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덕작품: 영화 살아남은 아이(Last Child)
2.
3. 나의 입덕일지
댓글 말고 처음으로 카페에 글을 써서 매우 떨립니다... 처음이라 두서없이 쓸 수도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제가 입덕한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살아남은 아이로 입덕했습니다. 저는 주로 상업영화를 보다가 종종 독립영화를 챙겨보고는 합니다. 독립영화의 정보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들꽃영화상이라는 영화제가 있다는 점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6회 들꽃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수상한 작품 중에서 영화를 선택했는데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살아남은 아이가 아닌 극영화 감독상을 받은 소공녀를 보게 됩니다.
소공녀를 보고 다른 작품도 보려고 하던 중 살아남은 아이가 받은 상이 3개나 되는 것을 확인하고 2개의 상을 받은 소공녀도 인상 깊었는데 살아남은 아이는 어떨지 궁금하여 보게 됩니다.
극의 전개가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가면서 반전이 일어나고 생각지 못한 스토리와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엄청난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를 할 수 없어서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지만, 후반부 반전에서 성유빈 배우님의 연기는 영화 전반부에서의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고 성인 연기자인 최무성, 김여진 배우와의 연기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아 그래서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본 성유빈 배우님의 작품 중에서 가장 어둡고 연기적으로도 가장 스펙트럼이 넓게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독립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첫 작품을 볼 거라면 살아남은 아이를 추천해드리며 보시는 여러분들한테 좋은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으며 저는 이만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살아남은 아이 보고 정말 인상 깊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봐야겠어요 ㅎㅎ
아직 못봤지만 Liberty님께서
입덕하신 작품인 비트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