나요...후.....
수심은 대략 5-7미터 정도로 나오면서 레쯔비 정보로는
평타는 치는 장소라 합니다. 테트라 포트가 높지는 않고 사람도 대략 15m 마다 있습니다.
여기서만 유일하게 낚시를 안해봤지만 장비 제대로 챙겨온 사람들이 적당한 거리마다 있는걸로 보아서
나쁘지않는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이글을 2번째 쓰고 있어서 내용도 많이 빠지고 부실해 졌지만 그래도 정보는 잘 넣을라고 했습니다.
잼나는 통영 낚시, 볼것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은 통영...
누가 저좀 델구가 주세요....전 가이드만... 가이드 비는 저녁에 통영다찌 델구가 주심 됩니다....-_-
(운전은 당신이 하고 밥도 당신이 사고 밑밥도 당신이 사고 잡은 물고기는 내가 가지고 가고)
이정도???
첫댓글 척포가낫지.. 논아랫개는 방파제에서 산쪽으로 10분들어가면 갯바위나옴 거기가 포인트~^^
^^ 형님 그건 3년전 이야기.. 산쪽은 아예 부대땜에 이젠 이동 불가...헤헴...3번 갔다 왔어요!!
아니면...다른길이 있나요???-_-;;; 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