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의 유해성 ◎
1. 플라스틱이란 무엇인가
- 가열·가압 또는 이 두 가지에 의해서 성형이 가능한 재료, 또는 이런 재료를 사용한 수지제품
- 1868년 미국 하이엇이 상아로 된 당구공의 대용품으로 발명한 셀룰로이드가 최초
- 열가소성제품과 열경화성제품으로 크게 구분
- 현재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분야에 이용되는 재료
2. 플라스틱의 종류
①PETE(페트) ②HDPE(고밀도플라스틱) ③V,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④LDPE(저밀도플라스틱) ⑤PP(폴리프로필렌) ⑥PS(폴리스틸렌)
⑦기타제품
3. 플라스틱의 이용분야
종류 | 이용분야 |
PETE(페트) | 탄산음료, 쥬스, 물, 맥주, 치아 청결제, 세제 등의 용기 |
HDPE(고밀도플라스틱) | 우유, 표백제, 샴푸, 쓰레기 봉투, 요거트 용기 등 |
V,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 장난감, 조리용 오일, 샤워커튼, 의학 튜브 용기, 파이프 등 |
LDPE(저밀도플라스틱) | 냉동식품 포장백, 비닐랩 (흔히 비닐이라 부르는 것) |
PP(폴리프로필렌) | 빨대, 러버메이드 제품, 젖병, 튜브형 식품 보관통 |
PS(폴리스틸렌) | 스티로폼, 달걀 포장재, 일회용컵, 일회용 용기, 플라스틱칼, CD |
기타제품 | -PC류 : 젖병, 투명컵, 물병, 대형물통, 핸드폰 -AS/SAN류 : 보온병, 접시, 칫솔, 밧데리포장 -ABS류 : 레고, 파이프, 자동차 부품, 헬멧 |
4. 플라스틱의 유해성
종류 | 유해성 |
PETE(페트) | -‘안티몬 3산화물’이라는 물질이 용해될 수 있는 위험이 있음 -내용물이 오래 담겨져 있을수록 오염도 심함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질환, 피부염, 생리불순, 유산, 성장 미숙을 초래 |
HDPE(고밀도플라스틱) | -유해성 연구 중 |
V,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 -가장 치명적인 제품 -프탈레이트를 생성 -천식, 알레르기, 암, 간, 콩팥, 비장, 뼈 등 사람의 인체 모든 곳에 문제를 일으킴 |
LDPE(저밀도플라스틱) | -유해성 연구 중 |
PP(폴리프로필렌) | -유해성 연구 중 -플라스틱 종류 중 안정성 가장 높음 |
PS(폴리스틸렌) | -스티렌 물질 발생 -임신, 출산에 악영향 -장시간 노출시 뇌, 신경조직, 적혈구, 간, 콩팥, 위장에 악영향 |
기타제품 | -PC : 비스페놀A검출 생식기 이상, 개구리의 성전환 발생, 사람에게 빠른 2차 성징 발생 -나머지 제품들 유해성 연구 중 |
5. 플라스틱 종류에 따른 안정성 정도
▶ 플라스틱에 여러 종류가 있지만 아직까지 인체에 아주 무해한 제품은 생산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인체에 무해한 기준을 정하여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여러 플라스틱 중 HDPE(고밀도플라스틱), LDPE(저밀도플라스틱), PP(폴리프로필렌)는 여러 국가의 안정성 기준을 잘 지키는 제품이다.
6. 플라스틱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
① 플라스틱 용기 구입 시 폴리염화비닐(PVC)보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같은 재질로 된 제품을 구입한다.
② 플라스틱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린다거나 뜨거운 음식을 바로 담지 않는다.
③ 플라스틱은 지방에 축적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육류, 치즈, 우유 등 지방이 있는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지 않는다.
④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는다. 용기에 흠집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한다.
⑤ 랩 제품 대신 종이호일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것은 랩으로 싸지 않는다.
⑥ 비교적 안전한 유리나 스테인리스, 전통옹기로 만들어진 식기를 사용한다.
⑦ 금속 제품과 함께 세척하지 않는다.
7. 플라스틱 유해성에 관한 신문기사
<기사 1>
'유해물질 덩어리' 플라스틱 용기
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2009-08-19 08:20 >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그 유해성을 감안하면 조금이라도 사용을 줄여야겠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함유된 환경호르몬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혈당을 증가시켜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자체로도 해가 되지만 특히 열을 가할 때 환경호르몬이 많이 방출된다"며 "집이나 직장처럼 오랜 시간 생활하는 곳에서라도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합니다. 특히 영유아 용품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 사용을 더욱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무엇보다 우유가 든 젖병 등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환경호르몬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엔 미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비만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박 교수는 "플라스틱 용기의 유해성은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며 "약간 불편하더라도 건강을 지키려면 가급적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을 쓰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합니다.
<기사 2>
'유아용 플라스틱 젖병 공포' 전세계 확산되나
뉴시스, 김범규 기자 <기사입력 2008-04-19 09:00>
'비스페놀A(BPA)'라는 환경호르몬 물질의 유해성 논란으로 '플라스틱 공포'가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BPA의 유해성에 대해 재차 경고해왔지만 보건당국은 좀처럼 이를 인정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최근 미 국립보건연구소 산하 국립독극물프로그램(NTP)이 보고서를 통해 BPA의 암 유발 가능성에 대해 5등급 중 3등급인 '다소 우려(some concern)'를 부여하면서 논란의 불을 당겼다. 그러자 캐나다가 유아용 플라스틱병내 흔히 함유된 유해성분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도 유아용 플라스틱병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일부 매장들은 이 같은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성분으로 유아용 플라스틱병과 물병으로 부터 스포츠용 안전장비및 의료장비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된다. 이 같은 플라스틱병에 음식이나 물, 또는 아이들이 먹는 우유등이 안에 들어 올시 이 같은 BPA 성분이 병내로 흘러들어와 이 같은 성분을 먹거나 마실 수 있다. 환경보건전문가들은 미국내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BPA가 매우 저농도에서도 대단히 유독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전문가들은 150건 이상의 동물실험 연구결과 의하면 비스페놀이 매우 소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 같은 성분의 유해성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BPA의 인체에 대한 독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비스페놀의 유해성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 진행중이다. 이 같은 논쟁 속에서 지난 16일 미 국립보건연구소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플라스틱병 속에 함유된 BPA가 사춘기가 조기에 시작되게 하며 또한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성분이 태아나 영아및 어린이에게 노출될 시 신경장애나 행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일부 알려져 왔다. 이 같은 논쟁속에서 18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최초로 BPA를 함유한 유아용플라스틱병 일부의 수입및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보건당국은 어린 아이들이 이 같은 BPA에 조기 노출될 시 향후 행동장애 증상이나 신경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세계 최대 매장인 월마트는 이 같은 BPA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며 내년 초 까지는 이 같은 성분이 든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내 환경보건단체들 역시 미 FDA에게 유아나 소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서 안전성에 대해 재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 환경호르몬 유해성 논란
(플라스틱 용기, 안전할까 바닥에 '5' 또는 'PP' 쓰여 있으면 안심)
일반적으로 환경호르몬에 대해 널리 알려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떤 환경호르몬이 있는지, 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는 '환경호르몬 이슈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흔히 반찬통, 도시락, 젖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질 중 일부에서 환경호르몬이 노출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방생활용품업계의 발 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호르몬 및 비스페놀A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호르몬에 대해 널리 알려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떤 환경호르몬이 있는지,
어떤 물체에서 노출될 수 있는지 논의의 장이 열렸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유해성과 관련해 플라스틱 용기 등에 대한 ‘일방적
유해성’에 대한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진실이 왜곡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흔히 반찬통, 도시락, 젖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질 중 일부에서
환경호르몬이 노출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호르몬 배출량이 많지
않은 점 등이 있어 ‘무조건적인 유해성’ 논란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환경호르몬 및 비스페놀A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는 낮은 만큼 유해성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됐다.
식품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다가 요즘은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공해,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그릇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용기 중에서 가장 관심은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 등이
검출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뒤 사용량이 줄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도자기로 된 용기 소비량은 매년 2배 이상씩 늘고 있다.플라스틱 용기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문제는 '비스페놀A'라는 물질에 달려 있다.
비스페놀A는 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플라스틱 용기의 재료 41개 중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에서 검출된다.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플라스틱
용기의95%는 친환경 재료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졌으며,
2%는 폴리카보네이트, 나머지는 다른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폴리프로필렌은 탄소와 수소의 단순 결합으로 만들어진 재료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미래의 자원'으로 분류할 만큼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폴리카보네이트에서 검출되는 비스페놀A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식약청은 한 제품당 비스페놀A 첨가량이 최대
2.5PPM이 넘지 않으면 안전한 것으로 해석한다.안전한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균관대 약대 이병무
교수(한국독성학회 부회장)는 "용기 바닥에 '5' 또는 'PP'라고 쓰여 있으면
친환경 제품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폴리카보네이트(PC)로 만든 용기의 유해 물질 검출이 걱정된다면 음식을 담을
때 가능한 한 식혀서 담으며, 전자레인지에 가열하지 않도록 한다. 열을 가하면
비스페놀A가 흘러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서 널리 사용하는 재료다. 폴리머·합성수지라고도 한다.
일반 소비자는 그냥 뭉뚱그려 플라스틱이라고 부르지만 종류가 다양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관리하는 플라스틱만 해도 모두 41종에 달한다.이 중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인 비스페놀A가 들어가는
것은 폴리카보네이트(PC) 1종뿐이다.
그나마 국내 주방용기 시장에서 PC 용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소비자의 65%가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고
여겨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4월 RI리서치 1000명 면접조사).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멜라민 식기의 안전성= 멜라민 식기는 일반 가정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단체급식소.대중음식점에선 널리 쓰인다. 어린이용 식기.재털이도 만든다.
멜라민은 내열성이 강한 재료다. 섭씨 347도가 돼야 녹는다.
따라서 이론적으론 멜라민 식기에서 멜라민이 용출돼 음식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한국식약청도 '멜라민 식기는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가혹 조건에서 시험을 했는데 멜라민 식기에서 멜라민이 용출기준(30ppm) 이상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멜라민 식기를 전자레인지에만 넣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래도 찜찜하다면 멜라민 식기를 너무 장기간 사용하지 말고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주방 용기의 안전성= 소비자도 이제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하기 전에 제품에 표시된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주방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95%는 폴리프로필렌(PP)이다.
PP는 세계적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미래의 자원'이라고 칭송할 만큼 환경호르몬과는 무관한 재질이다.
PC는 투명한 유아용 젖병.캔 내부 코팅제.일부 밀폐 용기에 쓰인다. PC 용기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가 들어간다. 따라서 찬반 양론이 있다.
현재는 용기에서 비스페놀A가 2.5ppm까지 검출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나 기준은 곧 0.6ppm으로 낮아진다.
실제로 식약청은 3개월에 한 번씩 비스페놀A 등의 용출시험을 하고 있다. 여기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최근 10년 내 없다.전문가들은 "캐나다에서 최근 비스페놀이 함유된 유아용 젖병을 사용 금지 조치했다"며 "가능한 한 PC 용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플라스틱 용기가 유리처럼 투명하면 PC 투명하지 않으면 PP이기 쉽다.
◇DEHP는 사용 금지= 식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은 비스페놀A와 DEHP(DOP)다.DEHP는 플라스틱 가소제(유연성을 주는 물질)다.
그러나 DEHP도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쓰이는 것은 아니다.DEHP가 함유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PVC(플라스틱의 일종) 용기다. PVC는 업소용 랩.병뚜껑 등에 주로 쓰인다.
◇식기 중 환경호르몬 회피법= 캔 음료나 통조림을 직접 가열하는 것은 피한다.캔 내부가 비스페놀A로 코팅돼 있기 때문이다.
캔을 가열하거나 찌그러진 캔에 든 음료를 마시면 비스페놀A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밀폐 용기 속의 식품에 비해 캔 포장식품에서 비스페놀A가 훨씬 많이 나오는 것으로 최근 일본의 조사에서 밝혀졌다"며 "일부 캔 포장식품에선
유아용 젖병(PC 용기)을 95도의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시켰을 때보다 15배나 많은 양의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젖병의 안쪽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돼 있으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설거지할 때 철수세미를 사용해 용기나 젖병의 표면에 상처를 내는 것도 곤란하다.
▶용기보관할려는 음식물의 양이나 크기에 적합한 용기로 특히 뚜껑이 잘 밀봉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이같은 용기를 선택할 경우 냉장고 등의 공간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어 1석2조다. 아울러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용이하다.
그러나 이들 용기를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금이 가거나 틈이 생기면서 공기나 습기가 유입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팁: Gladware와 같은 1회용 이상의 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용기에 자국이 남거나 밀봉이 잘 안될 경우에는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백재 사용이 가능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음식물의 양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 선택은 편리한 편이다. 일부는 전면에 날짜와 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냉동 보관을 위한 다소 두꺼운 플라스틱 백도 있다.
팁: 밀봉하기 전 가능한 공기를 모두 빼내도록 한다. 냉장실에서 공기가 들어가거나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위쪽을 철사로 된 트위스트 타이로 밀봉할 경우에는 백을 돌려 막은다음 위쪽을 접어서 밀봉효과를 보도록 한다.
▶진공 백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다. LA나 남가주 날씨가 건조하고 무더워 냉장고에 음식을 오랜동안 보관할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습도가 높아지면서 주부들은 음식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다.그래서 이번 주는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이용되는 제품들에 대해 알아봤다.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에는 밀봉할 수 있는 용기를 이용하거나, 플라스틱 백, 포장 등이 있으며,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유용한 보관방법이 있다.
일부 제품은 백에 있는 공기만을 빼내거나 일부는 용기내 공기를 제거할 수 있는 호스 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진공 백은 음식물이 공기와 접촉할 수 없도록 해주고 있어 냉동실내 변색되는 것을 막아줘 재사용이 가능한 백보다 효과적이다.
반면 진공 포장된 캔이나 병 플라스틱 백처럼 산소가 없거나 적은 곳에서는 식중독 균이 서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냉동 고기나 채소 등은 먹기전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좋다.
▶포장가장 잘 밀봉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일부 플라스틱 랩은 음식물이나 식기에 그대로 감싸 밀봉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호일은 습기나 냄새가 베는 것을 잘 막아준다.
음식물을 냉동실에 넣기전 철저하게 밀봉하기 위해서는 호일이나 기름종이 등으로 먼저 포장을 한 뒤 랩으로 포장해 냉장 테입을 이용해 붙이면 된다. 반면 왁스 페이퍼로는 철저하게 밀봉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랜기간 보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들 용기는 안전한가?
FDA는 가정용 플라스틱 음식 용기나 랩 등이 적절히 사용될 경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기관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소비자옹호 기관들은 일부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될수도 있다며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또 이같은 우려에 대한 과학적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많은 연구결과, 일부 보통 플라스틱의 경우 열을 가하면 용기로부터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화학성분이 나와 음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FDA는 이렇게 음식에 들어갈 수 있는 화학성분의 양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며 위험적이지는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과학자들은 비록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다음은 음식물 보관 용기에 들어가는 화학 성분에 대한 설명이다.
ㅇ PVC(polyvinyl chloride)
플라스틱 병이나 용기, 레이놀드 랩 등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화학제품을 함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이 유연하면 할 수록, 플라스틱 화확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들 제품은 재활용 3번으로 분류될 수 있다.
특히 일부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화확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들은 또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과 연관 되어 있으며, 신장, 폐, 생식기 이상등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PVC는 뜨거운 음식 등과 접촉되어 있을 때 이들 화학성분이 음식물에 침투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육가공 고기나 치즈 등을 판매하는 마켓은 주로 PVC 플라스틱으로 이들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따라서 구입 뒤에는 다시 포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플라스틱 랩으로 싸여있는 음식물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데울 때에는 이들 랩이 음식과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이 성분이 마카로니에 녹아들어 갈 수 있어 마이크로웨이브에 안전한 포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ㅇ Polycarbonate
일부 음식저장 용기나 스포츠 물병, 5갤런 물탱크, 아기 물병 등에 함유되어 있다.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번호 ‘7’번이나 ‘PC’라는 문자가 표시되어 있는지를 보면된다.
일부 고무제품 등에도 7번이 붙어있을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는 BPA라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문제는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당뇨, 선천성 결손증,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질병에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연구결과, BPA는 이를 함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가 열이나 스크레치, 깨진 부분 등이 설거지나 잦은 재사용등으로 인해 음식물에 노출될 경우 음식이나 음료 등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BPA는 일부 캔음식의 라이너(liner) 등에서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건강연구소(NIH)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태아나 어린이의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를 피하는 방법은 우선 재활용 7번이 적힌 용기 사용을 피하거나, 어떤 표시도 되어있지 않은 투명 틀라스틱 용기 사용을 자제한다.
필요한 경우 BPA가 없는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제품들, 재활용 번호 2, 4, 5번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유리병처럼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해도 안전한 용기를 이용한다.
플라스틱용기 환경호르몬 논란 알고보니
“우리제품 안전” 업체간 비방전 소비자 불안감만 증폭시켰다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방송 보도 이후 보도의 진실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도 없이 관련 업체의 상호 비방전(戰)이 벌어지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불안해 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간에 자기 제품은 안전하고 상대편은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만 증폭시킨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 업체 간 법정 다툼으로 번져=이번 논란은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담아 얼린 밥을 전자레인지에 몇 분간 데운 다음 밥을 꺼내 시험한 결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한 방송 보도에서 시작됐다. 이 정도 논란은 몇년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인체에 대한 유해성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문제는 플라스틱 밀폐 용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코멕스가 자사(自社) 제품은 안전하고 다른 원료를 사용한 타사(他社) 제품은 유해할 수 있다고 주장, 혼란을 가중시켰다.
시중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탄소와 수소로 결합된 반(半)투명 재질의 폴리프로필렌(PP) 제품과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를 원료로 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 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이 중 PC 소재가 열을 받으면 인체의 내분비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물질인 비스페놀A가 나온다는 주장이 수년째 제기된 상태다. PC 소재는 젖병·물통·가전제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PP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코멕스는 “우리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청 등 세계적 기관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PC 소재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학계에서 유해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플라스틱 밀폐 용기인 ‘락앤락’을 만드는 하나코비의 김준일 회장은 “우리 회사의 경우 PC 제품은 전체의 5% 정도만 만들고 있다”면서 “PC 소재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한 공인기관에서 9차례 실험을 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청, 유럽 식품안전청, 일본 후생성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했다”고 반박했다. 하나코비는 “비스페놀A가 2.5?(100만분의 1) 이하로 검출되면 된다는 식약청 기준에 따라 생산하고 있으며, PC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된다고 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학계·업계가 공동으로 유해성 검증해야’=하나코비는 지난 4일 “코멕스산업은 객관적 근거 없이 우리 주방용기 제품의 재질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허위·과장광고를 해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코멕스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코멕스측은 “소송이 PC의 유해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부산대 약대 김형식 교수는 “비스페놀A가 나오는지 여부와 함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PC 소재 제품의 비스페놀A 검출 여부는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비스페놀A가 인체에 유해한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인과관계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약청이 이번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릴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관계자는 “얼마 전 화장품의 중금속 검출 논란 때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나서서 결론을 내야 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고, 업체들은 서로 비난만 하고 있다”며 “이러다간 중소업체도 죽고, 소비자도 계속 불안해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좋은정보네요
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