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 양지 없는 땅에
뿌리 없는 나뭇잎을
온 누리에 서신 띄워
유생 무생 모든 생명들이
같이하고 같이 듣고 있으니
어찌 나툼이 아니라오
내세울 게 뭐 있는가
모두가 나일 뿐인데
-1984. 04. 01.-
삼주라는 것은 아주 뿌리를 내려 주기 위해서, 뿌리 자체도 없지만 그래서 여복하면 "음지 양지 없는 땅에 뿌리 없는 기둥, 즉 뿌리 없는 나뭇잎은 온 누리를 서신 통해 돌아가네." 얼마나 좋은 소식이야? 이거 난 그냥 시로 읆었어. "음지 양지 없는 땅에 뿌리 없는 나뭇잎은 온 누리를 서신 띄워 돌고 있네. 사람마다 생명수는 피와 같이 오르내리며 수많은 사람 자체, 수많은 사람 생명 모두가 다 함께 나란히 소생되네." 그러니가 이것이 전부다 이거야. 전부 우리가 만약에 이 뜻을 안다면 저 우주의 모든 것도 다 서로 상응할 수 있고 서로 즐길 수 있고, 얼마나 좋아? 시시때때로 그래서 낙원이야. '이 세상의 삼천대천세계 우주 천하는 낙원이니라.' 낙원은 누가 낙원이라 한 것이 아니라 '네 마음이 낙원이기 때문에 전제가 낙원이니라.' 한거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