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을 가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사진 올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 뉴질랜드와 호주는 한국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한국이 여름이면 거기는 겨울이죠. 한국이 북반구에 있다면 뉴질랜드와 호주는 남반구에 있죠. 위도가 비슷하여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합니다만 해양 기후라 겨울이더라도 뉴질랜드 남섬의 남쪽 이외는 영하권으로 잘 안 떨어집니다. 뉴질랜드 인구 400만명 중에 약 150만명이 사는 최대도시 포트랜드의 항구입니다. 한국에서는 좋은 차가 부의 상징이라면, 서양은 요트가 부의 상징이지요. 골든브릿지라는 다리 위에서 찍었죠. 항구에 엄청난 요트가 많이 보이는군요. 2~3억정도면 보통 수준의 요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요트는 유럽에 어딜가도 많죠. 특히 핀란드의 오슬로에 갖더니만 이렇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죠. 포트랜드에서 중산층의 주택 가격이 4~6억 정인데 요트 값이 이 정도라.. 흠~
2. 뉴질랜드는 마리오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원래 영국의 하급 죄수인의 귀양처였데 귀양와서 원주민과 사이가 좋게 지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마리오와 서양인들은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족은 뉴질랜드에 약 50만명이 산다고 하더군요. 뉴질랜드에도 많은 간헐천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헐천은 손을 못되도록 하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을 마리오족이 직접 운영하도록 정부에서 배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희들도 그 온천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온천을 했습니다만, 일본 홋가이도와 다른 점은 일본 홋가이도 보다 훨씬 더 유황 냄세가 많이 나고 온도도 높다는 점 입니다. 일본 홋가이도는 여러 민간인들이 경쟁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써 먹는 면에서는 일본이 더 좋습니다만, 온천이라는 질면에서는 뉴질랜드가 더 좋더군요.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 하나가 각각 남북한 만큼 크다고 합니다.
3. 마리오 족의 민속촌 앞에서 아내, 딸, 그리고 처형과 함께....마리오족은 원래 몽고족의 후예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양인들과 피가 많이 섞여, 제가 보기에는 반 서양인이더군요. 순수혈동은 5%도 안된다고 합니다. 골격도 서양인이고 이목구비도 서양인이고 다만 피부는 동양인이더군요. 뉴질랜드 공용어는 영어와 마리오족 언어 양쪽을 사용합니다. 마우리족의 노래 하나 들어 볼까요.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잠잠해져오면 ~" ... 지금까지 북섬에서 찍은 것 입니다.
4. 뉴질랜드 남섬에는 제임스쿡 마운틴이란 산이 가장 크고, 그 산이 있는 산맥에는 3,000미터 이상의 산이 11개나 있다고 합니다.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 11개나 되죠. 여기서 뉴질랜드인인 힐러리경이 등산 연습하여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했다고 합니다. 약 5~6시간 계속 차를 몰고 가도 이 산맥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것 같더군요. 굉장하죠. 산 위에는 눈이요. 평원에는 양, 흑소, 사슴들이 풀을 뜯고 있는 광경을 계속보아도 피곤하지 않죠.
5. 남섬에는 밀포드사운드라고 하는 유명한 협곡만이 있습니다. 빙하가 깍아 만든 곳이지요. 이런 곳을 피오르드라고 합니다. 피오르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은 노르웨이 해변도 유명합니다. 오래 전에 노르웨이 해변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약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쭉 내려가면서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밀포드사운드 보다 노르웨이 해안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는 해안선 전체가 피오르드이지만, 뉴질랜드 남섬의 피오르드는 여기 단 한군데 입니다. 크기로 말하면 노르웨이가 수천배 더 크고, 화려하지요.그러나 피오르드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은 이곳 뿐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것은 바로 이 협곡에 돌고래와 물개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고 약 30~40분 정도 밀포드 사운드 끝머리에 다다르니 물개들이 바위에서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6. 그리고 나서 약 5분 정도 배가 머리를 돌려 항구로 돌아오는데, 배 선장이 계속하여 망원경으로 배 주변을 살피더니, 돌고래가 출몰했다고 뱃전을 가르키는 거예요. 한참 있으니, 돌고래가 육안으로도 보이더군요. 운 좋게 돌고래 2마리가 나타나 우리 쪽으로 닥아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랬죠. 자연산 돌고래가 사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환영하다니~~한국 사람들 같으면 고래 먹이사료를 배에서 팔았을 텐데, 여기서는 절대 불가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경우에는 모든 것에 자연 그대로를 표방하고 있더군요. 농사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면, 허가증이 있어야 하고, 허가증이 있어도 하루 몇 마리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7. 배머리에 붙은 돌고래가 약 10분간 배와 나란히 헤엄을 쳤습니다. 놀랍게도 배가 속력을 내면 같이 속도를 내고, 속력을 떨어 뜨리면 천천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놀랬죠~ 더욱 신기한 것은 전혀 꼬리를 사용하지 않고 속력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속력을 내는지 알 수 없죠~~고래의 경우에는 상하로 몸을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밀포드사운드에는 이런 돌고래가 약 500마리 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돌고래와 물개를 동시에 볼 확률은 1년에 몇번 뿐이라고 하더군요. 복 받았지요~~ 밀포드사운드의 경치 자체도 아름답지만 돌고래를 구경할 수만 있다면 첨상첨화가 될 것 입니다.
8. 뉴질랜드 목장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 양들입니다. 1차 산업이 주 생산물이고 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군요. 소고기 맛과 양고기, 사슴고기의 육질이 다소 퍽퍽한 감이 듭니다. 반면 한국의 소들은 기름끼가 무지 많죠. 우리에 가두어 사료를 먹이고 항생제를 먹인 결과이죠. 뉴질랜드나 호주의 소고기는 풀만 먹고 항상제 안 먹고 노지에서 자라 기름끼가 없죠. 서양 사람들은 육질만 먹지 기름기는 안 먹죠. 기름기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성인병에 걸리니까요. 한우가 좋다고 하는 것은 이 기름기가 많아 입 속에서 브드럽기 때문이죠. 솔직히 몸에는 안 좋죠. 지방 덩어리가 육질 곳곳에 스며 있어서 서양 사람들은 하급중의 하급으로 분류하죠. 한우라고 무조건 좋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국민들 건강을 위해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북섬에서 현지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기름기가 하나도 없는 육질로만 음식을 만들었는데, 매우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육질만으로 음식을 만들어도 조리 비법에 따라 한우보다 훨씬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죠. 저의 경우에는 횡성 한우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위는 횡성한우 안심이 가장 좋아 합니다. 왜냐구요. 부드러우니까요. 횡성한우의 경우에는 횡성 고속톨게이트에서 약 5분 정도 가면 공판장에서 팝니다. 인터넷 주문도 됩니다. 횡성한우는 1년 6개월된 거세된 숫소를 잡아, 약 3일간 저온 숙성시켜 매장에 낸다고 합니다. 많이 이용하세요. 말이 옆으로 샛내요.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죠. 뉴질랜드의 경우, 농산품이 싼 대신에, 공산품 값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참고로 뉴질랜드의 목장은 평균 150만평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양을 기준으로 약 1,000마리 정도 기른다고 합니다. 물론 방목이죠. 이 정도 준비하려면, 한화로 약 10~15억 든다고 합니다. 한 우리에서 풀을 다 뜯고 나면 그 우리에서 다른 우리로 이동하죠. 그러면 초지가 다 자라면 그 우리도 다시 돌아오죠. 초지는 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잡풀이 거의 자라지 않는다고 하네요.
9. 뉴질랜드의 최고의 휴양도시 퀸스타운에서 저녁 때가 되어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너 편에 별장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산 위에는 눈이 가득하여 스키장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시내에서 산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만 시내 쪽은 번잡하죠. 시내에는 한국 식당도 서너 곳 됩니다. 우리는 퀸즈타운시내에서 '고래등(03-442-8707)'이라는 한국요리집에서 꼬리찜을 먹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했죠. 더욱 시설 좋고 값 싸고..뉴질랜드는 고기값이 쌉니다만 이곳 만큼은 서너배 비싸다고 합니다. 왜냐구요. 세계 각국에서 오는 휴양도시이니까요? 그 대신 호텔 시설들은 별로 입니다. 참고로 뉴질랜드로 이민가려면, 매우 힘들죠. 그런데 퀸즈타운은 항상 일손이 부족하여, 여기서 일하면 약 6개월 정도 일하면, 뉴질랜드 영주권이 나온다고 합니다. 영주권을 받고 1년~2년 정도 있으면, 시민권이 나온다고 하네요. 여기서 급여도 다른 곳에 비해 좀 더 준다고 합니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원하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10. 퀸즈타운에서 약 1시간 밑으로 내려오면,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장이 있습니다. 번지 점프장 매표소 앞 입니다. 반드시 번지 점프하리라고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TV에 무진장 소개가 되었거든요. 번지 점프는 4번 정도해야 제 맛을 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공포 그 자체죠. 그 공포를 느끼는 것도 기막힌 추억이죠. 에버랜드의 바이킹을 타고 느끼는 공포는 공포도 아니라고 하죠. 에버랜드 바이킹을 5번 정도 타고 나니 그 다음은 이 번지 점프타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고 왔죠.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가득하죠..
11. 번지 점프는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그냥 남들이 하는 번지 점프를 구경만 했습니다. 깊이는 약 50m 로 그냥 수직 낙하하더군요. 어떤 이는 두려워 뛰어 내리지 못하니까, 뒤에서 그냥 밀더군요. 기념으로 아내와 딸과 함께 사진만 짤깍~ 그 대신 젊은 청년이 뛰어 내리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더운 여름이지만, 반대편에 있는 뉴질랜드는 겨울이라, 점퍼를 입고 있습니다. 딸이 날 닮았죠. 그래서 많이 구박 받았죠. 엄마를 닮지 않고 아빠를 닮았다구요.
12.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시내에 오니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시내에 들어오니 예쁜 분수대가 있어 한장 찍었죠. 서양은 대체로 건물이 아름답죠. 고딕, 바로크, 로코코 양식 등으로 아름답게 꾸미고 있죠.서양에 가면 거리 자체가 예술이죠. 한국에도 건물을 지을 때 예술적으로 지으면 후손들이 잘 먹고 잘 살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파리가 아름다운 것은 한강의 10분도 1도 안 되는 강 옆에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건물과 광장 끝 자락에 에펠탑을 배치하였기 때문에 관광의 명소가 된 것이죠. 영국의 런던이나 체코의 부다페스트도 시내에 강이 흐릅니다. 그런데 그 도시에는 항상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파리와는 다른 고딕, 로코코,아르누보 양식 등으로 건물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고 있죠. 심지어는 노르웨이 베르겐이라는 곳은 항구도시인데 항구에 고딕양식이 즐비한 건물을 배치하여, 베르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관광객을 불러드리죠. 그런데 관광 도시로 유명한 유럽 도시들도 자세히 보면 건축 양식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게 관광객을 불러 드리는 요소가 됩니다. 세계 어딜가도 수도 한 가운데 한강처럼 큰 규모의 강이 흐르는 곳이 거의 없는데, 한국은 이것을 그냥 아파트로 가득 매워 놓았으니, 아깝죠..런던은 우리 한강의 8분의 1, 파리는 한강의 10분의 1,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한강의 2분의 1, 체코의 프라하는 한강의 3분의 1 정도의 강폭에 아름다운 건물을 배치하여, 세계적 관광명소로 외화벌이를 하는데..우리의 위정자들 왜 그런 머리를 못 썻는지 아깝죠. 위에 보는 작은 분수대로 이렇게 아름답게 꾸밀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13. 분수대 앞에 또 예쁜 집이 있어 그냥 한장 찍었죠. 한국에도 집을 지을 때 고풍스런 집을 지으면 관광자원이 될 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죠~~일부에서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적인 건축 양식은 목조로 되어 있죠. 그러면 오래 못가죠. 한국적인 멋에 서양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재창조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우리가 서양사람들 보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구별 못하듯 한국 건축 양식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그게 그거죠. 확실히 우리 것으로 차별화하려면 다소 한국 멋에다 현대적인 양식 등으로 적절히 조화시켜 우리 만의 세계 유일한 건축 양식이 재 창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4. 이제 뉴질랜드 남섬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날아, 호주 시드니 항에 도착하여, 불루마운틴에 가서, 동원물에서 쿠알라 구경을 실컷하고, 시내에서 1박한 후 다음날, 호주 시드니 항 북쪽으로 약 30분 정도 이동하여, 돌고래가 나타나는 만으로 갔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약 20분 정도 바다로 나아가니, 여러 곳에서 돌고래가 출몰하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와 같이 뱃전에 바짝 붙어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저 많이 떨어져서 출몰하는 바람에 그냥 사진만 찍었죠. 뉴질랜드 보다 좀 더 멀리 떨어져 지나가는 것을 보니 사람을 경계하는 것 같군요. 돌고래는 혼자서 다니지 않고 무리를 지어 다니죠. 사진 상으론 1장 입니다만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헤엄쳤죠.
15. 우리가 탄 크루즈와 동급입니다. 쌍둥이 죠~ 우리 배 전체를 찍을 수 없어서, 다른 배를 찍었습니다.
16. 호주 시드니 항구에서 시드니 항구를 구경하기 위해, 시드니 항구 관광 크루즈를 타기 전에 집사람과 한장 찍었죠. 주변에 동양사람들이 많이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로 대만, 중국, 한국, 일본 사람들이죠.
17. 항구 바다 쪽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찍은 것 입니다. 이 오페라 하우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명한 하우스입니다. 이 오페라 하우스는, 당시 무명이었던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존(Jorn Utzon)의 설계안이 채택되어, 총 공사비는 1억 2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호주 시드니는 상징하는 건물이지요. 시드니 항구는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입니다. 무척 아릅답죠. 이태리 나포리 항만에서도 크루즈를 타 보았으나, 나포리 크로즈는 정말 별로 였는데, 시드니 항구는 매우 아름답더군요. 그 아름다운 이유는 항만을 따라 현대식 건물들이 아주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죠. 3대 미항 중 아직까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시드니를 아직 못 가보았습니다만, 언젠가 가 보겠죠. 호주는 한반도의 약 50배 이상에, 인구는 약 2000만이 약간 넘은 곳이지만, 시드니 주변에 약 400만명이 모여 삽니다. 시드니 중심 지역의 주택 값은 정말 장난이 아니죠. 해변가는 약 100억, 언덕 쪽 약 40~60억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시드니 항만 주변의 평균 집값은 한화로 약 15억 정도라고 하네요.
19. 시드니 항구 북쪽으로 약 30분 정도가면 유명한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겨울인데도 서핑하는 친구들이 괘 있더군요.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수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와서는 즐기고 있었죠. 수영하는 사람도 몇명되었죠. 대부분 그저 즐기러 온 것이죠. 그게 서양 문화인 것 같아요. 서양은 먹는 것에 목숨 걸지 않고 그저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문화이다보니. 저도 자연을 즐기기로 하였죠. 비록 호주 아가씨 엉치이긴 하지만. 걸리면 초상권 값 달라고 할까봐 몰래 한장~
18. 시드니 항구 육지 쪽으로 와서 한장 ~ 그런데 이 오페라 하우스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설계자와 시장이 무지 욕을 먹었죠. 뭐 저런 오페라가 있어! 상당 기간동안 오페라하우스는 적자에다 시민들이 외면하는 바람에 무진장 애 먹었다고 합니다. 그게 명물이 될 줄이야.. 한강에도 오페라하우스를 짓는다고 합니다. 설계도면을 보니 글쎄요....일단 성공하려면 세계에서 유일해야 하고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그래야 주목받죠... 모든 예술이 다 그렇죠. 음악, 미술, 소설, 시, 도예, 그림 등이 세계 최초의 것이면 돈 되죠. 예로 팝아트라는 장르를 보면 남들이 잘 알고 있는 모나리자, 마린먼로 , 스탈린 등의 객체를 이용하여 색깔을 몇 가지로 단순화시켜 돈을 번 앤디워홀 처럼, 독창적이고 처음이면 무조건 돈 돼는 세상이죠. 남따라 하면 의미가 없죠. 심지어는 포르말린에 죽은 물고기 시체를 넣고는 예술품으로 한 작품 당 수십억원씩 받고 있는 세상이니까요.
20. 시드니 친척집에서 저녁을 먹고 한장~~ 뉴질랜드에도 친척이 있어 같이 식사도 했죠~~ 참고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목장을 하고 싶으면 영어는 물론이고 힘이 좋아야하고, 양 소등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고독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하죠. 끝으로 돈도 있어야 합니다. 어지간 하면 한국 사람은 한국에 사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많은 사진이 있으나, 20장만 올리도록 시스템에서 제한을 했군요. 사진을 올리고 나니 순서가 약간 바뀌었네요, 살펴서 읽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해오름
첫댓글 좋은 귀경으 잘하고 가네. 좋은 사진 계속 올려줘.
귀한 사진 올렸구나 ........ 근데 늦둥이하나 봐야 쓰겄찌라 ........ ㅎㅎ
좋은 구경 잘 하셨습니다. 언제 가게 되면 꼭 기억 하고 가리다. 고마우이
봉수야 몰카 찍다 안 걸렸나?
좋은 곳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