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도봉산구간)
1.일 자: 2012. 07 .12 (목) 2.위 치: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장흥면/의정부시 효원동/서울시 강북구/도봉구
3.날 씨: 매우 습하고 더움 4.구 간: 둘레길 14구간부터 마지막 20구간 까지
5.거 리: 약 26.4km (실제 27.93km)
6.행 로: ☞행신동(버스)-화정역(3호선)-구파발역-704(버스)
☞도선사입구(버스)-서울역(4호선)-행신동
7.시 간: 07시간 11분 산행 (휴식및 점심시간포함/의미없음) 8.산행자:혼자서 쉼없이 그냥 헐레벌떡
주요지점 시간
-사진으로 대체
도봉산 둘레길 구간별 명칭과 거리 송추마을길(13구간) 교현리 우리령길입구~원각사입구 - 5.2km 산너머길 (14구간) 원각사 입구~안골계곡 - 2.3km 안골길 (15구간) 안골계곡~회룡골탐방센터 - 4.7km 보루길 (16구간) 회룡골탐방센터~원도봉 - 3.1km 다락원길 (17구간) 원도봉~다락원 - 3.3km 도봉옛길(18구간) 다락원~무수골 - 3.1km 방학동길 (19구간) 무수골~정의공주묘 - 3.1km 왕실묘역길(20구간) 정의공주묘~우이동 우이령길 입구 - 1.6km
도봉산 둘레길은 크게 도봉지구 20∼18구간(왕실묘역길∼방학동길∼도봉옛길 7.9km), 원도봉지구 17∼15구간(다락원길∼보루길∼안골길 9.3km), 송추지구 14∼13구간(산너머길∼송추마을길 8.8km)으로 나눌 수 있다.
도봉지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길로 연산군 묘와 은행나무, 정의공주 묘, 도봉계곡 등을 두루 거친다. 원도봉지구는 의정부를 따르는 길로 YMCA다락원캠프, 고구려 유적인 보루 등을 만난다. 송추지구는 의정부에서 장흥으로 넘어가 수려한 안골계곡, 송추계곡 등을 걸으며 탁족을 즐길 수 있다.
도봉산 둘레길은 하루에 완주하는 것은 힘들고, 왕실묘역길∼방학동길∼도봉옛길∼다락원길∼보루길(20∼16구간), 안골길∼산너머길∼송추마을길(15∼13구간)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둘러보는 것이 좋다.
교통 자가용은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에 강북 공영주차장, 송추계곡 입구 외곽순환도로 밑에 공단에서 운영하는 대형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도봉산 둘레길은 전 코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3번 출구)에서 내려 120번· 153번 버스를 타고 도선사 입구에서 내린다.
도봉탐방지원센터는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약 15분쯤 걷는다. 회룡탐방지원센터는 1호선 회룡역에서 내려 15분쯤 걷는다. 교현리 우이령입구는 3호선 구파발역(1번 출구)에서 34번· 704번 버스를 탄다.
구간설명
◆ 1구간 : 왕실묘역길(연산군묘~정의공주묘) = 첫 들입목은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이나 4호선 수유역에서 우이동 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이 구간에서는 연산군묘(사진)와 정의공주(貞懿公主)묘를 만나게 된다. 원래 '능원길'로 명명하려 했으나 연산군(1476~1506)이 폐위된 왕이어서 능(陵)을 붙이지 못하고 왕실묘역길로 정했다. 연산군묘는 1991년에야 사적 제362호로 지정됐고 일반에 공개된 것은 몇년 되지 않는다.
지금도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묘역이다. 부근에는 연산군 재실(齋室)이 있는데 묘와 재실 모두 연산군의 사위들이 관리해 왔다고 전한다. 연산군묘 바로 옆에는 600여년 전 파평 윤씨가 자리 잡은 원당마을과 원당샘이 있으며, 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볼 만하다. 가까운 거리에는 조선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와 부군 안맹담의 묘역이 있다.(1.7㎞, 40분)
◆ 2구간 : 방학동길(~무수골) = 8개 코스 중 가장 편한 코스다. 경사가 완만하고 호젓한 숲길이 가족과 함께 걷기에 그만이다. 특히 이 코스에는 7m 높이의 전망대가 만들어진다. 도봉산의 주봉능선과 서울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무수골은 도봉산 등정코스 중 사람들에게 가장 덜 알려진 들입목이다. 근심걱정이 없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무수골(無愁谷)인데, 옛적에 대장간이 많아 무쇠골에서 유래했다고도 전한다.(3.4㎞, 1시간20분)
◆ 3구간 : 도봉옛길(~다락원) = 1호선과 7호선의 도봉산역이 지나는 도봉산 입구가 포함된 코스다. 도봉옛길은 옛적에 도봉에서 방학동으로 이동할 때 쓰였던 길에서 유래했다.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51호인 고려시대 철불좌상이 있는 도봉사와 우암 송시열 '도봉동문(道峯洞門)'이란 암각이 있는 도봉서원을 지난다.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덱이 이 코스에 설치된다.(2.8㎞, 1시간)
◆ 4구간 : 다락원길(~원도봉) = 이 구간부터 의정부시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에 있던 다락원은 조선시대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을 위한 원(院)이 있었는데 그 집이 다락으로 되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 지금은 다락원캠프장이 있으며 수도서울을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군사시설이 많으며 미군부대도 있다.(3.0㎞, 1시간)
◆ 5구간 : 보루길(~회룡사) = 삼국시대에도 이 지역이 군사적으로 중요했던 모양이다. 고구려가 만든 보루(堡壘)가 세 군데 있다. 제1, 2보루는 멀리서 볼 수 있고 3보루는 오를 수 있다. 멀리 의정부시가 한눈에 들어와 조망이 좋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1호선 회룡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다. 이곳의 회룡사(回龍寺)는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나 함흥에 머물다가 서울로 돌아와 이곳에서 수도하던 친구인 자초를 찾아오자 자초는 '회란용가(回鸞龍駕)'라 하면서 기뻐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1호선 회룡역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2.8㎞, 1시간)
◆ 6구간 : 안골길 = 의정부시에서 이미 조성한 직동공원을 이용하도록 설계돼 잘 꾸며진 도심공원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북한산국립공원 내 안골마을로 이어진다. 안골계곡으로 물길이 좋아 지친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코스다.(3.5㎞, 1시간20분)
◆ 7구간 : 산너머길 = 지형적 여건상 산의 6부 능선 정도를 상당 구간 등산해야 하는 코스로 전망은 가장 좋지만 난도가 도봉산 둘레길 중 가장 높다. 하지만 계곡을 끼고 탐방하는 구간이 있어 탐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3.8㎞, 1시간40분)
◆ 8구간 : 송추마을길 = 역시 군사시설이 많아 기존 마을의 길을 주로 지나야 한다. 아직 덜 도시화된 마을을 통과하며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교현리 우이령 입구까지 이어진다.(5.0㎞, 1시간50분) <인터넷 참조>
산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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