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복귀했습니다. 연이은 해외출장으로 며칠전 복귀했지만 영 제 컨디션을 찾기가 힘들어서 이제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그동안 빈집을 찾아주신 블친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호주는 3G 연결이 쉽지 않아 블로그 방문이 쉽지 않더라구요..
방문드려서 차차 인사드리겠습니다. 역시 블로그는 소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잊지 않고 주기적으로 찾아주시는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그럼 다른 밀린 이야기도 많지만 이번 호주출장중 업무 중간 둘러보았던 곳을 올려보겠습니다.
호주는 저희 회사 부품 공장이 있는 곳으로 자재검수차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우리와 계절이 반대로 지금이 늦가을 날씨로 시차는 1시간이 나며 10시간의 비행으로 시드니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blog/154BA1474E0442B228)
국적기는 항상 저녁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스케쥴이다.
결국 밤을 꼬박 세우고 가니 힘든 스케쥴인데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된다.
호주 국적기와의 조율때문인가? 그래서 오늘 배경음악은 JK김동욱의 조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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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55647474E0442B415)
시드니 공항 아침 도착인데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다.
아침기온 13도 낮기온 16도로 일교차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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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일정은 비행시간에 피곤도 있고 하니 업무일정없이 시내투어일정을 잡았다.
현지 일일가이드에게 차량과 가이드 도움을 받는다. 일인당 약 120호주달러.
호주 시드니 근방의 본다이비치와 시내투어를 하는 스케쥴인데 모든 한국 관광객들도 꼭 하게되는 필수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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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코스인 본다이비치이다. 시드니 동남부에 위치한 해변으로 시드니에서 40여분 거리인거 같다.
꽤나 유명하고 예쁜 해변이라 하는데 여름철이 아니라 그런지 약간 썰렁한 느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E8C474E0442BA23)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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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24B6D474E0442BE28)
날씨때문인지 더욱 새파란 바다 색깔이 이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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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에 수영을 하시는 두 할아버지들..
안 추우시단다..북극곰의 후예인가보다.
하긴 지난번 7월에 왔을때엔 더 추웠는데 많은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백인들은 피부가 두꺼운가 보다. 추위도 덜 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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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모래와 짠내없는 바다내음.. 깨끗한 바닷가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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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646F504E0442C80D)
저 해변에 집들이 비싼집들이라고 한다.
자연을 벗삼은 집들..우리해변이라면 저 위치에 횟집들과 모텔들이 즐비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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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 해변을 잠깐 걷고는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여름에 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선텐을 즐기고 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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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동부 시내가 가장 잘 내려다 보인다는 더들리페이지로 향한다.
시내 주택가는 그야말로 조용하다. 미국의 시애틀과 시내 느낌이 비슷하다고 시애틀 살아봤던 분이 그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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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동네 공터? 언덕인데..이거 우리나라 사람들만 오는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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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멋진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멀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인다.
이 두 곳은 시드니 왠만한 곳에서는 항상 보이는 곳이다.
시드니 시내 관광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멋지게 보이는곳을 여러곳 다니는 느낌이다.
나중에 보니 호텔에서도 하버브릿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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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7343A4F4E0442DF0B)
한가로운 공원에 내려 이번엔 수직절벽이 장관인 갭팍을 간다.
모두 이동거리는 아주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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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보이는 요트나 타면서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진정한 행복이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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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15764A4E0442E829)
영화 빠삐용이 무인도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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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심하게 치니 더 멋있는 광경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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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발견했던 배의 돛. (아닐지도 모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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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118084A4E0442F322)
아주 큰 규모의 파크는 아니지만 역사적으로나 절경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단지 정상부근에 돌에 새긴 한글낙서가 눈에 거슬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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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2473C504E0442FF42)
갭팍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이다.
시드니에서 동부지역이 가장 부촌이라고 하는데 역시 그런 느낌이 물신나는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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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시드니항으로 들어가는 바닷물길이다.
시드니항이 잔잔할수 있는것이 이 좁은 길목에서 큰파도를 막아 주기 때문이란다.
이 쪽 정상에는 군사 진지도 구축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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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767E6504E04430D07)
여기까지가 오전 일정이다.
밤샘 비행시간으로 약간은 몽롱한 상태에서 날씨 적응도 안되고 하지만
아무튼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제 시드니 시내로 향한다.
점심을 크루즈선상 식사로 하고 오후엔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타워..록스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2편에 이어서~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EFF4A4E04422211)
첫댓글 바다절벽위에 호수가 있는 동네, 신기하고 멋지네요! 저런 본다이비치 근처에 집을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호주도 우핸들인가봐요. 일본차도 보이고! 암튼 드넓은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잘 보고 갑니다!
저런 멋진 곳에 사는사람들이 우울증도 심하고 자살률도 제일 높다고합니다. 역시 물질보다 정신이..
정말 멋진... 곳이군요... 시드니에 몇 번 갔으면서 여기서 가신 곳들은 전혀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덕분에 생생한 구경 잘 했습니다, 미누미누님.
역마살님은 아마 자유여행으로 가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여기 시티투어의 기본코스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