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빛깔
영란 김일현
광교호수 길에 내리는 빗방울
엉겅퀴 꽃에 맺히고
붉은 색 번지는 연인들 얼굴은
우산 속에 황홀하네
버드나무 위에 졸던 백로
수문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춤을 추고
내 영혼도 뛰노네
엉겅퀴 꽃
화들짝 미소 지을 제
꿈꾸는 호랑나비
그 속에 숨어버렸네
첫댓글 멋진 시를 쓰셨네요.사진도 좋고요...멀지않아 시인으로 등극 하실거지요~?
토산 비오던 날 광교호수를 걸을 제우리 님들이 넘 아름다워웠어요!고맙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멋진 시를 쓰셨네요.
사진도 좋고요...
멀지않아 시인으로 등극 하실거지요~?
토산 비오던 날 광교호수를 걸을 제
우리 님들이 넘 아름다워웠어요!
고맙습니다.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