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의 가치 있는 상상, 상상 로스쿨입니다.
상상 로스쿨 김동규 교수님께서 작성한 좋은 자소서 쓰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라 합니다^^
자소서 쓰는 거에 막막하신 분들 많은 도움이 될테니 읽고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자소서 쓰는 법】
- 상상로스쿨 김동규 교수님-
1. 자소서의 유형 분류
1) 자유서술형
긴 분량으로 일정 내용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되, 서술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방식이다.
고려대, 서강대(2016), 한양대, 서울대(2016), 중앙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항목 분류형
특정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소서 기술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로
대부분의 학교가 여기에 해당한다. 자소서 분량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항목별로 약 1,000자 이상 요구하는 학교는 경북대, 동아대, 성균관대, 연세대(2016), 이화여대(2016), 전남대,
제주대, 부산대(2016), 인하대(2016), 충남대(2016) 등이다.
한편, 1,000자 미만을 요구하는 학교는 강원대, 서울시립대(2016), 아주대, 건국대(2016), 경희대(2016),
영남대(2016), 전북대(2016), 충북대(2016), 한국외대(2016), 원광대(2016)이다.
2. 법학전문대학원 자소서가 요구하는 공통 내용
법학전문대학원의 자소서는 각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은 지원동기, 성장과정, 성격상의 장점과 단점, 입학 후 학업 계획,
졸업 후 활동 계획 그리고 경력사항이다.
이러한 항목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이 보려는 지원자의 특성은 크게 지원자 개인의 능력과
공동체와의 조화 및 기여 가능성이다.
세부적으로 자소서에는 지원자의 능력으로 성실함과 똑똑함이 녹아있어야 하고,
법학전문대학원이라는 공동체 생활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하며,
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추었다는 것이 보여야 한다.
1) 지원 동기
지원동기는 법조인이 되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모든 로스쿨 입시 자소서의 공통 내용으로 법조인의 꿈에 대한 진정성과 가능성을 평가한다. 추상적인 ‘생각’이전에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증거’다. 사실 자소서는 모두 증거싸움이다. 생각의 뒷받침이 되는 증거(경험)와 생각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증거를 찾아보자. 이 항목은 크게 1) 어떤 법조인이 되려고 하는가 2) 왜 해당 법학전문대학원을 지원했는가로 나뉠 수 있다. |
▪ 지원 동기 부분의 주요 서술 내용과 드러내야 할 속성((괄호로 표시))
◆ 법조인이 되려는 이유(공동체 기여)
- 어떤 유형의 법조인이 되려고 하는가?
◆ 그러한 법조인이 되기를 원했던 계기는 무엇인가?(공동체 기여)
- 특정 계기 차원의 접근
- 직업적 가치에 대한 고민으로서의 접근
◆ 해당 법조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사회적 가치는 무엇인가(추상적,일반적으로 서술)(공동체 기여)
◆ 그러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어떤 구체적 노력을 해왔는가?(똑똑함, 성실함, 공동체 기여)
- 학교생활, 인턴 등 직무 경험, 사회생활 경험, 각종 고시 경험 등(성장과정에 포함될 수 있음)
- 주의) LEET 준비와 직접 관련된 사항은 배제
◆ 해당 법학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
- 특성화 분야에 맞춘 접근
- 해당 학교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는 접근
- 자신의 미래상과 해당 학교의 특정 커리큘럼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하는 방식
- 연고, 지리적 접근 등 간접적 이유로 접근하는 방식
2) 성장과정
성장과정은 정체성을 묻는다. 어떤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에서 성장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현재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따라서 성장과정 항목에는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정체성과 관련된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항목을 통해 지원자는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모두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로스쿨 입시의 불공정성 논란도 이 성장과정 항목과 관련 있다. 부모님이나 주변의 영향을 통해 법조인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성장과정의 중요한 축이지만,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장과정에서 가족과 관련된 부분은 ‘인성’을 드러내는 구성을 취하고 가족 외 불필요한 개인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다. |
▪ 성장과정의 주요 서술 내용과 드러내야 할 속성((괄호로 표시))
◆ 어떤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나?(똑똑함, 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그러한 환경이 법조인이 꿈을 갖는데 어떤 역할을 했나?
- 그러한 환경에서 어떤 성격이 만들어졌나?
- 긍정적 가정 환경을 잘 활용해 혹은 부정적 가정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
- 주의사항) 부모님의 직업적 측면 등 입시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는 배제
◆ 학창시절(초중고)의 경험(똑똑함, 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인성의 형성, 기본적인 학업능력의 형성, 법조인으로서의 미래상을 잡는데 영향을 끼친 구체적인 사건은 무엇인가?
◆ 꿈의 변천(똑똑함, 성실함, 공동체에의 기여)
- 법조인을 목표로 삼기 전 꿈은 무엇이었으며 그에 관련된 어떤 노력을 했었나?
◆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똑똑함, 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는가?(지원동기와 관련 없어도 무관)
- 그러한 경험을 극복한 방식과 교훈, 극복하지 못했다면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 대학생활(똑똑함, 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전공은 무엇이고, 왜 그런 전공을 택했는가?
- 대학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공을 공부했고, 결과는 어떠한가?
- 대학에서 법학를 공부한 경험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결과는 어떠했는가?
- 대학에서 어떤 대외활동을 했는가?
- 대학에서 해외연수 등의 경험이 있다면 경험의 이유와 결과는 무엇인가?
- 고시 공부 등의 경험이 있다면 그러한 경험의 이유와 결과는 무엇인가?
- 대학생활에서 휴학한 경험이 있다면 소명
3) 성격의 장점과 단점
성격의 장점과 단점은 인성의 핵심이다. 성격의 문제는 두 가지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우선, 법률가로서의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와 관련 있다. 하지만 이러한 품성은 지원동기에서 주로 드러나기 때문에 성격을 ‘법률가’와 굳이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와의 조화와 성실성이다. 법학전문대학원은 공동체이며 좋든 싫든 졸업 때까지 함께 해야 할 여러 구성원이 있다. 교수, 선배와 동기, 후배, 학교 관계자들 등 여러 사람을 만나며 충돌없이 지낼 수 있는 성격이 드러나야 한다. 동시에 성실함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단점은 이러한 요소와 크게 관련이 없는 단점을 잡고 극복 계획을 병기해야 한다. |
▪ 성격의 장점과 단점의 주요 서술 내용과 드러내야 할 속성((괄호로 표시))
◆ 성격의 장점(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가?
- 그러한 장점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 성격의 단점(성실함, 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는가?
- 그러한 단점을 극복할 방식은 무엇인가?
4) 입학 후 학업계획(학업계획서)
로스쿨 3년간의 계획인 학업 계획서는 로스쿨 입시를 몇 차례 거치면서 틀이 정형화되었고 결국 본래의 취지가 상실된 채 사실상 copy된 내용이 퍼져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업계획서는 중요하다. 모든 학교가 학업계획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구체화 방식을 통해 그 학생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때의 역량이란 철저한 자기 분석과 미래상에 대한 이해다. 학업 계획서는 어떻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것인가, 자신이 말한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어떤 방식의 학교 생활을 통해 변호사로서의 품성을 함양할 것인가를 축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상에 대한 구체화와 자신의 약점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한다. |
▪ 입학 후 학업계획의 주요 서술 내용과 드러내야 할 속성((괄호로 표시))
◆ 변호사 시험 합격을 위한 계획(성실함)
- 변호사 시험 합격을 준비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어떠한 공부 태도를 가질 것인가?
- 학교 생활을 잘 하기 위한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는가?
- 나의 학업 능력 상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 변호사 시험 준비를 위해 주요 과목 커리큘럼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 전문성 확보를 위한 계획(성실함, 똑똑함)
- 미래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어떤 커리큘럼을 따라갈 것인가?
- 커리큘럼 외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실무 수습 등의 계획은 무엇인가?
◆ 공동체 생활과 인성 함양을 위한 계획(공동체와의 조화, 공동체에의 기여)
- 학업 외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 봉사활동 등의 계획은 별도로 있는가?
5) 졸업 후 활동 계획
졸업 후 활동은 추상적으로 ‘법조인이 되고 싶다’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어떤 법조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나갈 것인지 보여주는 항목이다.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성인으로서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한 구체화가 가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목표에 대한 진정성,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라는 이미지가 주는 똑똑함 등을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쓸 때에는 어떤 분야의 어떤 전문성을 갖출지 고민해야 한다. 간혹 “가서 고민해보겠다”라고 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 맥락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 긍정적이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일이지 아는 것은 자신의 꿈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구체화를 위해서는 많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
▪ 졸업 후 활동 계획의 주요 서술 내용과 드러내야 할 속성((괄호로 표시))
◆ 졸업 직후의 계획
- 졸업 직후 실무 수습은 어디에서 받고 싶은가?
- 실무 수습 기간 동안 무엇을 익히고 싶은가?
◆ 실무 수습 이후의 계획(법조인으로서의 첫 단계)
- 실무 수습 후 어디서 법조인 생활을 하고 싶은가?
- 이 단계에서 이루고 싶은 전문성은 무엇이고, 이루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
◆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으로서의 두 번째 단계
-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루고 싶은 법조인으로서의 계획은 무엇인가?
- 법조인으로서 해결하고 싶은 구체적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
◆ 법조인으로서의 삶의 마지막 단계
- 한 사회의 지도층 혹은 어른으로서 우리 사회에 남기고 싶은 가치 혹은 업적은 무엇인가?
3. 본 과정의 과제 수행시 각 항목별 서술의 핵심 tip
1) 지원 동기 찾기 tip
▶ 구체적 계기가 있으면 좋지만 억지로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
▶ 해당 학교의 특성화와 연결시키는 것은 오히려 작위적이 될 수 있다.
▶ 법조인은 직업인이다. 추상적 가치 이전에 직업인으로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 ‘인권’,’약자’ 개념은 함부로 쓰지 않는다. 이들에 대한 관심을 증명할만한 삶의 기록이 있어야 한다.
2) 로스쿨 입학 후 학업 계획 작성 tip
▶ 미래상과 학교가 정해진 후 작성한다.
▶ 최우선은 변호사 시험 합격이다. 법대생 혹은 사시 경력자의 경우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밝힌다.
비법대생 등 법률 관련 학업 경험이 없는 사람은 커리큘럼의 성실한 수행을 우선 강조한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으면 언급한다. 성실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
▶ 다양한 활동은 좋지 않다.
전문성의 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 그 관련성을 언급하면서 접근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3) 로스쿨 졸업 후 인생 계획 tip
▶ 꿈의 4단계를 법조인으로서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작성한다.
해당 단계에서는 우리 사회의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구체적 사회 문제를 언급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 꿈의 3단계는 전문가로서 성공한 사회인이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어떤 업무를 해 나갈지 직업인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 꿈의 2단계는 법조인으로서 초년생이다.
변호사로서의 업무 능력 증진에 초점을 두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서술한다.
4) 정체성의 형성
다음과 같은 고민을 통해 자소서에 쓸 재료를 찾는다. 솔직할수록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 전반적인 가정 환경과 가훈,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과 유대, 가족이 내게 남긴 가치관
☞ 초-중-고등학교 시절의 학업 능력, 목표, 수상 및 경력, 별명을 통해 드러나는 친구들과의 유대 관계 혹은 성격,
간부 경험, 여행 경험 등 특이 경험, 힘들었던 일과 해결 방법
☞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의 장점과 단점, 이런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
☞ 타인이 생각하는 내 성격의 장점과 단점, 이런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
☞ 인생의 롤모델이나 존경하는 인물
☞ 좋아하는 책, 영화
※ tip
◆ ‘로스쿨에 적합한 경험’을 고민하는 차원으로 접근하면 좋은 자소서가 나오기 어렵다.
좋은 자소서란 내 삶의 솔직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미래상과 연결되는 것이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을 고려하는 순간, 대부분의 자소서가 비슷한 경험, 비슷한 가치관, 비슷한 정체성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로스쿨 입학’을 버리고 자기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는 것이 좋다.
과거의 사진, 상장, 성적표 등이 모두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 다만, 좋은 경험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지, 혹은 어떤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역량의 문제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아니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수정해 나가야 한다.
결국 자소서는 ‘내밀한 일기’가 아니라 ‘공식적인 자기 소개’이기 때문이다.
5) 대학생활 tip
▶ 대학생활은 가장 중요하다.
전공 선택의 이유, 성적, 공부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적표의 강약 분석은 필수다.
▶ 휴학은 중요한 문제다.
성실성을 증명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휴학 사실을 소명해야 한다.
타당한 이유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반드시 감점이 된다.
불필요한 휴학이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소명할지 미리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