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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意志, 뜻) 에 관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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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意志
의지(意志)는 넓은 뜻으로는 무엇인가를 하려는 마음의 작용, 좁은 뜻으로는 두 개 이상의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그것을 하고자 결심하는 것을 말한다.
불교에서 의지(意志)는 심조작성(心造作性)의 성질 즉 사(思)의 마음작용을 가리킨다.
사전적 의미는
의 意는
1. 뜻 ;(1) 의지(意志). (2) 생각. 사려(思慮). (3) 의의(意義). 어떤 일·행위 등의 가치 내용.
(4) 의미(意味). 말·글 등에 담겨 있는 내용.
2. 생각하다 ;(1) 생각하다. 사려(思慮)함. (2) 헤아리다. 추측함. (3) 의심하다.
3. <불교> 6근(根)의 하나; .六根 謂眼耳鼻舌身意 智度論 육근 위안이비설신의
4. 감탄사. 아아!
지 志는
1. 뜻. (1) 의향(意向).(2) 본심.(3) 희망.(4) 감정.
2. 뜻하다.
3. 의(義)를 지키다.
4. 기억하다.
5. 적다. 기록함.
6. 기록(記錄).
의(意)와 지(志)
율곡은 지(志)를 '마음이 가는 바' 라고 했다.
즉, 지(志)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렇게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같이 율곡이 입지(立志)를 강조한 이면에는 의(意)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심(心), 성(性), 정(情), 의(意) 는 마음이 발현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먼저 정(情)과 의(意)의 차이를 알아보면,
"의(意)는 거짓으로 할 수 있지만 정(情)은 거짓으로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성의(誠意)라는 말은
있지만, 성정(誠情)이라는 말은 없다."
정(情)은 마음이 발한 것으로 일체의 사려작용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이며, 의(意)는 정이 발하는
것에 사려가 개입된 것이다.
또 지(志)는 구체적인 방향으로 설정된 상태이다.
마음의 작용으로서 의(意)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가능하다.
지(志)는 이러한 변화에 방향을 설정하고 마음이 가는 바를 따라 지향한다.
즉, 지(志)는 의(意)의 계교(計較), 상량(商量)에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선악(善惡), 시비(是非),
호오(好惡)가 정해지는 것이다.
"지(志)와 의(意)는 어느 것이 먼저이고 어느 것이 뒤인가? 답하기를 지(志)는 의(意)가 정하여진 것이요,
의(意)란 지(志)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순서상 이는) 지(志)가 의(意)의 뒤인 것 같으나 지(志)기 먼저 서면 의(意)가 뒤따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의(意)가 먼저 생각되고 나서 지(志)가 따라 정하여지는 경우도 있고 하니 이들 사이에는
일률적으로 선후를 말할 수 없다."
율곡의 관점에서 의(意)가 마음이 발현되려는 양태로서 지각과 관련을 갖는 것이라면,
지(志)는 의(意)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키려는 것으로서 실천의지에 대한 자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의(意)보다 지(志)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황제내경에
오장은 각기 간직하는 바가 있다.
심은 神은 간직하고 폐는 魄을 간직하고 간은 魂을 간직하고 비는 意를 간직하며 신은 志를 간직한다.
의 意란 관념형성(觀念形成)에 있어 하나의 통합 ·통일성을 이루는 기능을 말하며, 오장 중의 비장(脾臟)의
기능과 관련된다.
비장의 기능이 원활하면 통일된 의사 즉 통일적 인격(統一的 人格)을 이룬다. 지나치게 항진되면 집착성이
강하고, 저하되면 개성이 뚜렷하지 못하고 자아의식이 불분명해진다.
일상적으로는 의 意와 사 思는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비주사 脾主思; 비장은 이럴까 저럴까 판단하는 생각을 주관하는 것으로 마치 자동차 운전시 핸들을
조작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 思(생각하다) 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1) 사유(思惟)하다. 판단·추리함.
(2) 바라다. 원함
이란 뜻으로 쓰인다.
여기서 더 세밀히 의와 사를 구분해보면
의 意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궁리하고 생각하여 마음의 방향이 정해진 상태
사 思는 어떤 일을 할것인지 이럴까 저럴까 궁리하고 생각하는 단계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생각(思)를 한뒤에 마음을 정하고 뜻을 정하여(意)의 단계를
거친다고 할 수 있다
의사 意思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
이번 일은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 결정대로 밀고 나갈 것이다.
어물거리지 말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의지 意志
(1) 어떤 일을 이루려는 적극적인 마음. 굳은 의지
(2) 특정 목적의 달성을 지향하는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
(3) 생물이 어떠한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능동적인 마음의 작용.
* 비위[脾胃] 에 대한 넓은 의미는
1. 일이나 사물에 대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 기분이나 생각.
비위가 거슬린다; 그럴 기분이 아니다.
비위가 나쁘다; 아무데나 적응하지 못한다.
2.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
음식이 비위에 맞지 않는다 ;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 음식이 비위를 돋군다; 먹고 싶은 맘이 생긴다.
3 음식을 잘 삭여 내는 능력.
비위가 약하여 비린 음식은 입에도 못 댄다; 소화가 않돼 그 음식은 못먹는다.
비위가 좋아서 가리는 음식이 없다; 아무거나 소화가 잘돼 잘 먹는다.
4 아니꼽고 탐탁지 않은 일이나 거리끼는 사물을 대하여 견디는 힘.
이 영화에는 어지간한 비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는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질기게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만큼 비위가 대단한 사람이다.
위와 같이 비위는 소화와 관련된 의미로도 쓰이지만 식욕이나 소화력, 사물에 대한 적응력,
무엇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나 생각, 의욕을 뜻하기도 한다.
지 志란 관념의 지속과 파지(把持)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신장(腎臟)의 기능과 관련된다.
이 기능이 원활하면 침착하고 자기 의사를 지켜 나가는 의지력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항진되면
건망(健忘)을 가져오고, 원활하지 못하면 망상(妄想)을 일으키게 된다.
지사 志士가 국가나 민족을 위하여 몸 바쳐 일하려는 드높은 뜻을 가진 사람이란 뜻인 것으로
미루어보면 志란 뜻을 굳건히 한 의지가 굳은 것을 뜻한다.
의는 무엇이나 어떤 일을 하고자 이럴까 저럴까 생각하여 마음의 방향을 결정하는 상태이고
지는 의사를 결정하여 어떤 일을 하고자 마음을 정한 상태로 구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의지는 무엇을 하려고 생각하여 마음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해보면
사 思는 어떤 일을 하려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 때 궁리하거나 갈등하는 상태를 말하고
의 意는 思를 거친 후 마음의 방향을 정한 상태를 말하고
지 志는 意를 통하여 마음을 정한 후 더욱 굳건히 뜻을 정한 상태이다.
우리가 뜻을 정할 때에는 思-意-志 의 순서대로 마음을 정한다고 할수 있다
우리말에 의사 意思, 의지 意志 라는 말은 있어도 사지 思志라는 말은 쓰이지 않는 것을 보아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이를 다시 한의학적으로 해석하면
비위가 튼튼하면 비위가 좋아서 의사를 결정하기가 쉬울 것이고 아무런 음식을 먹어도 비위가
상하지 않고 잘 먹으며 아무 음식이나 소화가 잘될 것이다.(소양인)
반대로 비위가 허약하여 비위가 나쁘면 어떤 일에 의사를 결정하지 못하여 안절 부절하거나
고민에 빠져서 이런 상태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실제로 비위의 소화불량, 식체등을 유발한다.(소음인)
신장이 튼튼하면 뜻 志가 굳건하여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아 일관성이 있고(소음인)
신장이 허약하면 뜻 志이 굳건 하지 못해 변덕스럽다든지 충동적일수 있다.(소양인)
이와같이 한의학에서는 내부 장기와 혼신의백지 魂神意魄志등 정신을 연결하여 이해하고 있는데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뇌 신경계의와 오장육부등 내부 장기와 관련성과 자율신경계의 작용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