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5월 28일 토요일] 2:30-3:30 이혜진

주제 : 시간이동 장르 안녕하세요 경영학부 이혜진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시험지를 받았는데 아는게 하나도 없을 때 시험 전으로 시간을 돌려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시죠? (네)어딘가에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시간을 이동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동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시간장르물 매니아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간이동 장르물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간이동이란 말 그대로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와 미래를 이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시간이동 장르라고 모두 다 같은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작품에서 ‘시간이동’의 개념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첫 번째로, 타임루프(Time Loop)란 고리나 원처럼 끝과 끝이 연결되어 무한반복 된다는 뜻의 '루프(Loop)'에서 나온 말로, 등장인물이 특정 시간대에 갇혀서 동일한 사건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영화 '타임 패러독스'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입니다. 반전이 있기에 줄거리는 말씀드리지 않고, 궁금하시다면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두 번째로, 타임리프(Time leap)는 time+replay의 합성어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신비한 능력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영화 ‘어바웃 타임’과 tvN에서 방영한 ‘나인’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가문 대대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남자주인공이 시간을 돌리며 사랑을 찾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가지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드라마 '나인'은 현재를 기준으로 딱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9개의 향을 얻어서 시간여행을 하는 내용입니다. 세 번째로, 타임워프(Time Warp)란 시간 왜곡을 의미하는데, 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나타나는 것으로 평행이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tvN의 드라마 ‘시그널’입니다. '시그널'은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사람과 연락하여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마지막으로 타임슬립(Time Slip)이란 시간이 미끄러져서 일정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 아이의 엄마가 14일 전으로 돌아가 죽은 아이를 되살리려고 하는 내용의 ‘신의 선물’이 있습니다.이러한 시간이동 장르물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비한 향, 무전기, 가문의 능력 등 시간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과거로 돌아가서 사소한 변화라도 일으키면 그것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 하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미래에 과거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기 위해 현재에 충실 하는 것이 어떨까요?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처럼 시험지를 받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후회하지 마시고,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에 기말고사 준비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제 발표에 의문이 있으신 분은 질문해주십시오. /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