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아침 5시에 랜턴과 겨울옷을 입고푼힐 전망대에 올랐는데 입장료 100루피가 있었고 전망대에서 드디어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남봉 강가 푸르나 마차푸차레까지 볼수 있었다 금방 구름이 몰려와 보이면 바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아침 5시에 출발 했고 올라 가는데 1시간 가량 잡아야 한다
티하우스가 위에 있기 때문에 겨울옷과 랜턴만 준비 하면 된다 올라갈때 더워서 겨울 파카를 벗었고 올라 가서는 추워서 다시 입었는데 한동안 기다리니까 파카와 장갑 모자는 유용했다
해뜨는것을 보긴 했지만 바로 구름에 가려 좀 아쉬웠다
내려오는길에 곳곳에 랄리구라스가 너무 이쁘다
내려와서 라면 끓여 plain rice 와 같이 든든히 먹고 타다파니로 오는데 타다파니 가는길은 푼힐 전망대 반대길로 가면된다푼힐 전망대 길은 타또파니에서 오면 언덕길 정상에 사원 반대편인 오른쪽길로 올라 가면 된다 포카라에서 오면 왼쪽이다
고레파니에서 시작해 산 정상 3500미터까지 올라 갔다가 게속 내려 오는데 고다파니에서 잠깐 올라 갔다가 다시 계속 내려온다
고다파니에서 촘롱길은 왼쪽이다 직진하면 안된다 추울레에서 잘 예정이었는데 추울레 도착하니까 3시쯤 되어 Churjung까지 왔다
핫 샤워가 안되고 와이파이가 안된다 샤워는 추울레에서 자는것이 나아 보인다 2000미터쯤 되어 춥지 않아 찬물로 샤워 하고 빨레까지 편안히 했다 타다파니에서 사과가 보여 100루피 주고 하나 사먹었는게 맛이 괜찮았다 립크로스를 바르는데 입술이 부르터서 비타민 부족이 아닌가 싶다 여기도 양변기가 있어 좋다 오후 4시경 도착하니 조금 여유 있어 좋다 서킷 트레일때는 일찍 도착해도 고산 적응을 위해 뷰 포인트나 좀 높은곳을 올라 갔다 와서 여유롭진 못했다 따뜻해서 좋다 면도 할수 있어 좋다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아침에 마시는 커피나 블랙티맛은 나를 더없이 행복하게 만든다 어느 숙소든지 방안이나 다이닝룸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환상적이다 아침에 눈뜨고 커튼만 열면 설산이 보이고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경치를 볼수 있어 행복하다
4월 14일 churjung to Bamboo
처정에서 시작해 촘롱을 지나 시누와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계단식 밭 위를 보면 높은산 아래를 보면 깊은 계곡 하늘위를 걷는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푸르른 산과 랄리구라스 꽃들을 볼수 있다 촘롱까지 계속 오르막길을 가다가 코너를 도니까 갑자기 마차푸차레가 나타난다 마차푸차레 강가 푸르나 희운출리 안나 푸르나 남봉이 우뚝 솟아 태양에 비치는 백색의 설산이 정말 아름답다 걸으면서 반대쪽 산에 있는 콤롱, 우리, 란드룩 마을을 보면서 걷는다 내친김에 도반까지 가서 라면을 시켜 밥과 같이 맛있게 먹었다 푸른 산과 깊은 계곡 그리고 랄리구라스 꽃들과 어우러진 경치는 촘롱에서 히말라야까지 경치가 참 이쁘다
4월 15일 도반 - 안나 베이스
아침 7시 30분경에 출발 해서 히말라야를 거쳐 데우랄리 마차푸차레 베이스 안나 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1600미터 엘리베이션을 올라갔다 고산적응이 되어 있었기에 엘리베이션을 많이 높여도 괜찮은것 같다 오후부터 계속 천둥 치고 우박이 내려 밤새 많이 내릴까봐 걱정 했는데 아침 되니 날씨가 아주 청명 했다 그래서 금색 봉우리를 찍을수 있었다
저녁 시간은 아추 추웠다 하이캠프에는 다이닝룸에 난로가 있어 괜찮았는데 안나 베이스에는 오직 이불에 의지 할수밖에 없었다 Abc 호텔은 지금 비수기라 잘수 있었고 mbc 오면서 돌아 보니 안나 남봉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Abc에서 자야 제대로 볼수 있을것 같다 오후 내내우박이 내리고 천둥치고 혼자 올라 가려니 좀 걱정이 된다 이젠 네팔에 많이 적웅되어 오르막 만나면 올라 가고 내리막 만나면 내려가고 미리 걱정하지 않고 상황에 맟추어 가게 된다
4월 16일 안나 베이스 - 촘롱
아침 5시 일어나 일출 보러 나갔다 어제 저녁에 우박이 내려 걱정했는데 아침에는 아주 청명했다 일출시에 찍을수 있는 황금 설산을 찍을수 있었고 경치에 반해 내려 오기가 싫다 주변을 쭉 둘러 보며 계속 경치를 구경하다 나현옥 산악인 기념비에선 숙연 해졌다
사방으로 둘러쌓인 산군을 떠나기 싫어 안나 푸르나 산 및에까지 갔다 왔더니 모두 내려가고 새로 올라 오는 몇 사람만 있었다
방이 없어도 룸을 공유 할수도 있고 다이닝룸에서 잘수 있다 가능 하면 베이스 캠프에서 자고 아침 일찍 설산을 구경할것을 추천한다 조금 지나니 금방 구름이 몰려온다 아침에 라면에 밥 먹고 8시경에 베이스 캠프에서 출발해서 촘롱 백숙 하는집에 도착 해서 백숙 1인분을 주문 해서 먹었는데 비싸지 않았다
깍두기는 서비스로 주었는데 깍두기 맛은 별로 없었고 백숙은 맛있었다 한식 메뉴에 오징어 짬봉이 있어 오징어 짬뽕을 주문 하였는데 오징어 짬봉 라면이 나왔다 내려오는길에 한국분들 사고 난 장소를 물어 보니까 데우랄리 내려와 강가란다 아이스 스노우가 위 아래로 조금 남아 있다 더시 한번 숙연해지고 눈사태가 날수 있는 위험한 지역인것 같다 데우랄리에서 촘롱까지 트랙킹코스는 걷기 좋다 하늘위를 걷는 기분이다 푸르른 녹색 잎과 깊은 계곡 높은 저아래 보이는 강가 많은 꽃들 모습이 너무 아름 답고 좋다
4월17일 촘롱 - 코카 포래스트 캠프 안나 푸르나 일정이 빨리 끝나 내려 오는중에 란드룩에서 마르디 히말 4500미터 산에 오르기로 하고 코카 포래스트 캠프에 도착 했다 경사도 심하고 끊임 없이 올라온다
오는중에 폴란드 친구를 만나 지누에서 온천을 같이 갔다가 가장 긴다리를 지나 나는 란드룩으로 갔고 그친구는 포카라로 갔다 내가 여행중에 한국 사람을 한번도 못 만났다니까 자기는 만났다며 ABC에서 카트만두에 사는 한국 사람을 만났는데 고산증이 찿아와 헬기로 내려 갔다고 한다
촘롱에서 란드룩으로 가는길은 중간쯤 올라와서 왼쪽으러 가야 한다 new bridge에서 왼쪽길로 가다가 바위에 있는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곧장 가면 안된다 조금 걷다 보면 마을이 나타나고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면 간드룩으로 가는길인것 같다 이정표가 없어 확실치 않다 이길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길을 잘 찿아야 한다 람드룩까지 오는동안 염소 먹이를 베어 짊어지고 오는 사람과 고행 하는 승려와 네팔리언 그룹을 잠깐 만났을뿐이다 란드룩에 도착하니 3시 30분 물 한병 사고 레몬 주스 한잔 마시며 코카 포래스트 캠프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3시간 30분 걸린다고 한다 지도상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데 계속 오르막길이기때문에 많이 걸린다 한다 경사도 심하고 시작부터 계속 올라 가기만 한다 2시간 가량 올라 갔더니 숙소가 하나 나온다 포래스트로 올라 가다 인도 사람 3명을 만났다 너 혼자 왔니 하고 놀란다 어디까지 가려고 하길래 코카 포래스트 했더니 갈수 없다고 한다 자기들이 포래스트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는데 1시간 30분 걸렸다며 너는 3시간 걸릴거라 한다 그래도 갈기세니까 길도 험하고 좁고 미끄럽고 여긴 정상적인 트레킹 코스가 아니란다 갈수 없다고 한다 잠깐 고민 했는데 밑에 숙소까지 내려가긴 싫었다 랜턴도 있고 침낭 메트 모두 가지고 있어 여의치 않으면 산속에 자지 하는 생각으로 출발 했다 여자애가 뒤에 대고 전등은 있니 하고 묻는다. 다행히 숙소에 저녁 7시경에 도착 할수 있었다
샤워후 파이어 플레이스가 있어 좋았다 여기서도 라면에 밥말아 먹고 아침은 티베티언 빵에 콘 프레이크를 먹었는데 콘 프레이크는 맛이 없었다
캐나다에서 온 David 를 만나 이야기 나누던중 치트완 너무 좋았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치트완 갈려고 포카라로 내려 가기로 했다
4월 18일 코카 포래스트 캠프 to Pokhara.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해서 pitham deurali, pothana를 거쳐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 도착했다 pothana에서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 여기 오니까 한글로 김치전 김치찌게 백숙등이 있다 조금만 더 내려 왔으면 한국 음식을 먹을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그냥 자나치기가 그래서 김치전에 맥주 1병을 시켰다
여기까지 내려오는 트레일 코스는 네팔에서 걸었던 가장 걷기 좋은 트레일이었다 그늘이었고 먼지 안나는 땅으로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인데 여기는 많은 트래커들이 걷는다 내려 오면서 마르디 히말 정상을 가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치트완 국립 공원을 생각 하며 마음을 달래었다 내려오면서 만난 스페인 부부 프랑스 부부 헝가리에서 온 남자 모두 포타나나 오스레일리안 캠프에서 숙박 한단다 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다 란드룩에서 코카 포래스트 올라 가는길은 한팀 말고 사람 구경을 못했는데 여기는 트래커들이 많이 있다 오스트렐리안 캠프에서 하루 머물까 생각 했는데 김치 찌게 먹고 싶어 포카라로 내려와 윈드폴 숙소에 왔다 윈드폴에서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페와호를 바라보며 김치 찌게에 기분 좋게 맥주 한잔 하였다 맥주는 700루피였고 소주는 500루피였는데 네팔에서 만든 소주란다 윈드폴 사장님께 패러 글라이딩 예약 해 달라고 부탁하고 잠자리에 들어 갔다 윈드폴 사장님은 자상하고 참 친절 하신분이다 여기서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수 있다
김치찌게도 맛이 괜찮았다 아침은 윈드폴에서 준다는데 안락미가 아닌 한국밥을 먹을수 있을런지 ?
4월 19일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져치니까 페와호가 시원하게 드러난다 알찍부터 배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설산을 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아주 청명한 날씨가 아니라서 가능 할까 ? 밥이 안락미가 아닌 한국밥이다 다른 반찬도 모두 맛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은 4500루피 주고 윈드폴에서 예약 했다 위험 하거나 어렵진 않았다 비용이 저렴 하므로 포카라 오시면 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사진 Size가 제한되어 있어 많이 못 올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