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6)
견마 조부선
조막한 얼굴에
검은 눈망울은
아프리카 한 여인의
피부색을 닮은 모습으로
오늘도 패션쇼에 나선다
풍성한 꼬리털
잘록한 허리며
딱 붙은 옷을 입은 한 여인의
모양새를 닮은 그대는
오늘도 먹이를 찾아
이 나무 저 나무 힘차게
날며 기며 뛴다
조 부선
* 여주출생
* 참여문학 등단
* 한국 문인협회 회원
* 전 ) 여주문인협회 이사
* 시집 <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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