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걸음으로 신용산역에서 출발하여 공덕역 5번출구로 나가니 꽃집아저씨가 서양란을 분갈이 하고 계셨다. 봄은 봄인가보다 걸어서 계단을 오르니 날씨도 더워서 포근했다. 12시쯤 동철이형이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만나서 예전에 4번출구쪽으로 이동하여서 기다리니 태환이가와서 순대국집으로 이동을 했다. 순대국집에 도착하니 윤혜도 방금와서 방으로 올라가서 앉아서 순대국4인분을 시켜서 먹으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다.윤혜는 방과후 학교선생님인데 컴퓨터는 기자재가 고장도 많아서 로봇만들기 선생님을 하고 있다고 한다.태환이는 여의도에서 일하고 있고 예전에는 영선이가 있어서 소주도 한병시켜서 소화제로 한잔씩 마시기도 했는데 참으로 서운했다.제주도로 수학여행 갔었던 이야기며 졸업여행으로 설악산 갔었던 일들을 추억했다.옆자리에는 노인분들 계모임이 한장인데 연세가 있으니 식욕은 없으신듯 하였다.선희,영옥이,장귀영씨,혜영이,유정,미경,허여사,현수,영민,길창덕,박혜정,석천이형,이태경,영철형 등등. 그리고 선배,후배들 이름이 오가고 학교가 올해 100주년으로 여러 매스컴에 오르고 교수요원으로 입학부터 무상교육을 받는 재원도 있다는등 학교의 여러가지 변화된 모습을 서로 이야기 하였다. 우리를 가르치던 교수님들은 어떤지 학교가 나노벤쳐빌딩을 지어서 여러업체들이 연구실로 활용하는등 이것저것 이야기하다보니 어느덧 2시가 훌쩍 넘어버려서 일어섰다. 계산은 동철형이 하고서 커피한잔씩 먹으면서 공덕역에서 서로의 방향으로 헤어지게 되었다.지하철을 타고서 오는데 옛추억을 기억하는 만남이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다음 모임에는 정모임이든 번개든 많은 사람이 모였으면 하는생각이 듭니다.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세요.파이팅
첫댓글 후기 않올리면 찡찡이한테 혼날까봐 오렸구나?...ㅎㅎㅎ 잘했다..
잘봤어~ 너무 안 모였네~ 담엔 나도 꼭 참석할테야~
담번 강남 모임엔 꼭 나와라.,,,얼굴 좀 함 보자...ㅎㅎ
그려 후기는 찡찡이가 잘쓰지...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