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성장한다(2181.2.26. 교회학교졸업예배)
엡4:13-16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셔서 우리 예배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고,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요즘 졸업시즌입니다. 여기저기서 졸업식을 하고 꽃다발을 들고 가는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 학교 아이들도 이번에 졸업을 합니다.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귀하게 자라서 졸업을 하는 학생들을 축하드립니다. 졸업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경험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습니다.
유치부 졸업하는 자녀들은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 가는 발걸음이지만 그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초등학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를 잘 이해시켜주어야 합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는 전해주는 것에 집중을 하면 되었다면 대학교는 내가 풀어가는 공부 방식입니다. 선생님에게만 맞추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모든 과정을 배움을 중심으로 풀어가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처음에는 많은 착오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 하나 배워가며 풀어가면서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들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볼까요 그때 졸업을 생각해보면 빛바랜 사진들을 보면 정말 촌스러운지, 요즈음은 카메라 앞에서 V자도 그리고 김치하기도 하고, 별의별 포즈를 다 잡지만 그때는 사진기 앞에만 서면 얼굴이 굳었습니다. 그때는 졸업식장에서 우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졸입식에도 참석안하고 그냥 학교가서 졸업장만 받아가지고 오기만 하는 시대입니다.
옛날 졸업식마다 부러움을 사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賞(상)을 받는 자들입니다. 개근상, 공로상, 제일 자랑스런 상은 역시 ‘우등상’입니다. 아무개 ‘위 사람은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므로 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함’ 얼마나 부러운지, 졸업이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릅니다. 여기 앉아 있는 성도들중에는 맨날 1등만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공부 못하는 사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1등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언제 나는 저런 상 한 번 받아보나. 1년 개근상이라도 한 번 받으면 좋을텐데 했습니다. 학교 다닐때에 땡땡이도 치고, 부모님 도와서 일하느냐고고 학교도 안간적도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는 그리했습니다. 학교 다닐때에는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만 하나님 믿고 목사가 되는 바람에 1등으로 세워주는데 시연합회회장도 하고, 지방감리사도 하고, 삼남연회 부흥단장도 올해 세워주고, 상주감리교회 담임목사로 24년째 목회하게 하고, 목사로서는 하나 더 남아 있기는한데 여론은 밀려오지만 여기서 멈추게 하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목사가 안되었으면 아마도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렇게 학교 정규의 과정을 마치면 졸업을 하고 졸업장을 받아들게 되는 것처럼 인생의 정규과정이 마쳐지면 인생의 졸업식도 있게 된다는 사실을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다 마감하고 졸업식 하는 날 우리 그리스도인은 최고의 기쁜 날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랑 같이 공부한 동기들중 11명이 인생을 졸업하고 새로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동기한분이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하고는 김목사 보고싶다고 전화와서 찾아가서 기도해주고 봉투도 드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그분에게 친구들 누가 심방왔어 했더니 아무도 안왔다고 합니다. 그분이 지난 목요일 늦은밤에 전화가 와서 평창으로 요양간다면서 몸은 많이 좋아지고 암이 전위는 안되었는데 함암치료중에 2주간 교회서 있고 한주간 평창가서 요양한다고 하면서 제가 연회 부흥단장이 된 것을 알고는 역시 야곱목사야 하며서 대화중에 내가 상주가면 맛있는 것 사줄꺼야 해서 여기까지 오면 먹고 싶은 것 사줄께 했더니 그럼 3월 13일 갈 수도 있어,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목회시작했으면 70이 은퇴이니 그때까지는 하늘나라 이야기하지말고 견디라고 했습니다. 70에 우리도 목회졸업식을 잘하자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로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졸업의 기쁨뿐 아니라, 졸업식장에서 상을 받고 기뻐하고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처럼 우리도 인생의 졸업식장에서 우리 주님으로부터 상 받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졸업 후에 한 학년씩 올라갑니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문화를 만나게 됩니다. 대학생들은 졸업후 어떤 회사에서 나를 불러다가 써줄 것인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될 수 있으면 유명한 회사에서나 높은 사람이 써주면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오늘 졸업을 하는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려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져 모두가 한 학년씩 올라가더라도 다 장학생으로 공부하시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을 잘 준비하는 학생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 학년씩 올라가더라도 신앙생활은 더 열심히 해서 기이한 축복을 받아서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졸업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교회 학교 아이들은 예배도 잘 드리고, 설교도 잘듣고, 십일조도 잘하고 하여간 목사님의 마음이 학생들을 보면 즐겁습니다. 교육, 전도, 치료는 예수님의 3대사역입니다. 이 중에서도 제일 앞서는 것이 교육입니다. 오늘 교회학교 졸업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 때마다 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은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교육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능교육이 있습니다. 이것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교육입니다. 두 번째는 예술교육입니다. 세 번째는 윤리교육입니다. 네 번째는 신앙교육입니다. 한국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대개 기능교육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교육입니다. 모든 교육이 이처럼 다 중요하지만 신앙 교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신앙교육을 시킬 것입니까?
임마누엘 칸트는 ‘인간 교육을 해야 하며 교육에 의해서만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졸업예배를 드리면서 초등학교 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대학교 4년등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학업에 열중하고 영광스럽게 졸업을 하고 이처럼 감사 예배에 참여한 것도 감사한 일이고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일정한 과정을 통해 배움의 한 과정씩을 필하여 졸업을 하고 한 계층이나 한 학년을 진급하는 일은 참으로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으며 귀한 일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인격적인 사람이 되어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여 사회의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면 위대한 인격자가 되고 성현급에 속하는 인물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신앙교육을 받고 자라나 원대한 포부와 꿈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그 신앙 인격이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졸업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그 미래는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분명히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하는 사람은 잘못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121:3-8‘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했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어야 살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2014년 2월 17일 월요일밤 9시 15분경 경주 마우나 리조트에서 부산 외국어 대학생들이 갓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자 리조트에서 행사를 하다가 큰변을 당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지붕이 무너져내려서 10명의 꽃다운 학생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그 추운데서 무섭고 공포에 떨면서 구조를 기다리며 부상당한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눈물도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참 된 위로함이 유족들에게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은 이렇게 졸업과 동시에 또 다른 세계로의 진출을 합니다. 그 앞길은 아무도 알 수가 없어 불안합니다. 오늘 예배에 참여하신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은 주의 말씀을 꼭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에서도 잘 적응하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쫒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게 되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가 기도한대로 우리 자녀들이 한 학년씩 진급을 하고 사회로 진출을 하고 결혼을 하고 하는 모든 일들 앞에 들 샘도 있고, 골리앗도 있고, 여리고성도 있지만 다 이기고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더욱더 중요한 것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상주감리교회 학생여러분, 성도여러분,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격을 잘 갖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3장에 보면 광야생활을 마치고 요단강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봅니다.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수3:6‘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했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졸업을 하지만 앞으로 남은 길이 더욱 중요한 길입니다. ‘내가 주는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 앞에 어떤 미지의 땅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은 그곳으로 새출발을 향하여 가야 하기 때문에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말씀을 의지하고 세상을 향해 나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침은 하루 일과의 시작입니다. 아침에 첫 출근이 좋으면 하루 종일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을 볼 수 있고 아침에 기분 나쁜 일을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 중요한데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시기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잘못된 인격을 갖추면 일평생을 불행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에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을 갖추고 산다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만물들이 새로워 보이는 것처럼 우리 졸업생, 그리고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도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청소년 시기에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움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엡4: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하는 것이 신앙인격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마5: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온전성이 신앙 인격의 목표입니다. 또한 벧전1:16‘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성결성이 신앙인격의 목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맨 나중에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성품이 그 속에 잠재하니 하나님을 닮아가는 생활과 그리스도를 배우고 모범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동물적인 욕구 곧 먹고 마시고 자고하는 것에만 치중한다면 동물처럼 타락하여 결국은 망하고 말 것입니다.
졸업을 하고 새롭게 진출하는 대학이나 사회는 말씀을 잊어버리게 하는 유혹들이 많습니다. 대학 새내기들을 유혹하는 것들로 다단계, 방문 판매, 이단, 술 등이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신앙까지 졸업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그 명령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의 길입니다. 그렇게 하면 네가 장수하게 되고 평강을 더하게 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며 마음에 근심이 없이 평안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돈도 안 들고 별로 힘도 안 들면서 건강하고 평안하고 잘 되는 길입니다.
신5:10절‘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성경 말씀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배당만 나서면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설교 말씀을 기억하면 돈이 된다고 했으면 절대로 안 잊어버릴 것입니다. 지난 주 설교 제목과 주요 내용을 알고 실천하고 교회에 오면 선물을 준다고 하면 잘 안 잊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으면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장수의 비결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일이 형통해서 평강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좀더 완전한 생활을 요구하며 좀더 참된 생활, 선한생활, 아름다운 생활, 거룩한 생활을 바라고 있습니다. 진.선.미.성의 세계는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이는 진.선.미.성의 완전하신 속성을 소유하신예수그리스도를 배우고 믿어서 그와 교제하고 따라가는 중에 그를 닮아가며 성령으로 사는 생활이 곧 신앙인격을 성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인격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아마도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얼굴 표정이 점잖고 옷을 입어도 얌전하게 입고 걸음걸이를 걸어도 비뚤어지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할 때에도 거친 말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온유하고 겸손하여 모든 사람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하고 포근한 사랑으로 감싸주며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하나님께서는 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온유함과 겸손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완전하고 성결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결케 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한 곳에 가기 위하여 스스로 성결케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졸업생들은 새로운 결심, 새로운 계획,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되 졸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기에 자기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는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불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주감리교회에서 예배드리시는 여러분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확신있는 믿음과 성공은 정비례한다고 믿기에 어떤 난관 앞에서도 싸워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새롭게 출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성결케 하고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보다 높은 차원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신껏 살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자기의 소신이 있습니다. 그 소신을 끝까지 달성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설계가 좋더라도 짖다가 말면 쓸모없듯이 우리의 계획과 목표가 아무리 좋더라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기의 소신껏 추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소신껏 사는 사람은 가난도, 난관도, 고독도, 죽음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엡4: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했습니다. 신앙인격이 성장하는 방법의 제2요소는 곧 대아를 위하여 소아를 버리고 저급한 육신의 욕망을 포기하고 고상한 영적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즉 보다 더 높은 차원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사는데 있어서 육신적인 욕망을 전혀 거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배고플 때에 먹어야 하고, 목마를 때에 마셔야 하고, 자고 싶을 때 잠을 자야 합니다. 그러나 더 귀한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4:4‘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했습니다. 우리는 썩어질 빵보다는 영생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보다 더 높은 차원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발람과 가롯유다는 훌륭한 선지자와 사도의 직분까지 받았지만 육신적인 욕망을 포기하지 않고 그만 타락하여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인도의 썬다씽은 청년시절부터 기독교 신앙생활에 독실하였는데 그의 숙부는 굴지의 갑부라 양자인 조카 썬다씽에게 기독교를 버리도록 강권하면서 안 들으면 자기의 재산을 상속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썬다씽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하늘나라 기업을 상속받기 위하여 숙부님의 재산을 온전히 포기하는 신앙이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우리도 보다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육신의 평안함과 안일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빛된 삶을 살기 위하여 높은 차원의 목표를 갖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3.높은 이상과 깊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골3:2‘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은 원대한 꿈이 필요하고 높고 고상한 이상이 필요합니다. 월리암 케레는 청년시절에 구두 만드는 직공으로 일하면서 벽에다 큼직한 표어를 써 붙이기를 ‘하나님께 큰 일을 구하자, 하나님을 위하여 더 큰 일을 하자’라고 하였는데 그가 결심하고 노력하더니 나중에 인도 선교사로서 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높은 이상을 가진 청소년은 꿈이 있습니다. 요셉은 높은 이상을 가졌기에 형제 중에 가장 뛰어난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절업을 하고 출발하는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깊은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꿈을 꾸다가 보면 어려움도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꿈은 헛되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그린 꿈이 있으면 그 꿈을 반드시 이루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깊은 신앙을 가지고 신앙안에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볼 때에 내일의 꿈이 오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셉의 꿈은 들샘을 만나게 됩니다. 형들에 구덩이에 빠트려서 그 꿈이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조용히 기다려 애굽으로 팔려가게 되었고 감옥생활도 했습니다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온 애굽의 치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졸업생들도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부단히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돈독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는 신앙의 인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요셉도 보다 더 높은 신앙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 위대한 꿈이 실현이 되었습니다. 신앙인격 성장은 오로지 높은 이상을 품고 깊은 신앙으로 매진 하는데 있습니다. 꼭 믿음의 용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상주감리교회 교회학교 학생으로서 졸업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유치부를 졸업하는 자녀와 부모님들에게 전합니다. 어린 시절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리다고 마냥 오냐 오냐 해서는 안 됩니다. 현대의 방식으로 자녀들을 키우면 반드시 나중에 부모님들이 후회합니다. 그러므로 성전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에 가장 귀한 일은 성전을 가까이 하는 일입니다. 성전을 가까이 하는 일은 곧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입니다.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살 때에도 성전에 있는 율법의 선생님들과 함께 말씀을 듣기도 하시고 묻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모두 그의 지헤에 감탄할 정도입니다. 눅3:47절‘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하나님의 말씀은 어린 학생의 영혼 지켜주며 성장케 해 주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무엇이 맞고 틀린지를 알려주는 진리입니다. 요즘 자녀들은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하고 자기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하며 내가 ‘맞다’면 ‘맞는 거다’라는 식으로 생활합니다. 그래서 대화가 너무 힘듭니다. 여러분들도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둔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다른 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 고등학교 졸업하는 학생과 부모님에게 전합니다. 꽉 조였던 학교의 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대학의 생활과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자유’라는 이름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그리고 또래에게 인정받는 자로 성장해야 합니다.
지성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대학생이 되면 모든 것을 머리로 풀면서 나의 지식을 자랑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도전하고 응전하는 시기입니다.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생각하기 전에 자신의 지식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중요한 것은 노력과 더불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느냐 하는 것입니다. 잠1:7절‘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 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은 공부하면서 지식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독학생은 먼저 여호와를 통한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없는 인간의 지혜는 지나가는 뜬 구름에 불과합니다. 호세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심한 책망과 멸망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학생과 부모님께 부탁드립니다. 영.육의 건강하게 자라고 키우시려면 오늘의 말씀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야 합니다. 하나님뿐만 아니라 동료 학생들과 교수들과 함께 대할 사람 앞에서도 칭찬 받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는 ‘나’만 잘하고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야 할 수밖에 없는 사회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결코 사람을 혼자 살아가도록 만들지 않으셨음을 아실 겁니다. 기독학생으로서 남들은 그렇게 살아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며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손을 잡고 살아가며 필요한 존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귀한 사랑이 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사랑하고 섬기고 필요한 존재가 되어줘야 합니다. 그 심은 것은 결국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귀하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쉬지 않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셔야 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처음이 항상 중요합니다.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은 교회와 가정에서 교육이 중요합니다. 교회에서는 말씀 교육과 기도로 가정에서도 말씀교육과 기도 그리고 사랑으로 자녀들이 적응하도록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여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서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주 안에서 키와 지혜가 예수님처럼 잘 자라서 필요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