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협회 제27회 회원전
ㅇ 일 시 : 2022년 6월 23일~6월 26일
ㅇ 장 소 : 서울무역전시장(SETEC) 2관
ㅇ 주최 주관 : 한국민화협회
ㅇ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유산국민신탁/한국박물관협회/FACO/한국미술협회/ 한국민화학회/월간민화
어제는 전시회 작품관람도 하지만 당번이라 일찍 전시장에 도착했다. 구영애 홍보팀 부회장이 벌써 나와 있었다. 오전 당번은 11시부터라 먼저 회원작품부터 관람을 하는데 대작 병풍작품이 많았다.
어제 당번은 부채체험 코너에서 봉사하는 일인데 나는 오전 오후 모두 당번이었다. 체험을 하는 분 중에는 78세 백발의 한국의 할머니도 계셨고, 두 남매가 엄마와 함께 제주도에서 왔다며 동생은 모란부채를 오빠는 까치호랑이 부채를 선택해 그렸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오빠의 그림실력은 참 좋아보였다. 시키는대로 잘 따라하며 부채 하나를 완성해 부채질을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두 남매는 양쪽으로 부채를 쳐들고 엄마는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부채 체험용은 모란, 연꽃, 까치호랑이 세 가지였는데 모두 각자의 취향에 따라 민화 체험을 하면서 민화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인사동에 민화협회 사무실에 있는데 그곳에 민화교육원이 있어서 민화를 배울 수 있다고 했더니 반사적으로 그런데 너무 비싸다면서요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지도를 하는 개인화실은 수강료가 비싸고 협회교육원은 수강료가 저렴하다고 했더니 기분좋은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