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신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이 하라하시면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그런데 인간의 생각과는 다른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고 봉사자들의 뜻을 같이 하니 정말로 주님의 사랑이구나
쌀을 마련하는 방법은 내가 강의를 가서 강사비를 받아 충당을 하고 우리신자들의 정성어린 사랑의 헌금으로 쌀을 사고 반찬을 마련하고 월세와 전기.수도세를 내고 했답니다.
당시 총무인 최 유스티노 형제의 헌신적인 도움이 컸었고 각 본당에서 레지오 단원들의 정성어린 나눔의 선물이 이여지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갔지요
힘겨웠던 만큼 보람도 많이 느꼈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 걱정없고 뭐든 거침이 없이 잘 이뤄졌습니다.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일이라 말씀드릴 수 있지요
그 때만 하더라도 영등포 교도소에 천주교 담당을 하고
그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봉사자들이 좀더 쉽게 만날 수 있었고
주로 토마스의 집 주변에 있는 성당인.. 당산동 영등포 도림동
개봉동 사당동 등
여러본당에서 함께 배고픈 주님을 대접하기에 이르러 좋은 결과를 내여 이웃 사랑의 실천이 절로 넘쳐나게 되었다.
밥을 지어 대접을 하고 진행해 오면서 좀 지나니 그 행려자들 중목욕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묙욕 시설을 하고 목욕을 시키자는 봉사자들의 권유에 따라 결정하고 장애우 부터 시작하여 목욕 사랑을 실천하게 이르렀다.
이런 일화가 있었다
부인이 때려 가슴이 멍든 사나이가 있었는데
부인이 죽자 가슴에 멍들 필요가 없어 그 형제 더 힘겨워져
그 형제가 오면 소아마비었기에 밥먹을 때도 반은 흩어트리고
밥을 먹을 정도다 .
그 형제는 하반신을 못쓰는 형제기에 거의 서서 작은 일을
한단다. 아래 옷이 다 젖어 있었고 구두나 양말은 젖어서
벗겨지지 않은 정도로 불어 있을 정도였다
그 형제의 옷을 벗기고 보니 목에 묵주을 목에 걸고 있어 그 묵주를 내어 놓으려고 하니 그 물건(묵주) ? 는 손을 못대게 한다.
자기의 생명이라고 한다. 어느 수녀님이 주셨단다.
그래서 그 묵주 목걸이를 그대로 한 뒤에 목욕을 시켰다.
신발을 벗기려니 오줌으로 불어서 벗겨 지지 않아 양말을 가위로 잘라내어 버리고, 구두도 그렇게 하여 벗기우고 난 다음 다 깨끗이 씻긴 다음 내옷을 내어 주고, 양말과 구두도 새로 사 신겨주고 바라보니 얼마나 멋진 주님이 되셨는지... 역시 주님은
멋지신 분이시다고 고백하며 기도가 절로 나왔답니다.
수돗물은 나오지만 더운 물이 없어 고민하다가 큰 물통을
준비하여 대워서 써야 하기에 좀처럼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목욕을 시키는 일도 기도하는 주님의 또 하나의 어려운 이웃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며 은총이라 표현 할 수 있는
주님께 깨끗함을 해 드리는 것이기에 기도가 되었다.
여러가지 여건이 안좋고 하여 장소를 옮겨 다른 곳에서 해 보자고 하니 굳이 영등포역 근처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니 장소 때문에 갖가지 힘겨움이 드러났고
그래도 봉사자들의 열심한 사랑이 값지게 드러나서 계속하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밥 한끼의 사랑을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
목욕까지 하며 그들에게 사랑의 꽃이 피고
나눔과 사랑의 결실이 이뤄진 주님이 머무는 곳이 되었다.
( 다음 편으로 계속 합니다. )
첫댓글 존경스럽습니다.
토마스신부님! 존경합니다. 신부님께서 하시는 일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음편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ㅇ~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역시 주님의 무한정 적인 따듯한 사랑이 있어서 감사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