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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자기소개 및 1차 시험 관련
저는 지방거점 국립대학을 졸업한 비법, 비경영, 비경제 전공자이고, 행정학과를 복수전공했던 것이 노무사 수험으로 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26세였던 2020년 9월경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작년에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케이스로서, 수험기간은 만 2년 가량 됩니다. 직장 경력은 없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1차 공부와 2차 공부를 병행해 본 적은 없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2020년 9월경부터 2021년 1차 시험까지는 1차 시험만을 준비했었고, 1차 시험에 합격한 뒤부터 2021년 2차 시험 까지는 동차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예 기간(2021.09~2022.09) 동안은 대학동에서 자취하며 1년간 공부했습니다. 통화스터디는 하지 않았으며, 0기와 1기에 노동경제학 과목만 수험진입 전부터 알던 친구와 보야스 기본서 연습문제 풀이와 기출문제 풀이 스터디를 했습니다. 2차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시기인 2021년 9월부터 해선쌤의 캠스터디에 가입하였습니다.
저는 경제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복수전공인 행정학과의 전공기초 과목과 교양 과목으로 경제학 수업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이 때문에 1차 시험과 2차 시험 선택과목을 고민하던 시기 생소한 경영학 과목과 법학 과목보다는 경제학이 익숙하니까 1차도 경제학, 2차도 노동경제학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특기할 점으로는, 1차 시험을 대비하며 공인노무사가 아닌 공인회계사 경제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경제학 전공자가 많이 선택해서 조금만 틀려도 합격이 어려워지는 노동경제학 시험에서 비전공자인 내가 합격권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놔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1차 시험을 대비했던 기간이 길어 시간적 여유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적을 내용은 노동경제학을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2. 2021년 5월 ~ 2021년 8월 (동차반 수강)
1차 시험을 치기 전부터 동차반 수강만으로 합격은 어려울테고, 내년(2022년)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고시촌에서 생활하며 공부해서 합격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기에 동차반을 수강하기는 했지만 동기부여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노동법, 행쟁, 인사 과목 강의는 모두 들었지만 모의고사는 1회차만 응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노동경제학은 동차반이 없었기에 gs 0기와 2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2차 시험 점수는 노동법, 행쟁, 인사는 40점 미만이어서 과락이었고(행쟁은 백지를 제출함), 노경은 공부했던 실력으로 1문 노동공급 문제와 2문 경제활동인구 비율 계산 문제를 풀 수 있었고 점수는 51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21년 2차 시험 준비는 고향에서 했지만, 시험 자체는 서울에서 쳤습니다. 응시 직후에 서울 지인 집에서 3일 정도 머무르며 합격의 법학원에서 2차 종합반 등록 및 0기 강의를 신청(다만, 이 때는 평일반과 주말반의 차이를 평일반의 공부 요구량을 몰랐고, 0기 방학을 길게 가져가면 1기가 시작하기 전에 복습을 많이 해둘 수 있겠다 싶어서 노동법과 행쟁은 평일반, 인사와 노경은 주말반으로 신청함)하고, 9월부터 1년 동안 살 방도 구했습니다.
3. 2021년 9월 ~ 2022년 9월 (유예) 순환별·과목별 공부방법
(1) 0기
1) 생활 일반
2021년 9월 1일에 대학동으로 이사왔습니다. 인사와 노경 0기 개강 전 2~3일 정도는 주변 지리를 익히고 고시식당이나 스터디카페, 독서실을 알아보고 생활패턴을 짜고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0기 내내 공부는 대학동 스터디카페에서 했습니다. 노동법, 행쟁은 평일반을 듣고 인사, 노경은 주말반을 들었는데, 평일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정해진 쉬는 요일이나 시간도 없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고 힘들었지만, 방학 기간이 길어 그동안은 복습할 시간이 넉넉했기는 합니다.
2) 노동법
기범쌤 평일반 수업을 실영상(101호)으로 들었고, 아침테스트는 매번 응시했습니다. 0기에는 이해만 잡고 가도 된다는 기범쌤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0기 방학까지 최대한 조급해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판례를 암기하기보다는 그 구조와 논리를 이해하려고 시도했습니다.
3) 행쟁
성봉쌤 수업을 실영상(101호)으로 들었고, 문해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동차반으로 강의를 들을 때는 ‘아 뭐 이런 것도 있구나’ 생각하며 아리까리한 부분을 넘어갔던 것을 계속 후회했습니다. 최대한 마음을 다잡고 문장을 요소별로 분해해서 이해하도록 시도헀습니다.
4) 인사
해선쌤 주말반 수업을 실강으로 들었고,인사 첫 수업에서 해선쌤이 캠스터디를 소개해 주셨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타지에 와서 혼자 공부하기가 너무 막막하기도 했고, 매번 공부시간을 채워야겠다고 계획만 세우고 실천은 못하던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수험기간을 버텨내고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캠스터디의 도움이 매우 컸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다잡기가 힘드시거나 실강을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캠스터디 가입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인사 0기 강의는 각종 기법과 기법별 효과를 외우는 데 치중했고, 모의고사는 쌤이 몇 문제를 찝어주시면 각 문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책을 보며 미리 만들어두고 그것을 외우는 방식으로 준비하다가, 30기 수석님의 공부방법을 접하고 그 방식은 폐기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나오더라도 쓸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게 맞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5) 노경
명진쌤 수업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노경은 동차반 때부터 0기와 2기를 수강한 바 있기도 하고, 과목 자체가 휘발성이 약하다 보니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회기에 사는 친구와 토요일 아침이나 일요일에 대면 문제풀이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한 주는 회기에서, 한 주는 대학동에서 진행했고, 10월 말부터 1월 초까지 10주 동안은 보야스 기본서의 연습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명은 연습문제의 홀수 문제를, 다른 한 명은 짝수 문제를 풀고 와서 상대방에게 수험적으로 유의미한 문제를 즉석에서 풀어보도록 하고 자기가 푼 방식과 비교하고 토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8주 동안은 최근 16개년 기출문제를 모아서 무작위로 한 주에 2개년 기출문제를 하나씩 맡아 풀어오고 상대방에게 자기가 풀어온 문제를 즉석에서 풀어보도록 하고 자기가 푼 방식과 비교·토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문제풀이 스터디를 했던 것이 노동경제학 고득점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미기출, 기출, 빈출 주제를 구분할 수 있게 되고, 출제난이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출제 의도를 유추해 볼 수 있었고, 특히 우리 시험문제보다 어려운 보야스 기본서의 연습문제를 풀어보며 이번 노경 시험에서 남들보다 조금 덜 당황하고 더 빨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1기
1) 생활 일반
스터디카페가 너무 춥다고 느껴 1기에는 주로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0기에 인사, 노경을 주말반으로 듣고 평일반을 병행하는 것이 조금 무리였다고 느껴 1기에는 노경만(명진쌤은 평일반을 진행하지 않으심) 주말반으로 듣고 나머지 과목은 평일반을 들었습니다. 1기부터 시험을 치기까지는 모든 과목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노경만 주말반(토요일 저녁)이었기에 스터디를 가급적 토요일 오전에 진행하여 일요일에는 하루 통으로 휴식했습니다.
2) 노동법 및 행쟁
0기와 마찬가지로 이해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노동법은 그럭저럭 따라갈 만 했지만, 봉쌤의 1기는 정말.. 힘들죠 ㅜ 다만 사례과제를 해내다 보니 이해력도 높아졌고 과목이 재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봉쌤의 행쟁의 정수는 1기에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인 것 같습니다. 봉쌤 수강생분들은 힘드셔도 꼭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모두 응시했고, 노동법은 1기에 상위 3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인사
인사는 0기에 기법과 기법별 효과를 외운다고 외웠었는데, 개념 암기부터 안되니 도무지 원인-결과가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라 1기에는 다시 개념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본격적 형광펜 작업은 2기부터 시작했지만, 인사는 1기부터도 키워드에 형광펜을 칠하며 외워보려 시도했습니다.
인사과목이 어려운 주된 이유는 이해와 암기만이 아닌 응용력까지 요구하는 1문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선쌤 수업의 1기에는 기출문제를 주로 모의고사로 내시는데, 저는 가급적 찍어주시는 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응시하려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두 번 빠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노경
1기에는 명진쌤 저서 ‘이론편’으로 수업이 진행됐는데, 이 책은 보야스 기본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가 출제된 적 있는 모든 교수저의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다른 과목의 0기 기본서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0기에는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공부하며 실력을 한층 키울 수 있었습니다. 0기와 마찬가지로 친구와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기출문제를 주로 내시는데 이미 스터디에서 다 풀어본 것들이어서 1기에는 1~2회차만 응시하고 나머지 모의고사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에는 모의고사가 끝날 즈음 출석했습니다.
(3) 2기
1) 생활 일반
스터디카페에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 단권화 및 형광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문장의 구성요소가 어떤 것인지 읽기 전에도 눈에 들어오고 자연스럽게 연상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현저하게 절약할 수 있어 수험에서 형광펜 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노동법은 일요반을 듣고 일요일 저녁에 휴식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몸이 아파서 못갔던 회차 빼고는 전부 응시했습니다.
2) 노동법 및 행쟁
법학 과목은 개념·의의, 논거, 요소, 요건, 예외, 결론으로 나누어 달리 형광펜을 색칠했습니다. 키워드와 법규정에는 파란 펜으로 동그라미를 쳐두었습니다. 노동법은 서브노트로, 행쟁은 사례집으로 단권화했습니다. 이 때부터 법학 과목은 암기를 시도했습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이 등장했을 때에는 조급해하면서도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노동법은 상위 30~50% 정도, 행쟁은 회차별로 석차의 편차가 컸는데 종합 석차는 상위 4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인사
인사는 개념·의의, 장점, 단점, 원인, 결과로 나누어 달리 형광펜을 색칠했습니다. 단권화는 서브노트로 했고, 연습문제집을 배부받았는데 저는 0기에 느꼈던 바대로 모의고사를 위해서 연습문제집을 참고하지는 않았습니니다. 다만, 모의고사 후 복기 시에 서브노트에 없는 내용이 연습문제집에 있다면 그 부분만 따로 서브노트에 옮겨적는 작업을 했습니다. 해선쌤 창작문제가 등장하며 모의고사가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하죠.. 인사는 상위 50~80%를 왔다갔다 했던 것 같습니다.
4) 노경
노경은 개념·의의, 가정, 가정 전후로 비교할 요소(이를테면 임금, 노동공급), 키워드(혹은 키 센텐스)로 나누어 달리 형광펜을 색칠했습니다. 경제학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가정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후 비교요소나 키워드 같은 경우에는 문제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노동경제학의 차별화 요소는 가정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써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비록 이번 시험은 예년과 달라 준비해둔 지식을 활용할 기회없이 임기응변하기 바빴지만...ㅎ). 그래프를 외워서 그리는 것은 모두가 하는 것이지만 목차를 별도로 잡고 가정을 서술해주는 사람은 본인의 이해도를 드러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쟁점별로 가정이 무엇인지 단권화 책 여백에 별도로 적어두고, 형광펜을 칠해뒀습니다. 다만, 수험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진 않았고, 제가 주장하는 바일 뿐입니다. 유념해주세요.
2기에는 명진쌤 저서 ‘문제편’이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개정이 몇 년 만에 되며 싹 바뀌었는데, 다른 과목의 서브노트 포지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권화는 ‘문제편’으로 했습니다.
2기 모의고사는 명진쌤이 창작하신 문제가 나오는데, 실제 시험문제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하십니다. 그러다보니 보통의 경우에는 상위 10%대를 유지했으나 조금만 틀려도 모의고사 석차가 상위 8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2기부터는 학원에서 모의고사만 응시하고 집으로 돌아가 일요일 노동법 모의고사를 준비했고, 강의는 복습동영상으로 평일 공부 중에 소화했습니다.
(4) 3기
1) 생활 일반
종강 전까지는 스터디카페에서, 종강하고 시험을 치기까지는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공부 장소를 옮긴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으나 동선을 아껴 공부에 더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지복습을 이 때부터 시도했습니다. 백지복습은 모의고사처럼 실제 시험의 시뮬레이션이나 다름없기에 고통스러운 방법이지만 계속해서 시도할 가치가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2기와 비교했을 때 모든 과목이 1회차에 석차가 훅 떨어지는 것을 보고 궁금하지만 확인하지 않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다 생각하여 2회차부터는 석차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복기는 당연히 헀습니다). 수험 때 받는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은 모의고사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에 과몰입하는 순간이 오게 되면 제가 했던 것처럼 그냥 복기만 충실히 하고 석차나 점수는 아예 확인을 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노동법 및 행쟁
법학 과목은 두문자를 열심히 따고 판례와 일반론 암기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스스로가 노동법은 판례, 행쟁은 학설이 암기가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시간을 좀 더 투자했습니다. 노동법은 그래도 법리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는데, 행쟁의 경우에는 3기에도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다만 3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았고, 두세번 읽어봐도 모르겠으면 그냥 외우자 생각하고 통암기했습니다.
3) 인사
서브노트로만 공부했습니다. 3기가 되니 2기에 연습문제집을 조금 더 활용하지 않았던 점이 후회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기에 다시 연습문제집을 보자니 인사과목에 할애할 시간이 너무 많아질 점을 우려하여 그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할 때에 더 풍부하게 공부해 두는 것은 수험에서 옳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4) 노경
명진쌤은 3기에 모의고사를 치고 나서 추가자료를 토대로 축약적으로 강의하십니다. 다만 이 추가자료는 저에게는 다수의 쟁점을 한 눈에 들어오게 요약만 해놓은 느낌이어서, 3기 공부시에 별도로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은 다가오고 마음은 급해지다 보니 노경에도 두문자를 도입했습니다.
5) 종강 이후
저는 3기 노동법까지 종강하고 난 후 학원의 파이널 모의고사 일정에 맞추어 회독 스케쥴을 정했습니다. 일수로는 7/4/2/4/2/7/4/2 였고, 종강부터 실제 시험까지 총 8번 회독했습니다. 이를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8/1(월) | 2(화) | 3(수) | 4(목) | 5(금) | 6(토) | 7(일) |
1회독 | ||||||
8 | 9 | 10 | 11 | 12 | 13 파이널 1차 | 14 파이널 1차 |
2회독 | 3회독 | 휴식 | ||||
15 | 16 | 17 | 18 | 19 | 20 파이널 2차 | 21 파이널 2차 |
4회독 | 5회독 | 휴식 |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6회독 | ||||||
29 | 30 | 31 | 9/1 | 2 | 3 실제 시험 | 4 실제 시험 |
7회독 | 8회독 |
파이널 모의고사는 시험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모의고사 자체를 잘 봐야겠다는 생각도 좋지만, 실제 시험을 치는 주에는 식사라던지, 준비물이라던지, 시간 분배라던지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미리 생각해두시고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 혹여나 배탈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월 2일과 9월 3일에는 점심 저녁으로 죽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테스트해봤습니다.
또한 저는 6회독 차까지 외워지지 않은 부분은 그 전까지 쓰지 않았던 (해선쌤이 평시에 공부할 때는 쓰지 말라시는) 굵고 쨍한 색의 형광펜을 활용해 체크해 두었고, 7회독, 8회독차에는 더 쨍한 색 형광펜을 활용해 못 외운 부분, 봐야 할 부분만 보려고 시도했습니다.
4. 나가며 : 노경 공부법에 대한 제언
노경 선택자분들은 여태껏 노경이 암기과목인 줄로만 알았는데 작년 시험에서 미시경제학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까지 필요한 문제가 출제되어서 불안함이 크실 줄로 압니다. 다만 그렇다고 지금부터 미시경제학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것인가 하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강사님께도 공부 방향을 많이 물어보시고, 기본서를 좀 더 꼼꼼히 읽어보시고 원론적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꼭 짚고 넘어가시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문제도 많이 풀어보세요. 어쩌면 제가 했던 방법처럼 기본서 연습문제를 풀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영어로 되어있긴 하지만, 보야스 기본서 연습문제의 경우에는 구글링으로 해설을 찾을 수 있음).
합격수기를 읽고 나서 따라 해야만 하는 것은 합격자들이 쏟은 노력일 뿐, 그들의 방법과 시간은 아닙니다. 각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서 공부 효율을 높여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합격하세요 ㅎㅎ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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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택하신 강사님에 1,2차 선택과목까지 다 동일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