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는 첫날은 언제나 설렘으로 시작한다.~
때 : 2024년 6월 12일 수
곳 : 동유럽 중 첫 번째 오스트리아 비엔나
날씨 : 맑음
비행시간 : 인천에서 비엔나 까지 약 12시간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할 때는 항상 설렌다. 늘 하는 일이지만 조심스럽다.
어떻게 사진이 나왔을까 마무리 편집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이야기의 첫구절은 어떻게 써야 할까? 보는 이들이 내 사진을 보며
사진 속으로 들어가게 해야 하는데 알 수가 없으니~!
어제밤 겨우겨우 캐리어에 짐을 싼다. 아내는 며칠 전부터 짐을 꾸리지만 나는 항상 출국 안날에야 짐을 꾸린다. 일찍 자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내일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어 제시간에 일어나 5시에 집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을 하여 1시간 걸려서 김해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국 수속을 받고 인천에서 환승을 하고 첫 기착지 비엔나로 갈 것이다
동유럽 5개국 크로아티아, 헝가리,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체코
am 06:38
주차를 하고 바로 올라와서 출국 수속을 받는다. 오늘 인천으로 가는 시간은 8시 인천에 9시 10분에 도착을 한다.
am 06:46
어젯밤 맥도널드에서 미리 준비한 햄버거로 아침을 챙긴다.
am 09:22
비행기는 8시 2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하니 면세 구역에 들어와서 면세품을 구입할 것이 없기에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 유유자적한다. 광고판에 젊은 친구들이 누군지는 모르고 첫 인정 사진을 남긴다.
am 07:30
아직도 50분이 남아있다. 부산 쪽에서 우리까지 6명이 있다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오리무중이다. 서울에 가면 알게 될 것 같다.
8시 30분경에 이륙한 비행기는 벌써 잠실의 롯데빌딩이 보인다.
am 08:55
이곳은 인천대교의 모습이다.
am 09:20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계류장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 국제공항의 첫 모습이다.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나누고~
am 10:42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인천 공항의 모습도 담아본다.
am 11:29
잠시의 기다림 끝에 비행기는 이륙하여 첫 기착지 비엔나로 향한다.
pm 12:28
이륙한 지 1시간 기내 점심이 제공된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이라 그런지 먹음직스럽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잠시 보니 이곳과 서울의 시간이 7시간 차이가 난다. 손목시계의 바늘을 12:16분으로 뒤로 돌린다.
모니터에 나오는 비행기를 추적해 보니 이곳은 터키 상공을 날아가는 것 같다.
pm 12:28
중간에 햄버거 비슷한 게 나오고 아마도 이것이 저녁을 대신할 것 같다.
pm 11:18
이곳 시간은 오후 4시 18분이 되겠다. 서서히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 접근을 하는 것 같다. 정말 긴 시간이다. 그래도 그리스와 터키를 갈 때보다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농경지에다가 발전기 터빈을 돌리는 바람개비가 있다는 게 호기심이 생긴다.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
집들이 무척 예쁘게 모여서 지어 저 있다.
pm 04:37
더디어 긴 비행 끝에 비엔나 공항에 착륙을 하고 계류장에 도착을 한 것 같다.
입국 수속대가 적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러나 입국 수속은 어떻게 왔느냐 며칠 있을 거냐 그렇게 물었다. 여러 나라를 돌아보았지만 이렇게 묻는 것이 처음이다. 속으로 살아라 해도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짐을 찾고 나가면서 비엔나 공항 실내풍경~
pm 17:25
내리자마자 군대에 입대하면 선인병들이 가라는 데로 끌려가는 기분으로 잠시의 쉴틈도 없이 기다리는 버스로 향한다.
pm 18:51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걸려서 처음으로 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지금부터는 유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가이드가 미리 준비한 5유로를 1유로 동전으로 바꾸어서 0,5유로로 화장실을 이용을 한다. 그리고 물도 기사가 제공하는 500mm 페트병 하나가 1유로를 주고 사 먹을 수 있다. 물이 어떤지 모르지만 기사가 제공하는 물이 그나마 제일 싼 것 같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가 없는 일들이 유럽에서는 일상화되어있다. 유럽 사람들 한국 오면 좀 비싸게 받아 내야 하겠다.
잠시 휴게소 주변 풍경~
고속도로 휴게소 외부모습~
pm 07:07
이곳은 한국과 달리 아직 훤하다.
pm 09:58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3시간 30분 넘게 걸려서 이곳 체코 체스케 비데요 비체에 도착을 하여 그리고 간단한 밤참으로 스낵을 받는다.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많아 보인다. 가방을 끓고 집을 나올 때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집 나오면 지금부터는 생고생이 시작된다. 모두들 잘 주무시고 시차 적응을 잘하시어 좋은 곳 많이 많이 보시고 가시길 바랄 뿐이다.
객실에 가방을 넣고 잠시 호텔의 밤 모습을 담아간다. 아침은 6시 30분부터 먹을 수가 있고 8시에 버스가 첫 관람지로 향하여 출발을 할 것이다. 이렇게 동유럽의 밤은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