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세우신 하나님께 신실하신 그리스도
히브리서 3:2~6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2~6절은 모세보다 뛰어나시고 우월하신 그리스도를 대조합니다.
모세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집에서 충성을 다했다는 의미에는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모세는 [사환]으로서 수고한 것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예수, 모세, 우리 모습을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는 이유에 관해 설명합니다.
A'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셨기 때문입니다.
a 2절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모세가 대단하기는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할 만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신실함이 같다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민 12: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충성된 청지기로서 인정받은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온 집] = 오이코 = 가족, 가문, 재산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대신 관계에서는 하나님 나라, 대타 관계에서는 교회, 성전, 대아 관계에서는 심령을 가리킵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하나님의 권속을 뜻합니다.
[온] = 홀로 = 모세의 충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 사이의 차이점을 암시합니다.
모세와 같은 구약 시대 하나님의 종들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나님에게 충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통치가 시행되는 전 영역에서 온전하게 충성했음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모세의 충성을 인정하면서 3절 이하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다 우월한(유일한) 자로 설명합니다.
3절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이것은 유대인들이 인정하는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받아야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100만 배(메가스), 1000만 배(테라스)로 받아도 모자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깎아내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고 오히려 더 높여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세보다 더욱 영광 받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집] = 오이쿠 = 2절 [온 집]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 구원받은 무리]를 의미합니다.
모세가 아무리 탁월한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다 하더라도 그 집의 한 부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행 20:28 그 집을 자신의 피로 세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집에 속해 있는 모세보다 훨씬 존귀한 존재이시기에 모세보다 더 큰 영광과 존귀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자연 속에서 일출이나 노을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멋있다, 아름답다, 황홀하다, 장엄하다, 경이롭다, 오묘하다,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말합니다.
피조물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라면 그것을 만드신 예수 그리스도는 얼마나 대단하십니까?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같으니라]
[존귀함] = 티멘 에케이 = 가치, 영예, 존경 + 가지다 소유하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영광(카바드), 무겁게 여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내가 소중하게(무겁게) 여기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무겁게 여기는 것입니다.
삼상 1~7장의 내용이 영광(카바드), 존귀함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 내가 하나님을 더 높게 여기는가? 내 삶을 더 무겁게 여기는가?
[무거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모세보다 더 무겁다]고 말합니다.
모세가 크게, 존귀하게 여겨져도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한다면 비루하게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b 4절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집] VS [만물]로 대치하면서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라고 선포합니다.
[집]이 존재하는 것은 [집 지은이]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만물]이 존재하는 것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의미합니다.
c 5절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c' 6절a [그리스도는 a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A'' 6절b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a’그의 집이라]
소망과 인내는 함께 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를 본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하는 고난과 환난의 커도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망] =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스러움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확신으로 바라봄을 의미합니다.
성도가 가져야 하는 이 소망은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담대함 = 파르레시안 = 신뢰를 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개인 신앙의 [확신과 담대함]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2) 자랑 = 카우케마 = 자랑이 되는 [내용]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신분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뜻합니다.
우리의 자랑은 확실한 소망이며 확실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집] = 그리스도의 소유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의 집입니다. - 2절을 수식함.
[그의 집] =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이 세운 하나님의 집, 하나님이 일하시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의 신앙생활과 믿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어 주셔서 우리 인생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시는 집을 가리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사실과 진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임마누엘로 살아가며, 하나님이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보살피심과 인도하심에 감사의 찬양으로 보답하며 영광 돌리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