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라북도 어느 농촌 작은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수학 교사입니다.
요즘 작은 학교는 학생들의 수가 줄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생률 감소와 연관이 있겠지요.
큰 도시의 학교들은 학생 수가 많아서 힘들고 작은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서 힘들고...
상생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골 중학교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습니다.
단위 학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하는 학교가 되자.
그래서 야심 차게 준비한 게 이번 제주도 기행입니다.
작은 학교이니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농촌 지역에 사는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주고, 작은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코딩 선도학교가 되자.
현재 방과 후에 남아 학생들과 선생님은 코딩 교육을(아두이노, 스크래치) 통해 코딩 자격증(COS 2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교생은 10월 22일 COS 2급 자격증 시험에 도전합니다.
셋째, 인문과 독서 교육에 힘쓰자.
아침 독서와 저녁 독서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성독하는(돌아가며 읽기) 방법을 통해 좋은 책을 선정하여 교사와 학생이 모여 매일 읽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교실에서 저녁에는 메타버스에서 교사와 학생은 책을 통해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반드시 독후 활동으로 글을 씁니다.
넷째, 학교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자.
SNS나 홈페이지, 책자를 통해 홍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의 제주도 기행을 작은 책으로 만듭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생활을 엿보시고, 학생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 보시죠!
쓴 책으로는 『글그림 엽서책』, 『꼰대 김선생 이야기』, 『안녕 제주』, 『글그림 엽서책 두번째』 가 있습니다.
유튜브: 꼰대아빠 김동하
다음카페: 수학 문방구
메일: familys@hanmail.net
인스타그램: inocine79
#수학, #코딩, #글과 사진, #작은학교, #시골중학교,
#제주기행, #임실지사중학교, #작은학교살리기
- 김동하 드림
#제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