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첫 칼럼이네요.
오랜만에 찾아오는 칼럼이라 주제를 많이 고민했는데요.
다음달이면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교생 실습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 같아서 여러분들이 갖고 있을 질문들에 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Q. 교생 실습은 언제 하나요?
A. 서울교대 기준으로 2학년 1학기부터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는데요. 2학년 1학기는 첫 실습이기 때문에 관찰실습으로 1주일 간만 운영됩니다. 2학기부터 4학년 때까지는 모두 학기별 2주씩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참고로 2학년 1학기 첫 실습은 A군이 먼저, 그 다음주에 B군이 실습을 나갑니다.
Q. 수학여행이 있다고 들었는데...
A. 수학여행이 예전에는 정말 활성화되어 있었다고 해요. 코로나 여파인지 수학여행을 인정하지 않는 교수님들도 계시긴 합니다. 저는 동기 7명과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단체로 가지는 않더라도 2학기부터는 실습기간이 2주인 만큼 꿀기간에 꼭 해외나 국내 여행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학년 1학기에 교생실습이 1주일이라고 말씀드린거 안 잊으셨죠? A군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1주차에 실습을 다녀오고 2주차에 여행을 가는거죠! 그래서 A군이 더 속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소근소근)
Q. 실습 기간 중 과외는 가능할까요?
A. 실습기간만 되면 올라오는 이 질문! 저는 2학년 1학기와 2학기 총 두 번의 실습을 경험해보았는데요. 1학기는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2학기에도 과외 시간만 퇴근 시간을 고려해서 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정말 피로도가 상당해서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과외나 알바 꼭 주말로 보강 잡으시는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초등 과외라면 어머님들이 교생실습에 대해 알고 게신 분들도 많아서 양해를 구한다면 아예 빼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3학년 올해 실습을 나가는 나콩 멘토는 제 몸을 믿고 과외를 모두 빼지는 않고 시간 조정해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다들 화이팅!
Q. 실습 전에 뭐 준비해야하죠?
A. 이 질문을 읽고 계신다면 첫 실습이시겠네요. 첫 실습이시면 정말 준비할 것 없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가서 강연을 많이 듣고 소감문을 많이 작성합니다. 학교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익히는 정도로 실습이 진행되니 부담없이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자기소개 어떻게 진행할지 정도 준비해가시면 됩니다.
Q. 가장 궁금한 건 실습룩 !!!
A. 청바지, 붙는 티셔츠, 통 지나치게 넓은 바지 등 평소엔 즐겨입더라도 교생실습에서는 피하라고 하십니다. 여성분들은 블라우스, 셔츠, 가디건 정도 상의로 많이 입으시고 롱치마, 슬랙스 돌려입어요. 남성분들은 정장 많이 입으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 혹은 셔츠에 슬랙스! 저도 실습을 나가면서 슬랙스를 더 구입했던 것 같아요. 5월달은 생각보다 더워서 반팔도 많이 입게 되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 회사원룩, 출근룩 등 검색해서 많이 찾아보고 참고했어요. 저는 평소 스타일이 교생실습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아서 많이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구두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하는 학교도 있으니 확인하고 임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교생실습 어떤가요?
A. 저는 개인적으로 교수님들과 수업듣는 것보다 현장에 나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직접 수업하니까 정말 좋았어요. 물론 실습기간이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줘서 행복한 실습이었습니다. 올해 실습도 기대가 되어요 ! 교생 실습은 교직이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에요! 여러분들도 교직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신다면 실습을 해보고 결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던 사람도 실습을 다녀오고서 오히려 이 일이 자신과 잘 맞는다고 깨닫는 사람도 있답니다?!
5월달 곧 교생실습을 나가네요.
교생실습을 나가지 않는 1학년분들이 읽어주셨다면 날씨 좋은 날 많이 노시길 바라요 :)
실습 나가는 2,3,4학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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