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나의 기쁨"
베아투스합창단 제 15회 정기연주회 공연 후기
할렐루야! 영원하신 우리 왕,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제가 테너로 있는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이 2023.11.2에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은 서울모테트음악재단 산하 ‘교회음악아카데미’ 부설 합창단으로서 지성과 영성과 음악성이 탁월한 박치용 이사장의 지휘 아래에 매주 1~2회 재단본부 연습실에 모여 기도로 연습을 시작하며 기도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제15회 정기연주회로 “예수는 나의 기쁨”(Jesu meine Freude)이라는 주제로 바로크 교회음악의 정수인 북스테후데의 칸타타 “예수는 나의 기쁨)”과 페르골레지의 “마그니피캇” 그리고 비발디의 “사도신경”을 전반부에 연주하고 후반부에는 아름다움 바흐의 선율에 명시(윤동주의 서시 및 김소월의 진달래꽃)가 조화를 이룬 곡들,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한국가곡들(나운영 가려나, 김성태 추억, 김동진 내 마음)에다가 임긍수님이 편곡한 찬송가(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다 찬양하여라)를 연주하였습니다.
저는 주님의교회 1부 예배를 찬양으로 섬기는 호산나 찬양대에 7년 전 지휘자로 부임한 민태경 지휘자의 권유로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음치라 불릴 정도로 소질이 없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어 마치 고교시절로 돌아간 학생마냥 재미있었던 공부 삼아서 열심히 음악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습에 매진하던 중 어느 날 뜬금 없이 제 목소리가 기독교 합창에 최적화된 타고난 발성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그 동안 제가 세상 기준으로 판단한 나머지 하나님이 주신 주옥같은 선물을 저만 모르고 있었다는 지휘자의 극찬이 사실로 믿어져 음악을 진지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찬양공동체 안에서 영성과 음악성의 발전은 물론이요 주중에 쌓인 일상의 스트레스를 성가합창으로 날리는 일거양득의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번 정기연주회까지 이어졌습니다.
예배 때마다 몸에 배인 선율과 가슴 깊이 새겨진 찬송가 가사가 어우러지면, 내 마음은 이미 말씀을 사모하는 옥토 밭이 되어 하나님을 기뻐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주님의교회 공동체 안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지영민, 김인숙, 신재숙, 고유자, 네분의 권사님과 새벽예배에 찬양을 불러주시는 모테트합창단원이신 1부 솔리스트 이소현집사 모두 6명이 주님의교회에서 참석을 하여 연주회를 더욱 은혜롭고 빛나게 하였습니다.. (이효두 안수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