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DS투자증권 / 김수현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0
두산 (Doosan)은 2023년 2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여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9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5,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하여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하였다.
이는 당사의 예상 매출액인 4.72조원과 예상 영업이익인 3,90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결과이다.
이러한 호조 실적의 주요 원인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자회사인 밥캣의 성과가 크게 기여한 것이다.
특히, 전자 BG 부문에서는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보인 것이 눈에 띄었다.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의 60%를 상반기에 달성하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였다.
또한, 두산밥캣은 전 제품에서의 물량 증가와 북미 수요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와 50.7% 개선되었다.
또한, 2분기에는 반도체 업황의 반등이 지연되고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폴더블폰 소재 양산과 AI 가속기향 수요 증가 등 하이엔드 군의 매출 확대로 인해 전자 BG 부문의 매출액이 2,103억원으로 큰 폭의 회복을 보였다.
또한, 영업 마진율도 정상 수준을 80% 가까이 회복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두산은 FCCL 글로벌 2위 업체로서 3분기에는 DDR5 등 반도체 부분이 차세대 제품 양산과 AI 가속기 등의 네트워크용 신규 소재 진입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좋은 실적으로 인해 두산은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으며, 전망이 더욱 밝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