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설명하기 전에 지도 2장을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출발점은 조방앞 범일동 성남초등학교 부근입니다.
노란색이 오늘의 탐방 노선입니다.
(1)
지도 하단 왼 쪽으로 하늘색 원과 빨간색 원이 있습니다.
두 군데 다 막혀져 있는 구간으로 제가 지인과 모르는 분을 합쳐 4분께 질문드린 결과
빨간 색이 분기점이다가 2분,,, 하늘 색이 2분 그렇게 나왔습니다
(2)
그래서 확대한 지도를 따로 올려서 설명을 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노란 색 실선 구간이 원래의 분기점으로 보여집니다.
이 곳에 사시고 있는 두 분의 증언 또한 노란색과 하늘색 구간으로 의견이 1;1로 나눠지지만
원래 철 길이 있었던 때에 사셨던 토박이 분의 이야기로는(그 분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노란색 구간에 철 길이 있었음을 증언하시더군요. 아뭏든 2군데의 모습을 다 찍어 올 수 있었습니다.
하늘 색 구간의 주황색 네모진 곳은 아래 사진 12번~18번까지의 모습을 담았던 곳입니다.
회색의 원은 영가대가 있었던 곳임을 증명하는 기념비각이 있는 장소입니다.
지금은 동네 반장님의 열쇠를 받아가지고 가야 들어가게 울타리와 시간장치를 해둔 상태더군요.
가끔 일본인들이 와서 아직도 저기를 보고 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란색 점선과 하늘색 점선은 부산진역 앞의 노선과 분기점으로 연결되는 저의 추정이구요
동네 주민의 다른 한분의 증언은 지금의 매축지를 연결하는 굴다리외에
그 옆에 하나의 굴(다리)이 더 있다고 합니다...쌍굴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노선이 사라지고 나서 현재는 폐쇄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제 사진을 구경해 보시죠...^^
(3)
노란색 구간의 원래 이 길과 연결된 철길이 있었던 곳의 현재의 모습
(4)
긴 사다리가 있어 몇 개만 올라가서 담아봅니다...더 올라가면 도둑으로 오해받겠네요...^^
왼 쪽으로 오바브릿지와 연결 직전에 있는 철길 위의 도로가 조금 보이네요.
(5)
주소를 찍어왔습니다.
(6)
불과 거기서 10m 정도에 영가대 본터가 있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7)
부산진시장 방면으로 돌아서서 나가봅니다.
(8)
허~.!!! ...^^
(9)
진시장 방향이구요 여기 앞이 작은 골목 삼거리입니다.
(10)
9번 사진의 오른 쪽입니다. 부산 성남초등학교가 일부 보입니다.
(11)
3거리에서 방금 왔던 곳을 담아봅니다. 사진 오른 쪽이 방금 나온 길입니다.
(12)
9번 사진에 파란색 상의 입고 계신 분의 집입니다.
9번 사진 서 있는 왼 쪽의 골목으로 2~3미터 들어가면 나옵니다.
그 분의 주장은 여기 자기 집근처로 기차길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40년 사셨다고 하대요...하지만 나이가 더 어리지만 여기의 토박이 분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 분의 이야기는 이 길이 아니라 처음에 설명 드렸던 노란색 구간이 맞다고 합니다(양지마트 사장님)
(13)
허락을 구하고 단층 옥상으로 올라가서 주위를 담아봅니다.
(14)
일신기독병원이 일부 보이는군요...그리고, 영가대 비석이 있는 곳입니다.
(15)
줌인
(16)
14번 사진의 오른 쪽을 이어봅니다.
(17)
바로 위의 사진의 오른 쪽입니다. 한성기린아파트와 부산은행 본점 신관의 옥상 광고탑이 보입니다.
(18)
다시 13번 사진 방향과 같은 곳을 담아봅니다.
이 곳이 철도부지로 불하받은 곳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철길이 있었다고 주방하는 이유더군요.
자기 집도 일부 철도부지에 걸려서 불하받았다고 합니다.
아뭏든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거기가 거깁니다.
(19)
대문 앞에 보이는 건물과 나무
(20)
이제 골목 길을 나갑니다. 오른 쪽으로 2~3미터에 시장 길이 바로 나옵니다.
(21)
한 장, 더~
(22)
이제 진시장 쪽으로 올라갑니다.여기가 바로 진시장과 이어진 상가 골목이죠.
(23)
뒤돌아서서... 왼 쪽에 매축지의 두산위브 아파트가 일부 보이네요.
양지마트 오른 쪽이 방금 소개드렸던 골목과 집이 나옵니다.
(24)
화물차가 코너링 하고 있는 곳이 부산진시장 이 쪽의 모서리입니다.
(25)
진시장의 작은 사거리입니다. 사거리가 나오면 전 반드시 오른 쪽, 왼 쪽의 모습을 담습니다
(26)
진행방향의 오른 쪽 모습...자성대 공원이 보입니다.
(27)
진행방향 왼 쪽의 모습...부산 동구 도서관이 산먼랑 꼭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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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서 왔던 길을... 할머니의 모습이 아름다우시네요...살려봅니다...^^
(29)
부산진시장과 붙어있는 부산 남문도매시장
(30)
그리고 연이어 나오는 부산진도매시장
(31)
예전엔 부산진시장 바로 뒤인 여기로 기차가 다녔습니다.
그 진동은 생각했던것 보다 엄청 심합니다.
아주 초저속으로 다녔는데도 지축이 진동한다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시장주변이고 그 주변의 노상에 물건이나 사람들이 다녔으므로 속도를 아예 낼 수 없는 상황이었죠)
(32)
진시장 이 쪽 끝머리로 다 나올 즈음에 돌아서서 왔던 길을 한 장.
(33)
이제 또 교차지점에 왔네요.
(34)
동아사약국 오른 쪽으로기차길이 있었습니다. 왼 쪽은 그냥 도로였죠.
(35)
진행 방향 왼 쪽...데레사 여자고등학교와 좌성초등학교가 보이네요.
(36)
건너면서 같은 방향에 사진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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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향 오른 쪽. 자성대와 KT 부산본사의 빌딩이 있습니다.
(38)
이 사잇길로 지나가면 저 앞에 금탑주차타워라고 보이는 조방앞 최초의 예식장이 있었던
금탑예식장 바로 옆으로 기차길이 이어집니다.
물론 그 직전에 부산은행 본점 옆의 모습이 먼저 나올겁니다.
그 모습은 2편에서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옛길 탐방하시느러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영가대 본터의 담장의 쪽문까지 가서 자물쇠로 인하여 "비석"을 못보았는 데, 보관처를 알려주셨네요.
좋은 자료를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에 쌍굴이 있었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 때 동쪽굴은 인도로 사용되었고, 서쪽 굴은 "문현선"(카페지기님 범일선으로
기록)에서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1개의 굴만 남아있어, 전신주에 영가대 이정표가 표시된 곳이 저는 철로라
생각됩니다.
본문의 설명과 미카3 161님의 댓글을 읽고 나니
제가 예전에 문현선 흔적을 소개하면서 올린 과선교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정확하게 말하면 쌍굴의 인도 위에서 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카"님 덕택에 철도와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저는 좋습니다.^^
사진박물관의 한 분야가 더 늘어나네요...^_^
군 시절 빼고는 철로변 200m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저도 언제나 관심을 있긴 했지만 어렴풋이 접하던 부분들을
카페에서 더 많이 배우기도 하고 또한 연구하게 됩니다.
(11)번 사진의 갈림길이 아마 각각 쌍굴로 이어지던 곳이었겠지요.
왼쪽 길이 인도, 오른쪽길이 철로가 지나가던 곳이었겠네요. ^^
(18)번 사진의 집들은 철도부지에 속했던 것은 철로선상이라기보다는
문현선과 경부선/동해선이 분기했던 철로들 사이에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
저도 11번, 18번 사진은 "72"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18번의,,,
철로선상에 그런 경우는 현대백화점 부산점 뒷 편의 철로변과 가까이 붙어있는
대부분의 주택이 지금도 그 부지의 소유자는 철도청으로 되어있음에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뒷쪽은 초기 부산진역이 있었던 곳이라 아직 철도부지인 곳이 남아있겠네요.
구 국제상사 건널목부터 구 보림극장 앞 구름다리 주변까지
철로 동서편 양옆에 퍼져 있는 범일동 62-( )번지는 모두
원래 철도부지였던 곳이 분할된 지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 뒤편 교각이 남아 있는 곳 역시 62-32( )번지 일대입니다.
철로 서편의 한성기린아파트의 경우,
철도병원이 원호병원(보훈병원)에 인수되면서 민간에 넘어온 것이구요.
삼성극장에서 범일과선교 지역은 철도부지로 구 원호병원지역은 자재하치장 등으로 사용되었고,
보림극장 건너편에는 구 부산진역이 있었으며, 경부선 복선화후 부산철도국(부산지방철도청)의 건물이 현 부산역 청사내로 이전전까지 사용했으며, 한국동란시에는 일시 교통부도 이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후 육군군수사령부 모태인 군수기지사령부의 전신인 최초의 제2관구사령부 창설지가 이곳 철도부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