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11.3Km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길로 연수구 남구 중구를 스친 다
• 인천환경공단(승기사업소)→도원역
일시: 2020년3월17일 화요일 흐렸다가 맑음
동행: 나홀로
동선
동막역→인천환경공단(승기사업소)→송도1교→새아침공원표석→데크→롱.코
스→아트센터교→아암도→해안도로→응암교→갯골배수펌프장→경인방송앞→
갯벌호수교→축항대교→중구다목적실내체육관→인하대병원앞→숭의역(수인
선)→능안삼거리→숭의동오거리→인천전용축구장→도원역
• 개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옛날 해안선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암도를 지나는 코스다. 용현갯골에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볼 수 있다 자연과 사람, 생태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원도심과 신도심이 만나 소통하는 길이다
• 신 먼우금길
인천 땅 먼우금이라는 곳은 옥련동 동춘동 청학동 연수동을 관할한 면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이 지역 노인들 중에서는 “먼우금” 이라고 부른 다
※ 먼우금의 유래
옛날 문학면과 남동면 사이에는 갯골이 깊숙이 파고 들어가 만수동 앞까지 뻗치니 걸어서 가려면 10리 이상의 갯골을 돌아가야 하는데 배로 건너면 400~500m에 불과했다 그래서 멀고도 가깝다 해서 먼우금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 먼우금의 전설
한성 백제시절의 사신이나 상단들이 고구려에 막혀 중국으로 향하는 육로는 개척할 수 없었고, 바닷길을 찾아 당시의 포구(항구)였던 능허대로 왔을 것이다. 한성에서 바라보는 문학산과 남동면 사이에 흐르는 “갯골”은 먼거리였기에 이곳을 “먼우금”이라 표현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약자가 되고 보니-
만만한가 보다 “노약자 타령”을 하도 많이 들었더니 귀가 따가워서 봄비 소식도 있어서 우산을 챙기고 걷는 다 하필이면 노약자라 부르는 가- 노약자 보다 듣기 좋은 호칭이 있을 터인데 노약자라고 서슴없이 불러대니 곰곰이 따져 봐도 이것은 어쩌면 비하하는 것 같다
10코스의 들머리는 인천환경공단(승기사업소)앞으로 공단을 찾으려면 동막역(인천지하철1호
선) 2번과 3번 출구에서 갈 수 있다 동막역은 1호선 부평역에서 환승하여야 하는데 1호선과
인천1호선을 혼동하거니 착각하기 쉬운데 “1호선”은 서울로 가는 전철이고 “인천1호선”은 인
천 지하철 노선이다
10시06분
동막역에 또 왔다 2번 출구로 빠져나와 동막교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 쉼터에서 등산화 끈을
고쳐 매니 하늘은 비구름으로 잔뜩 깔렸다 10코스 들머리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를 연수둘
레길로 찾아 간다
※ 동막역의 동막이란.
동춘동의 동막은 동쪽에 막사라는 뜻이다. 옛날 이곳에 군부대의 막사가 있었기 때문에 생
긴 이름이다. 먼우금은 배를 부리지 않고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포구로 돈을 긁어 모은다
고 해서 동막을 “돈막”으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 인천환경공단은 송도. 청라. 가좌. 승기. 운복. 공촌. 강화. 남항등에 있는데 날마다 하수와
음식물침출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인천환경공단 앞에는 송도1교가 있는데 복잡하여 조심스럽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고 송도1
교를 건너면 송도국제도시로 곧 바로 새이침 표석이 보이고 둘레길은 데크로 내려가면 달빛공
원(Dalbit Park 月光公園 Moon Light Park)이고 Long Track 5Km와 Short Track 2.45Km가
있는데 나는 롱.코스를 선택하니 호수에는 젊은이들이 카누 훈련을 하고 있고 수중가에는 갈
대 모습을 볼 수 있다
• 송도국제도시
바다를 매립하여 탄생한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국제업무지구, 지식기반
산업도시로써 IT, BT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로 3시간 반 안에
중국, 러시아, 일본을 오고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
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퍼옴)
• 우리나리에 달빛공원은 송도를 비롯하여 의성 월영 화강 밀양들에도 있고 대전시에는 달빛
詩길(원도심→동춘당→우암사적공원→보문산성)이 있어서 시 낭송회도 하면서 걷기 행사 프
르고램이 있고 영덕의 달빛공원을 걷는 날이 정해져있다 대구의 달빛공원에는 콘서트가 열리
고 베오토벤의 月光曲은 한번쯤을 들어 봤을 터- 그리고 달을 가장 사랑한 사람은 아마도 이
태백일 것으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라고 동심을 태웠으리... 문득 나는
어느 해 추석날 밤에 마포에 있는 하늘공원에 올라 억새에 쏟아지는 달빛을 보고 집 까지 걸
으면서 한강물에 잠기는 보름달 모습의 아름다운 풍경을 봤던 일이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고려말의 문장가이며 多情歌로 알려진 李兆年(1269~1343)과 19세기 詩.書.畵의 3절로 알려
진 申緯(1769~1847)의 달과 관련된 詩를 옮겨본 다
梨花에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랴 마는
多情도 病인양 하야 잠못들어 하노라 - 李兆年 -
梨花月白三更天: 배꽃에 달 밝은 삼경의 깊은 밤
啼血聲聲怨杜鵑: 피 토하며 우는 소리 두견이 원망스럽다.
儘覺多情原是病: 다정함이 병 되는 줄 이제야 깨달으니
不關人事不成眠: 세상 일에 무심해도 잠이 오지 않는구나.-申緯-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는 “달맞이 고개” 가 있고 해운대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날에 “둥근 달에 소원 빌러” 축제를 열고 있는데 우리 민요에 달맞이 가사도 있다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우주강산에 비친 달아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달 모습을 살펴보니 /금년 시절이 좋을시고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일보 이보 다리를 밟아 /천리만리 걸어 정월이라 /대보름날 일 년 중에도 으뜸일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정월보름 달을 보고 /우리 소원을 빌어보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호수 건너 우측으로는 9코스 때 스친 청량산과 봉재산이 조망되고 달빛공언 족구장도 눈에 띄
고 송도테니스코트 장을 지나 대교 밑 벽 인천카누 훈렌센터라는 알림이 있고 인천명선초등학
교를 지나면 아트센터교가 나온 다 독도에 유의하여야 하는 데 갈림길인데 둘레길은 우측이지
만 길이 정비되지 않아서 길이 불량하지만 다리를 통과하면 나뭇가지에 인천둘레길 리본이
달려 있고 끝에는 철망문이 잠겨 있지만 문 옆으로 빠지면 갑문이 있고 갑문을 지나면 아암대
로 좌측으로 꺾어야 하는데 바닥에 둘레길이라는 표식이 있고 전방으로 소나무가 몇 그루 있
는 봉긋한 봉우리가 보이는데 아암도(兒岩島)다
• 참고
아트센터교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리 앞으로 올라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연수구유소년
야구단 연습장이 있고 운동장을 지나서 우틀하면 둘레길과 만난 다
갯벌을 왼쪽에 끼고 직선으로 소나무숲을 향하여 직진하면 Bike House가 있고 분명코 아암
도일 터지만 표석이 없다 선행자들은 표석을 보았다는 나는 데 못 찾았다 개발 공사로 없어진
것 같다
• 동막 갯벌
흔히 말하는 송도 갯벌은 아암도를 끼고 있는 인천 송도 앞바다의 갯벌이다. 갯벌이 매립되기 전에는 송도유원지에서 약 700m 정도 떨어진 곳에 아암도란 무인도가 있었고, 간조 때에는 송도유원지에서 갯벌 위를 걸어갈 수 있도록 돌다리로 만든 좁은 산책로가 있었다. 이 곳 아암도 인근은 해질 무렵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가가 많았지만 지금은 송도신도시 매립공사로 섬으로서의 생명을 마감하고 아암대로에 인접한 작은 동산으로 변해버렸다.
• 추억속의 兒岩島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었던 1800평 가량의 면적을 지녔던 섬이다. 현재는 1980년대 말에 송도해안도로 매립공사로 육지화 되었고, 아암도 해안공원으로 단장되어 있다. 송도유원지 근처에 있다
• 아암도 공원
썰물 때는 바다 저 끝 수평선까지 뻘이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로 발 밑까지 파도가 찰랑찰랑 차오르며 밀려오는 그 곳...한여름 밤 8시면 피처럼 붉은 노을 아래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은은한 가로등 아래서 투명하게 반짝이는 곳... 겨울이면 꽁꽁 언 바다 위로 눈이 내려 덮이고 북극 같은 풍경에 뜨꺼운 남국의 태양이 놀지는 곳... 비가 오는 날이면 그 어떤 곳보다 쓸쓸하고 적막하게 보이는 곳..
동막 갯벌— 김원옥
송도 첨단 도시 만든다고 둑을 쌓아 놓은
그때부터
그대 오지 않았어요
하루에 두 번 철썩철썩 다가와
내 몸 어루만져 주며
부드러운 살결 간직하게 해주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검게 타버렸네요
터지고 주름투성이가 되었네요
그때는 나도 무척 예뻐서
내가 좋아 찾아오는 사람 많았어요
난 너무 행복해서
쫑긋쫑긋 작은 입 배시시 웃으며
곰실곰실 속삭였어요
“어서 오세요
내게 있는 모든 것 다 드릴게요
바지락도 있고 모시조개도 있어요
게도 있고 낙지 다슬기도 있어요”
앞가슴 풀어헤치고 아낌없이 주었지요
연인들도 아암도 갯바위에
서로 어깨 맞대고 앉아
해내림을 보고 있으면
내 짭짜롬한 냄새는
그들 어깨에 머물곤 했는데
이제는
오는 이 없네요
희망 가득 싣고 분주히 오가던
통통배
부서진 몇 조각 남아
그때의 이야기 들려주려 하지만
귀먹은 작업복들만 와서
짓밟다 가네요
• 바닷속 길 따라 오가던 낭만의 섬 아암도바다에 접해 있지만 좀처럼 바다를 보기 어려운 도
시 인천. 군사목적상 해안선에 설치된 철책으로 인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별
로 없다. 인천인들에게 “바다로 나가는 출구”로 기억되는 섬이 하나 있다. 바로 아암도다. 멀
리서 바라보면 바닷물이 빠진 갯벌 위에 소나무를 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아암도”는 인천인과. 바다와 갯벌을 하나로 묶어주는 애향의 한 상징이다(어느 글에서 퍼옴)
그랬었는데 지금은 송도개발로 아암도는 섬이 아니고 육지에 붙어있게 되었고 아암대로로 변
신되었다 왼쪽에 갯벌 오른쪽에 아암대로를 끼고 한 없이 응암교 까지 거의 직선으로 걸으면
우측으로 송도수출2단지, 바다가보이는집(호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 김포) 도로표지
판들을 보게된 다
12시
비 구름이 쪼개진 사이로 햇살이 쏟아졌는데 잠시 일 뿐이고 다시 구름이 뭉쳤다 우측으로 돌
산이 보였고 제2경인고속도로를 지나서 응암교에 도착하면 4거리로 복잡하지만 둘레길은 직
진하면 갯골배수펌프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경인방송 탑을 보면서 걷는 다 갯벌배수펌프장에
서 아암도로를 따라 걷기 싫으면 갯벌가에 산책로가 조성되었고 경인방송 앞 갯벌가에는 공연
장이 있다 모처럼 쉬면서 갯벌에 모여든 갈매기들을 보는데 갈매기 놀이터도 만들어졌고 썰물
이다 신라 말에 학자요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의 해구라는 시가 있다
海鷗(바다 갈매기) 孤雲 崔致遠
慢隨花浪飄飄然: 꽃 물길 따라 이리저리 나부끼다
輕擺毛依眞水仙: 가볍게 털옷을 터니 진정 물위에 신선일세.
出沒自由塵外境: 자유로이 세상 밖을 드나들고
往來何放洞中天: 거침없이 仙界를 오고 가네.
-이하 생략-
갯벌가 산책로는 막혔고 계단 따라 오르면 아암대로이고 경인방송이 도로 건너편에 있고 둘레
길은 쉼터곁에 호수교를 건너야 하고 호수교를 지나면 축항교이다 중구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나오고 그 옆에는 중구구민체육관과 중구문화회관 그리고 인천세관세창고 료열인천보세창고
를 지나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틀하여 현대중공업지게차 앞을 지나면 G.S
칼택스 주유소도 있다
여기서부터 인하대병원으로 길 찾기가 어렵고 표기하기도 힘들다 인하대병원으로 가는 길은
당연히 많은 것으로 나는 묻고 묻기도 하면서 착각과 혼돈을 거듭하고 인하대병원 앞에 도착
했다
인하대 병원 앞에 도착하니 옛날이야기가 떠오르는데 박팔주가 인천을 오고 가면서 시를 남겼다
※ 朴弼周(,1680~1748)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인천을 향해 가는 길에 비룡마을 언덕(飛龍岡)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있다. 그가 오른 곳은 조선지지자료에 의하면 '비령이(飛龍山)'이다. 현재 인하부고
와 인하대 기숙사가 위치한 곳으로 추정된다.
歸路向仁川(인천을 향해 가는 길)-朴弼周(,1680~1748)
客行秋正半: 나그네의 가을 반이나 지나고
歸路少人烟: 가는 길에 인가는 드무네
衣濕思親淚: 어버이 그리는 눈물에 옷이 젖는 사이
心驚近海天: 마음 놀랄 정도로 바다 가까이 왔네
斜陽明遠浦: 석양빛은 먼 포구를 환히 밝히고
暗水帶低田: 개울물은 낮은 논을 두르고 있네
鄕山靑數點: 고향의 푸른 산은 한두 개인데
回首更依然: 머리 돌려 바라보니 예전 그대로이네
宿仁川 朝登飛龍岡 望海
(인천에 머물며 새벽에 비룡산에 올라 바다를 보다)
振衣千仞一望洋: 천 길 산등성이에서 옷을 털고 바다를 바라보니
縹緲孤峰壓大荒: 묘연한 외로운 봉우리는 황량한 땅을 누르고 있네
天際浮雲迷北極: 하늘끝 뜬 구름은 북극성을 흐릿하게 하는데
海邊群嶂見南陽: 바닷가 봉우리들 사이로 남양이 드러나네
旅遊覽物供多病: 사물을 관찰하는 나그네는 많은 병을 지녔기에
秋半登高只斷膓: 깊은 가을 높이 올라도 애만 끊어지네
謾有悲懷同宋玉: 부질없이 슬픈 회포는 宋玉과 같지만
恨無詞賦動江鄕: 한스러운 것은 강마을 진동하는 詞賦를 짓지 못하는 것이네
• 용현갯골유수지
갯골유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검은머리갈매기를 비롯해 쇠백로·괭이
갈매기·왜가리·깝작도요·백할미 등 1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퍼옴)
인하대병원을 지나서 곧바로 좌틀하면 한진택배와 암통합지원센터 로봇수술센터 앞과 제1제
당을 지나면 숭의역(수인선) 2번 출구가 나오고 사잇길은 중구(전동 신흥동) 안심가로등 길로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만들었다는 알림을 볼 수 있디 숭의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1번 출구가 있고 조금 직진하면 삼거리로 능안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
너면 현대유비스병원이 있고 병원을 지나면 숭의오거리로 숭의오거리에서 “샛골로” “도원역”
알리는 교통표지판을 볼 수 있다 숭의동우체국 앞을 지나서 샛골로로 접어들어 언덕길을 오르
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인천청소년경찰학교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보이는데 축구장
은 바로 도원역 앞이다
• 桃源驛
인천광역시 동구 창영동과 중구 도원동, 미추홀구 숭의동에 걸쳐있는 경인선의 전철역이다. 현재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한다. 역 앞에 韓國鐵道最初起工址碑가 있으며,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에도 이 기념비가 그려져 있다. 역 인근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있다 1994년7월11일 영업을 개시하여 2018년도에는 일일 승갹수가 승차 3990명 하차 4091명이다(퍼옴)
핸펀이 울린 다
“아~오늘은 보고를 왜 안해”
“몇 시인데”
“14시40분...” 11시30분 이후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오로지 길 찾는데만 신경을 집중하니 배
고픈 줄도 모르고 시간가는 줄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역 앞에는 작은 쉼터가 있어서
배낭을 풀고 보약 한 모금하려니 쭈굴쭈굴 할멈이 나타나서 77세라고 자랑하면 독거 생활을
하는데 자식들로 인하여 생활보조금을 받지 못하여 살기가 어렵고 이곳에는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가끔씩 찾아와 길손들에게 돈을 달라고 한단 다
※ 먼우금 이야기 모음(인터넷에서 퍼옴)
• 개발에 묻힌 천혜자원의 보고 송도갯벌
70년대까지만 해도 송도 일대 먼어금(조갯골)으로 불리던 곳엔 갖가지 조개가 흔했다. 송도
앞 바다를 세계 5대 갯벌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나 이제 그 천혜의 갯벌은 사라지고 없다. ‘송
도신도시 건설’등 개발명분에 밀려 매립됐기 때문이다
.
• 조갯골
먼우금엔 특히 백합과 동죽, 가무락이 넘쳐났다. 일제시대엔 청관의 거상들이 이를 모아서
새우살, 해삼, 전복 등과 함께 중국으로 반출했을 만큼 엄청났다.
• 소풍가던 곳
70~80대 인천인들은 여름철이 다가오면 먼우금으로 조개잡이 소풍을 가는 일이 연중행사
였다. 요즘처럼 호미로 펄을 파며 잡는 게 아니라 발바닥에 닿는 느낌으로만 잡아도 한 바구
니를 쉽게 채울 수 있었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
• 건달농부
다른 지역 사람들은 먼어금의 농부들을 일컬어 ‘건달농부’라고 불렀다. 갯벌에 나가 지천으
로 깔린 각종 조개류와 고기를 잡아 돈을 번 후 쉽게 돈을 쓴데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 건강망
건강망은 바닷가에 5~6m간격으로 말뚝(참나무)을 박아 그물에 둘러친 뒤 밀물 때 들어온
고기가 썰물 때 걸리도록 하는 ‘원시적 고기잡이 방식으로, 주로 3-10월까지 매일 두 번씩 나
가 새우, 꽃게, 숭어, 갑오징어, 민어, 농어 등을 거둬들였다.
10코스를 걷고
동막역에서
도원역 까지 11.3Km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앞에서
송도1교를 건너
데크를 따르면
달빛공원엔
Long Track은 5.0Km
호수엔
카누 타는 모습 보이고
봉긋한 소나무숲
아암도-라
갯벌끼고
해안도로 따르다가
경인방송 앞
쉼터를 지나서
갯벌호수교를 건너고
외지에서
온 길손은
인하대병원
사거리 찾기 곤혹스럽고
숭의 로타리에서
샛길로 접어들면
10코스 날머리
도원역으로
역 앞은 인천축구전용 경기장이다 2020년3월17일 화요일 흐렸다 맑음
둘레길 단상
코로나19로
지구촌은 비틀 비틀
허우적거림은
건강을
약화 시키는 때문
사람들은
장수시대 왔다고
100살 사는 거
입버릇 되었는데
허준 선생도
3대 보약은
食補 行步 藥補-라
지자체 마다
둘레길
산책로를
“민초들의 건강을 위하여”
雨後竹筍처럼
만들어
이름도
다양하고 재미있고
민초들 애용하니
달빛공원을
오고가며 걷는 다
둘레길
산책하고 걷는 거
일상이 되었구나
2020년3월17일 화요일 흐렸다 맑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