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육구종주(육십령에서 무주구천동까지)
2018년5월 5~6일 33km 15시간 산행
육십령 ➡️할미봉 ➡️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재 대피소➡️ 무룡산 정상석 ➡️ 동엽령➡️ 백암봉 안내판➡️중봉 ➡️ 덕유산 향적봉➡️백련사➡️구천동 주차장
작년 무박 지리산 화대 종주에 이어 이번에는 무박 육구종주를 해품달 클럽 회원 나포함 18명이서 진행한다.
감기가 걸려 포기할까 망설이다 회원님들과 약속이라 그냥 출발한다.육십령 출발할때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할미봉에 도착한 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강한 바람에 쉽지 않은 여정이 시작된다. 역시나 모든 분들이 서봉,중봉 오를때는 너무 강한 비바람에 힘들어 했으나 아무사고없이 안전하게 육구종주를 마무리 할수 있어 행복한 산행이였다.비님이 와서 멋진 경치도 못보고 사진도 없어요.~~~ㅠㅠ
6월 첫째주 무박 설악산 종주를 또 떠나보련다
덕유산 종주는 설악산 종주,지리산 종주와 더불어 한국 3대 종주 코스로 꼽힌다.
진짜 덕유산 종주는 육구 종주를 의미한다. 함양군과 장수군 경계에 위치한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무주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종주로 총 거리는 32km정도 된다. 대피소가 상당히 많은 지리산이나 설악산과는 달리 덕유산에는 삿갓재 대피소 외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난이도는 지리산 1박 2일 종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의 경우 해발 1000m인 성삼재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반면에 덕유산 육구 종주는 꼼짝없이 육십령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난이도는 더 높은 편이다. 물론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에서 종주를 시작하면 난이도는 하락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다. 영구종주는 영각사에서 출발해서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27km거리이며 역시 숙박은 삿갓재에서 한다. 육구에 비해서는 다소 쉬운 편이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종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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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00분 육십령에 도착하여
인증샷도 남기고
18인의 전사들 단체샷도 남기고
홧팅도 외치고
여기서 인증샷 후 간단하게 몸을 풀고
12시 30분 ~드뎌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둠속을 렌턴으로
환하게 밝히면서
함양읍내 야경도 샷해봅니다
1시간 안걸려 첫번째 목적지 할미봉을 맞이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할미봉을 지나 위험구간 진입
야간 이구간이 제일 위험합니다~급경사에 나무사다리 부셔져 있고
테크계단도 중간중간 1~2개 부셔져 있는데 잘못 밝으면 큰사고로 이어집니다
서봉 된비알을 올라야 하기때문에
여기서 오늘 첫휴식과 간식을 먹고 힘을 내어서
육십령이 점점 멀어지는게 보이죠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쉬지않고 한번에 2번째 목적지 서봉에 도착하고
인증샷도 남기고
강한 비바람에 추워서 후미를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남덕유산으로 진행합니다
강한 비바람에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요
3번째 목적지 남덕유산에 도착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요기서 샷을 남겨봅니다
비가올때는 이런 길은 미끄러워 위험해요
삿갓재대피소가 멀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