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8구역은...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되어 있다가 조합에서 계약해지 통보후 11/23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입찰참여는 롯데건설, 한화건설 두곳에서 했구요...일단 롯데 입찰내용으로 설명드리면..
공사비 ㎡(건축연면적)당 3,955,000원 총 약 1,007억원(vat제외) 제시했습니다. 연면적 84,169㎡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는 변동가능, 시공사선정이후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지수반영하여 변동됩니다.
아직 사업시행도 안났으니 제법 증액시키려고 하겠죠..
중요한 것은...입찰시에 철거업체를 하나끼고 입찰에 참여를 했는데...
'이주관리' 항목과 '철거및 잔재처리' 항목으로 (주)어진씨앤씨라는 업체와 하도급을 맺은 모양입니다.
롯데가 시공사로 선정되면 이주관리업체 및 철거업체가 자동으로 선정되는 셈이죠...
철거관련 (가)계약 내용입니다..
이주관리 5개월 ㎡당(사업부지면적기준) 13,570원, 사업부지 면적 34,636㎡ = 4억7천만(vat제외)
철거및잔재관리 6개월 ㎡당(사업부지면적기준) 68,715원, 사업부지 면적 34,636㎡ = 23억8천만(vat제외)
입찰제안서에 철거관련 가계약서를 보니 석면철거는 제외로 되어 있네요...
좀 혼란스럽네요...철거업체가 석면철거는 안하는건가...?
그래서 혹시 석면관련 업체를 따로 선정했나하고 용역계약 내역을 봤더니...
1. 환경특화디자인: (jsb도시환경) 60백만원 (2012.12.11)
2. 범죄예방: (다성시스템) 200백만원 (2013.04.25)
3. 석면철거: (하나이앤아이) 400백만원 (2013.04.30)
4. 지장물(전기,수도,가스)철거: (신도씨엔에이) 490백만원 (2013.05.02)
대충 이런 용역계약 내역들이 확인되는군요...
그리고 이미 해놓은 용역계약들,,,11/23일 시공사선정 총회때 한꺼번에 추인받으려고 안건에 올려놨네요..
4월에 범죄예방, 석면, 지장물관련 용역계약을 한 것과 이번 시공사변경(철거 하도급 계약 포함) 입찰내용중에 석면철거는 제외로 되어 있는 부분이...상당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하나...시공사 선정 관련 입찰보증금으로 30억을 요구했는데...그 입찰보증금을 기존에 조합운영비등으로 동부에서 차입한 자금 상환 및 용역비 지급으로 쓰겠다는 안건도 이번 총회 안건에 들어가 있습니다.
동부 차입금 상환은 그렇다 치더라도...왠지 이번 시공사선정 총회가 롯데쪽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고 그 틈을 타서 냄새나는 용역계약들을 물타기해서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출처 : 서면결의서 위조방지 대책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