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엄마는 오래전부터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산야초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셨습니다. 산야초 효소와 각종 효소, 식초,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직접 담아드시고 효소를 이용한 단식도 실천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글 많이 올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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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발효액 담그셨나요?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발효음식 중에서 가장 손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게 매실 발효액이지요.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는 매실 발효액, 아직 담그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손수 만들어 우리집 건강음료 또는 맛있는 양념으로 활용해 보세요.
-- 리태네 건강한 매실 발효액 담그는 법, 소개합니다.
1. 매실 꼭지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채반에 건져 물기를 제거 한다.(약간의 물기는 미생물의 활동을 좋게 하여 발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물기에 너무 민감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3.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잘 버무린다.(설탕을 이용한 발효액들은 지나친 당 섭취도 생각해야해요. 1:1의 비율은 매실 씨앗을 빼지 않았을 때의 설탕 양이에요. 씨앗의 무게가 보통 20%를 차지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산야초발효액을 담글 때는 설탕 양을 60~70% 사용해요. 하지만 매실은 특유의 신맛 때문에 적어도 80%의 설탕을 넣어야 그나마 시지 않은 익숙한 단맛이 납니다.) 4. 고루 버무려진 재료를 항아리에 70%까지 채운다.(어느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산소와 접하면서 발효가 잘 일어나요. 공간이 없으면 발효 중에 넘치기도 하구요.) 5. [중요] 발효 중에는 절대 밀봉하지 않아요!!! 개미나 초파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항아리 아구리를 한지나 면 손수건 등으로 덮고 고무줄로 꼭 여며 주세요. 6.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햇빛을 받으면 미생물이 사멸해요.) 7. 2~4일 후부터 수시로 잘 저어 준다.(발효에 필요한 산소는 들어가고 이산화탄소는 나오고~~) 8. 잘 발효가 되면 거품이 인다.(거품은 수시로 걷어 주세요.) 9. 거품이 어느 정도 잦아들면 1차 발효가 끝난 거예요.(집집마다의 환경에 따라 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 2개월 정도.) 이때 건지는 건져내고 액만 2차 발효시킨다. 10. 2개월 이상 2차 발효(역시 밀봉하지 않아요.) 후 음용하기 시작한다.
※ 매실 발효액을 담그면 매실 장아찌도 얻을 수 있다! 1. 일부 매실은 씨앗을 제거 후 발효액 담그는 방법과 동일하게 설탕과 버무려 발효시킨다. 2. 매실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1차 발효 기간을 짧게 한다.(리태네는 1주일만 1차 발효후 건지를 장아찌로 사용하고 액은 매실 항아리에 합칩니다.) 3. 건진 매실은 고추장과 버무리기만 하면 매실 장아찌 완성!(기호에 따라 단맛을 추가하세요.) 냉장 보관.
Tip~~ 매실 장아찌가 맛이 들었을 무렵 오이가 한창이지요. 오이, 양파, 마늘, 소금, 고춧가루,, 조물조물 해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매실장아찌를 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