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자 조선일보는 조선경제 B11면에서 다음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동남아 무슬림에 관한 것이나 우리에게 크게 시사하는 바가 커서 전재합니다. 1975년 리비아, 알베이다에서 만난 일본인은 일본전선회사원이었는데 귀국하게됨에 따라 벽촌인데도 후임자와 인수인계를 하는데 당시 우리네와 달리 서류만 인수인계하는것이 아니라 지리와 업무와 관련된 사람을 일일히 인수인계하고 리비아인들의 속성과 장단점을 전해주는 것을 보고 일찍이 그들의 무서운 치밀함을 보았습니다.
"日, 동남아 무슬림 위해 치밀한 준비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공항들이 '무슬림 프렌들리(friendly·친근한) 공항'으로 변신하고 있다. 일본을 찾는 동남아인들이 급증함에 따라서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만 쳐도 3억명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배려하는 것이다.
오사카 간사이(�西) 국제공항은 청사 내 하나밖에 없던 기도실을 최근 3개로 늘려 24시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녀 별실이며, 예배 전 간단히 손 등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따로 마련했다. 공항과 바로 연결된 닛코호텔에서는 모든 객실에 이슬람 성지 '메카'의 방향을 표시하고, 예배에 필요한 비품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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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입점해 있는 우동 전문점. 이 음식점은 일본을 찾는 동남아 무슬림 등을 위해 돼지고기와 알코올 등을 뺀 ‘할랄(Halal) 메뉴’를 내놓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제공
작년 9월부터는 공항 터미널 라운지와 닛코호텔, 공항 전망 홀에서 이슬람법에 맞춰 돼지고기와 알코올 등을 뺀 할랄(Halal)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할랄 전용 주방을 보유한 케이터링 회사와 제휴해 요리를 준비하고, 일주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 밖에 공항 내 입점해있는 음식점들도 할랄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 중 일부는 모든 메뉴를 할랄로 하는 '할랄 인증'까지 받았다.
지바현에 있는 나리타(成田)국제공항도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직원들을 교육하고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공항 측은 일본 아세안센터 직원을 초청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150여명에게 무슬림의 생활 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또 최근 라운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할랄' 전채요리나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항 측은 조만간 간사이 공항처럼 간단한 샤워 시설까지 갖춘 기도실 두 곳을 더 신설해 총 4개소를 상시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