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희망나눔 ‘푸드마켓’ 들어선다
보령시 명천동 세영빌딩 내 100㎡규모, 10월중 개소 예정
보령 김진현 기자
저소득 취약 계층의 결식문제 예방과 식품 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푸드마켓’이 보령에도 개점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명천동 세영빌딩 내에 100㎡규모로 ‘보령시 푸드마켓’을 설치하고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달 보건복지가족부에 푸드마켓 설치·운영을 신청했으며, 9월말까지 매장, 창고, 작업장, 사무실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0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푸드마켓 설치는 그간 명천종합사회복지관에 기초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으나 기부식품제공사업 기반조성이 미흡 했으며, 이용자 중심의 친화형 푸드마켓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뤄졌다.
푸드마켓이 설치 완료되면 충남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보령시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푸드마켓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소년소녀가장 등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회원증을 발급하게 된다.
한편 푸드마켓은 저소득층이 직접 마켓형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본인들이 필요한 생필품 및 식품을 선택해 일정액만큼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사회복지이용시설이다.
보령에 푸드마켓이 설치되면 천안, 서천에 이어 충남에서 세 번째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