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셀프(Self)’, 자신을 위한 자기 지향성 소비다. 1인 가구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지출이 적고 취미 생활이나 자기 계발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향후 적극적으로 지출을 늘리려는 항목은 ‘여행(4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기 계발(36.0%), 레저 및 여가(32.8%), 건강(32.0%), 취미(26.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항목은 외식(39.2%), 통신비(33.6%), 의류 및 패션(16.4%), 식품(16.0%)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온라인(Online)’, 온라인 소비다. 1인 가구 소비자는 주로 ‘무겁거나 부피가 크고 구매 빈도가 잦은’ 생활필수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들은 1인 가구에게 생수·물티슈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정기 배송’ 서비스나 24시간 안에 무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셋째는 ‘로 프라이스(Low-Price)’, 저가 지향성 소비다. 이는 할인 기간을 기다려 구매하는 것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을 추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스톱(One-stop)’, 편리성 지향 소비다. 적은 양을 간편하게 소비하려는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을 바탕으로 편의점은 연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식품업계는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정 간편식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