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개인 칼럼으로 돌아온 수맹입니다:)
다들 2학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이 시점에서 면접과 관련된 글을 한 번 더 작성할까도 고민해보고,
아예 서울교대에서의 학교생활을 설명해볼까도 고민해보고,,
칼럼 주제를 많이 생각해보았는데요!
그동안 면접 관련된 글을 자주 작성했기도 했고, 서울교대 라이프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작성해도 되겠다 싶어서
오늘 주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해보면 좋은 것들'로 정했습니다.
지금은 가을이지만, 이제 곧 겨울이고 곧 졸업을 맞이하는 학생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이건 좋은 경험이었지!' 싶었던 것들을 몇 개 소개해보고자 할게요!
더불어,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한정적이라, 제가 작성한 것들을 이미 겪은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런 분들은, '이런 경험을 이렇게 기억해두면 좋겠구나!' 정도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afe.daum.net/snuelove/k8aC/2?svc=cafeapi
https://cafe.daum.net/snuelove/k8aC/7?svc=cafeapi
면접 앞둔 분들을 위해서,,, > 이전에 작성해뒀던 면접 관련 글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해보면 좋은 것들은, 학습/추억 2가지로 나누어 얘기해보려 해요!
1. 학습적 측면
* 논문 읽어보기
수시를 준비하셨던 학생 분들은 종종 큰 프로젝트를 위해 논문을 읽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대학에 오니 논문을 읽을 일이 더 많아서, 고등학교 때 읽어뒀던 논문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위 사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으려고 캡쳐해뒀던 논문 홈페이지 사진이 있어서 자료로 들고 왔는데요:) 논문 내용을 아예 외워두라는 것이 아니라, 논문을 읽는 방법을 천천히 익혀두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추천드리는 활동입니다! 확실히 읽으면 읽을수록 수월해지더라고요(❁´◡`❁)
* 탐구 프로젝트 진행해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학습적인 경험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쌓는 경험으로도 많은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위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 탐구 계획을 세우는 방법, 탐구하는 방법]등을 연습할 수 있으니까요:) 또, 친구들과 협력해서 무언가를 완성했다는 것과, 처음 보는 사람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던 것 등이 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더불어 대학에서 종종 과제로 주는 보고서 작성도, 프로젝트 탐구했던 것과 비슷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 교외 대회, 캠프 활동 참여해보기
저는 글짓기를 좋아해서 종종 교외 대회에 참가하곤 했는데요! 교외 대회는 생기부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더 넓은 단위에서 나의 실력을 알 수 있다는 점(보는 시선이 달라진다는 점), 학생으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나의 관심사 범위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점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활동입니다. 학생끼리만 경쟁하는 대회인 만큼 수상할 가능성도 높고, 여러 대회를 참가해보며 내가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대회는 성인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지만, '고등학생으로서' 참여하는 것은 고등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것이니, 여유가 된다면 경험삼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외부 활동으로 다른 학교 학생들을 접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지역 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을 접했었는데요! 학교 밖의 다른 친구들을 만나보는 일을 통해, 다른 친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협력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오면 비슷한 개념으로 타 대학교 학생들과 활동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연합동아리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경험한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확실히 시선이 넓어지고 배우는 것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연합동아리에 들어가는 것 또한 도전이기에, 미리 비슷한 경험을 고등학교 때 해두면 좋을 것 같아 언급해봅니다:) (저 역시도 저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연합동아리 가입을 고민하고 있어요)
* 봉사해보기
요새는 생기부에 봉사시간이 반영되지 않게 되면서, 교육봉사를 하는 친구들이 적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생기부와 별개로 교육봉사나 혹은 다른 분야의 봉사를 꼭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를 했던 것인데요! 처음엔 모르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 봉사를 하면서 대외적인 소통 방법도 배웠을 뿐더러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 봉사를 한다고 하면, 지원도 많이 해주시니 고등학생 신분으로 봉사를 해보는 것! 정말 추천해요:)
* 플래너 작성해서 공부하기, 야자하기
이건 이미 많은 학생 분들이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사실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기에 언급해봅니다. 저는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과 아닌 것에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더불어 기록이 되기도 하고요! 플래너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야간자율학습, 주말자율학습 저는 둘 다 했었는데요! 사실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참 많이 되었지만, 친구들이랑 추억 쌓기에도 좋았고, 선생님들과 친해지기에도 좋았습니다.(´▽`ʃ♡ƪ)
2. 추억 측면
* 교복 입은 사진 남기기
대학에 오고 나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왜 이렇게 사진을 적게 찍었지?'였어요. 딱 그때만 남길 수 있는 사진인데, 당시에는 정신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ㅠㅠ 이 사진도 겨우 찾은 건데, 아직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 적다면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졸업사진과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ㅜㅜ
요즘은 sns를 다들 사용하는 분위기라, 사진이나 영상을 자주 찍는 것 같은데, 나중에 돌아보면 은근 이런 사진이 없습니다,,ㅜㅜ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많이 찍어두시면 좋겠어요:)
* 방과후 활동, 교내 연극 활동 등 참여해보기
방과후 활동이나 교내 프로젝트 활동은 학습보다는 여가와 가깝다고 생각해서 추억 측면으로 넣어뒀어요. 위 사진은 교내 연극 활동에 참여했던 것익,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 저는 바리스타 방과후도 들었었는데요! 이런 것들이 지금 떠올려보면, 공부했던 시간들보다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직접 해보는 활동들, 혹은 공부와는 조금 멀지만 교내에서 진행되는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활동 과정 하나하나가 기억이 날 만큼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 가끔은 놀러다니기
고등학생은,, 놀 여유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 번 놀고 오면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바다도 보고, 가끔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공연을 보러 갔다오고,,! 이렇게요:)
대학에 와서 노는 것과 고등학교 때 놀던 것에는 또 느낌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가끔은 노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 휴식 취하며 공부하기
매번 놀러다니면 정말 좋겠지만,,, 고등학생은,,, 늘 바쁘니까요,,,ㅜ 그래도 자기만의 휴식을 취하며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휴식이 바로 친구의 반려견과 하는 산책이었는데요! 이게 또 지나고 보니 추억인 것 같아 추가해보았습니다. 저처럼 산책으로 휴식을 취하셔도 좋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셔도 좋으니,, 소소하게 추억 쌓으며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요:)
지금까지 고등학교 때 해보면 좋은 것들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소소하고 익숙한 것들이지만, 아직 안 해본 것이 있다면 꼭 해보고 졸업하시길 바라요!!:)
모쪼록 날이 추워지고 있는데, 건강 잘 챙기셔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세요(´▽`ʃ♡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