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래동4가 재개발조합 대의원 해바라기입니다.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전기차에 불이난다면 꺼질때까지 꺼진 것이 아니다."
"현재는 소방차와 차수막을 설치해서 담궈 꺼지기를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중국산 전기차 중에는 충전 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해서 다른 전기차주들도 옆에서 주차하거나 충전하기를 꺼려한다고도 하는데요.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화재 등의 뉴스는 흔히 접하셨을테고, 문래4가 바로 옆 버스종점에서도 주차된 전기버스에서 불이나서 2시간 반 정도만에 진화된 화재가 있었습니다. 고약한 화학성분 타는 냄새가 양평동까지 흐르더군요.
버스 종점은 옥외이고, 주변이 복잡한 곳은 아니라서 화재 후 조치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아직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문래동4가 재개발 구역,
전기차 주차장까지 별도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충전구역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입주민들의 이동 동선까지 고려해서 눈비바람 맞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설계로 말이죠.
실제로 적어도 전기차 충전 만큼은 옥외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을 만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서 발생가능한 위험요소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뜻이겠죠.
시간이 흐를 수록 전기차는 계속 늘어나고, 면적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기차 옥외 충전소 설치가 답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입주민의 안전과 시설관리 등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설계과정에서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감안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충분한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설계에 담겨진다면 눈으로만 화려한 것 보다는 이런 것이 진정한 고급화의 발걸음이 아닐까요?
물론,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에 대한 사항은 여러 내용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UAM 정류장, 자율주행, 배송, 기상이변, 에너지 절약 등 미래 지향적으로 감안해야 할 부분들이 있고...지산이나 커뮤니티 빌딩을 활용한 교육, 의료, 공동체 등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조합원님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첫댓글 주차장은 단순주차비율도 중요하지만, 주차면의 크기도 중요한 문제이고, 설계시 전기차 주차중량을 고려해야합니다. 일반차량보다 무거우니까요.
1층 주차장도 고려해볼 사항이고, 전기차 지하 충전 주차장을 설계하면 특수화재에 대비한 설비를 갖춰야할것입니다.
전기차 충전과 더불어 전동휠충전, 주차도 고려할 사항입니다
이런복잡한 사항들을 얼마나 고려하고 조합원 의견을 반영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