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유학이나 이민을 하실때 현지인생의 많은부분은 공항에서 만난사람의 말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 듣는 정보와 인상이 정확하다 느끼고 선입견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셜이라는 명분으로 관계를 형성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위적 정보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주입된 생각을 바꾸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초기에 혼자 왔고 몇년간은 가족들이 그 정보로부터 간섭받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가능한, 기사나 데이터 또는 관공서의 글로 객관적 근거가 바탕이된 정보를 선호하고, 그외에 사람들이 전하는 소리는 구글링을 통해 카운터체크합니다. 저도 가능한 근거를 줘서 설명을 드리려하고, 근거와 함께 설명을 받으려 합니다.
오래전에 떠돌던 얘기로 유럽이나 캐나다같은 나라에서 여행자들이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청소부들이 화를 낸다는 말을 합니다. 그 사람들 일자리가 부족해진다고요... 그래서, 어떤 이는 제 앞에서 보라며 담배꽁초를 청소부앞 길바닥에 던진적도 있습니다..
저는 한참 무안한 생각과 미안한 생각이 들었죠. 청소부들이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넣었을때 화를 내는건 일자리때문이 아니라, 불이날까봐 걱정되어서 입니다.. 한국분들은 휴지통에 담배꽁초를 넣는걸 쉽게 생각하시지만, 이곳에선 많이 민감합니다. 불이 나면 한달간 못끄는 모습을 보셨으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고등학생정도 되는 아이들이 유학을 왔을때, 또래 아이들에게 듣는 가장 큰 위험한 정보는, 어느정도 결석을 해도 문제되지않는다. 술담배에 대해서 터치하지 않는다라는 것들입니다. 그 이상은 생략하겠습니다. 때론, 경쟁하듯 학교의 인내심의 한계를 서로 테스트해서 자랑하듯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학교에 안가거나, 흡연을 하는걸 직접적으로 어른들이 간섭하기 힘든 문화입니다. 본인아이를 혼내는것도 오해받을 여지가 있는곳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심한소리를 할 엄두가 어렵죠. 하지만, 그러한 그룹에 대한 선입견이나 기피현상은 한국의 그것보다 심합니다. 캐나다 사회는 어느정도의 아이들의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 또는 자율로 용인하지만 그 실수가 쌓이면 되돌리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학교를 나가야되는 상황도 있고, 나라를 떠나야하는 상황, 못돌아오는 상황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부모님 또는 어머님이라도 동반하시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의 경험과 만족도가 나옵니다.
제가 몇년전까지 리얼터(부동산중개인)을 했습니다. 대체로 한국손님들은 집값이든 차값이든 깎은 물건을 원하십니다. 깎을수있다는 의미는 그집이나 차를 사려는사람이 한명도 없을때 가능한 옵션입니다. 결국 아무도 그가격에는 안사고싶은 집이나 차를 조금 깎아서 기분좋게 사게되면, 내가 팔때도 잘 안팔리는 결과가 됩니다. 부동산이 침체기였던 10년전에도 저는 3만불정도 더 내고 집을 샀었습니다. 경쟁자가 많았거든요. 몇년전까진 매물보다 2-3만불 더 준다는 손님도 드물었지만, 현재는 20-30만불 Over-Asking 을 내는 집은 흔한일이 되었고, 얼마전 토피노 콘도는 백만불 웃돈을 주고 팔리기도 했습니다. 140만불에 나온 매물이 240만불에 팔린거죠.
집 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빌릴수 있는곳보다는 빌리기 어려운곳 핵심지역을 뚫어야합니다. 인기지역은 시세보다 싼가격에 집을 구하긴 힘듭니다. 저희 도시의 학군이 좋은 지역은 렌트광고가 나오면 30명이상이 하루에 지원을 합니다. 집주인은 그분들중 어떻게 고를까요?
렌트보증금이 월세의 50프로밖에 못받기때문에 제대로 된 임대인을 구하는것은 큰 고민입니다. 잘못하면 손해가 나거나, 야반도주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합니다. BC주에는 집을비워두면 내는 Vacant tax가 있고, 캐나다전체적으로 확대하려하는건 이것이 큰 요인입니다. 집을 비워두며 잠시 개인적으로 쓰는것이 렌트를 내는것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아서요.
렌트를 내줬다가 임대인으로부터 집에 10만불의 피해를 받은 집주인 관련 기사입니다.
자는 싼대신, 추후에 갱신할때 이율이 올라가거나 연체발생시 큰 부가이율이 부과되거나 변호사비, 감정평가사비용 또는 갱신관리비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메이저 은행에서 몰기지를 사용하면서 세번정도 변경을 한적이 있습니다만, 변호사비를 포함 어떤비용을 낸적이 없습니다. 비용이 표시되어있지만 직원들이 면제를 해줍니다. 잠시 검색을 해보니, 저희 가족이 유일하게 이용하는 Royal Bank가 이자가 가장 비싸네요. 읍스~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할인많은 브랜드의 자동차를 살때는 주의해야합니다. 자동차제조사의 문제가 아닌 딜러샵들이 자체서비스를 강요하고 고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마진으로 물건을 팔고 2-3년 엔진오일 무상 교환권을 뿌린후, 서비스 인건비 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씁니다. 탑브랜드 메이커들은 상대적으로 딜러샵에게 그런짓을 못하도록 강제할 브랜드파워와 선택권이 있으니까 그렇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스마트한 소비자로 생각하고 이리저리 네고를 하지만 뒤에서 당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원합니다.
마침 한국분이시네요. 토요타에서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았다고 차량판매를 거절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캐나다 유학과 이민을 결정하시때 제일 중요한것은 지역의 선정입니다. 제 판단엔 아이들에게 공립/사립을 정하는것보다 지역선정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언어가 목적이면 원어민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가야합니다.
인종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 금액과 원하는선을 미리 정하고, 주거지를 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은 대부분 1,500-2,500달러선을 예산으로 잡고, 2베드룸 이상과 세탁기있는 unit을 선호하십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수준이 높으시다보니 그정도 스텐다드밑으론 양보하기 힘든 수준이거든요. 캐나다의 저희집도 40년된집이고, 대부분 주요학군은 오래된집 주변에 많습니다. 서울의 강남/잠실의 과거 구주택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캐나다/미국은 100년 지나도 어지간해선 재건축을 안하니까요. 유학생들은 신규주택의 시설에 포커스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교육경쟁력 있는 주요도시의 1베드룸 평균 렌트는 $1,600 , 2베드는 $2,500선입니다. 무언가 양보할것을 찾다보니, 약간은 외곽으로 빠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니, 영어를 배우러 오셨지만 신규이민자들이 몰리는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 신규단지로 몰리게 됩니다. 당연히 외곽지역이 렌트구하기가 쉽습니다. 빈집도 많고요. 저는 지역을 미리 선정하고 1베드룸으로 사이즈를 줄이거나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지인중 공립에서 선생님하시는 한국분이 계십니다. 캐나다의 의사/간호사/교사/공직관련 직업은 주로 1.필요한 시간에 부르면 가서 일하는 On call job 2. 비정규직 3. 정규직의 순서로 절차를 밟습니다. 자리가 쉽게 나지 않으므로 매과정 3-4년을 거쳐야 정규직에 랜딩가능합니다. 하지만, 먼지역 또는 취약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으면, 이 과정을 뛰어넘어 바로 정규직으로 가는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제 지인께서도 다른지역의 정규직 오퍼를 받으셨지만, 본인이 일하는 지역에서 비정규직을 고수하셨어요. 지역에 따라선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펀치가 날라가고 선생님께 우습게 욕을 섞어 말하고, 부모님을 불러도 해결이 안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말한마디나 이메일 하나로 해결되는 지역이 있고요.
저희 막내 아이는 현지에서 태어나서 동네에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립을 다니니 보통 동네아이들이 친구들로 모입니다. 그 아이들은 세넷이 짝을지어 정기적으로 Playtime이나 슬립오버를 합니다. 생일파티도 하고요. 어렸을때부터 친한친구들이 정해지는 모습은 미드에서 보시면 흔하지요. 그만큼 서로가 스크린된 아이들을 만나는건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아이들 부모님의 생활태도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초기엔 아이들 초대를 할때는 부모도 같이 초대해서 서로가 취향등을 자연스럽게 찾게됩니다. 부모들도 자연스럽게 친구가되어서 같이 운동을 시키거나, 캠핑도 가고 돕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골프캠프같은 프로그램을 같이 등록시키고, 캠핑을 가면 애들 텐트를 따로 마련해주고 부모들은 제각기 다른 곳에 자리를 마련합니다. 자녀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이런 소셜이 쉽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북미에서는 약물/무기등이 비교적 노출되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 부모의 안전스크린은 절대적인 고려대상입니다. 하물며, 아이들의 친구들을 라이드해주는 발렌티어를 할때도 경찰서에서 범죄확인서를 받습니다. 충분한 책임보험이 포함된 보험증서와 같이 제출 해야 학교에서 애들도 태울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 경력이 있으면, 아이들 친구를 못태우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한국/미국/캐나다 학교를 비교할때는 대칭해서 비교해야합니다. 탑보딩 - 국제학교 , 공립학교 - 공립학교를 비교해야지 비대칭적으로 한국의 국제학교 - 캐나다 공립을 비교하면 왜곡이 생깁니다. 캐나다 명문공립은 30-40명이상씩 캐나다 탑대학에 갑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사립은 160명중 100명은 붙습니다. 제 주변엔 캐나다 공립을 나와 워털루를 거쳐서 실리콘벨리에 간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최소한 비용/성적등의 Input이 비슷한 상황에서 Output을 비교해야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의 대학도 전공을 대칭해서 비교해야합니다. 미국/캐나다에선 50프로 입학률을 가진 대학도 의/치/약대가 진학가능한 Science나 CS전공으로가면 어려워집니다.
저희집과 가까운 U Washington (seattle)도 acceptance rate이 55.9%인데, CS 국제학생은 4%입니다. Waterloo (캐나다)는 입학률이 53프로인데, CS는 4%입니다. 이 아이들이 취업이 안될까요? 시애틀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고, 워털루엔 구글이 있습니다. 대학교 랭킹이나 인지도만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측정하기 힘듭니다. 그외 캐나다 대학은 미국의 동일랭킹대학에 비해 3-4배 더 뽑으니 입학은 훨씬 수월하고, 공부수준은 비슷하니 졸업은 훨씬 어렵습니다. 캐나다대학은 미국대학보다 학교마다 4-5배숫자를 더 뽑는다고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동일수준대학에 들어갈 수준의 아이라면 캐나다대학에서의 적응도 취업도 어렵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저희는 그러한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를 가리지 않고, 저희 아이들의 학교를 선택합니다.
도시의 안전을 살피는 방법중 하나는 자동차보험료입니다. 자동차 보험료의 결정은 자동차 소재지의 (우편번호)사고발생률, 도난사고, 폭력에 의한 파손등의 rate에 의해 결정됩니다. 저희 17세 아이는 한달에 90불정도 냅니다. (부모 주보험 + 아이 surcharge) . 보통 대도시에서는 일반 캐나다 아이들은 200불이상을 냅니다. 유학생들은 300불정도 낼겁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중 하나입니다. 저렴하다는 의미는 안전하다는 의미와 상통합니다. 차량수리가격은 평준화되어서 벤츠/포르쉐도 표준형은 큰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신차는 20%비싸고요). 사고가나면 보험료가 두배씩 올라간다는 말도 맞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습니다.
보험경력에 따라 올라가는 단계가 틀립니다. 보험료는 아이들의 면허증 소유기간으로 할인율이 정해지므로, 가능한 어렸을때부터 운전면허증을 따는게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운전을 하지않더라도 미리 면허증을 따게 합니다.
아래의 지표는 캐나다 BC지역에서 쓰는 운전자보험률 적용표입니다. 대부분 북미가 비슷한 방식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할인율 표입니다. 경력이 없는사람이 사고를 내면, 6단계씩 올라가서 보험료가 금방 2배가 되지만, 무사고 경력이 많은경우는 3계단만 올라갑니다.
좋은 패밀리 닥터도 대기가 오래걸리거나 불가능한 상황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불만이 큰분들이 대부분이니 만족한다는 말을 꺼내기 힘듭니다. 당연히 편리한 한국과 비할수 없습니다. 자녀분들이 가장 손쉽게 패닥을 구하는 방법은 현지에서 아이를 낳는겁니다. 아이를 낳을때는 패밀리닥터들이 시한이 한정되니 우선순위로 받습니다. 그이후 다른아이들을 추가하고 엄마이후에 아빠를 마지막에 부탁하는방법으로 패밀리닥터를 정합니다. 캐나다는 의료진료가 오래걸려서 너무 힘들다하지만, 패밀리닥터가 급한 예약을 바로 잡아주셔서 나름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같이한 의사선생님은 아이의 부모처럼 챙겨주고 아이도 카드를 보내곤 합니다. 치과도 패밀리닥터가 있습니다만, 2년정도 스켈링예약과 정기검진을 미리 빼곡히 잡아놓습니다. 저희도 2년예약을 해놓고, 급할때 연락하면 거의 당일 진료가 됩니다. Emergency이니까요. 모든 전문직은(의사/변호사/회계사...) 본인들 나름대로 고객들의 예약을 1년갼 잡아두고 나머지는 우선순위를 두고 추가하는 구조입니다. 빈 스케쥴이 있으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순간적 수익보다 대하기 편한 고정고객을 원하는 서구 비지니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생활이 편해집니다.
과외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저희아이들은 테니스,골프,피아노, 학과과외를 10년째 3남매가 같은 선생님과 합니다. 테니스선생님은 집안에 테니스코트가 있어서 아이들 만나는 재미로 레슨을 합니다. 테니스선생님과 가끔 골프도 같이치고, 본인이 낚시를 다녀오면 물고기도 전해주고 합니다.
캐나다의 겨울이 오면 4시반이면 해가 집니다. 아이들 학교가 3시반에 끝나니 평일에 해가 있는 타임은 4시타임 수업뿐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따로 수업을 받는데 골프수업에 10년간 항상 4시타임을 배정받았습니다. 그건, 평소에 시간을 잘 준수한 레퍼런스 덕입니다. 선생님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합니다. 어지간해선 개인전화번호나 카톡 연락처를 주지않고 연락하지 않습니다. 긴급한 일이나 해당업무가 끝나면 연락을 피해야합니다. 상대가 카톡에서 지웠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저도 저희 직원분들에게 대부분 이메일로만 연락합니다.
북미의 비지니스는 항의하는 고객에게 환불을 잘해줍니다. 큰소리를 내면 효과가 더 크죠. 그건 고객이 두려운게 아닌 안전이별입니다. 아마존,코스트코,월마트등의 기업들을 보면 몇달 물건을 써도 환불을 해주는 경우가 있지요. 싸우는데 시간을 쓰는거보단 돈을 돌려주는게 빠르기도 하니까요. 요샌 한국도 쿠팡이 나름 잘 도입하는것같아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캐나다도 블랙컨슈머들이 많습니다. 환불도 잘해주지만 그 정도와 횟수가 어느정도가 넘어서면 그 고객은 서비스를 영원히 못받게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북미에서 코스트코/아마존을 영원히 못간다고 상상해보세요.
음식이 잘못나오거나 늦다고 화내지 마세요. 음식이 잘못나오면 본인의 발음실수일수도 있고 억양차이로 상대가 못알아들었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중히 교환을 요청하거나 저희 그룹이 비용 지불하고 먹을테니 하나 더 가져다달라고 합니다. 그런경우 대부분 좋은 레스토랑의 경험있는 서버는 그전의 음식은 무료로 해줍니다. 그러면, 저는 제가 주려던 팁에 그 음식가격만큼 팁을 얹어줍니다. 애들에게도 그렇게 가르킵니다. 상대방 실수에 서로 관대해지라고요. 저는 가족이나 손님과 소중한 순간 기분좋게 지내는게 몇십불보다 중요합니다. 여기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습관입니다. 업체와 손님은 갑을관계가 아닙니다. 손님도 영업을 해야 좋은 대우를 받습니다.
업체가 다른 손님으로 채울수 있는순간, 그 손님은 항상 예약이 찾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겁니다. 아니, 예약이 안차도 그소리를 들을수도 있습니다. 그게, 레퍼런스입니다. 레스토랑에 자리가 많은데 예약이 꽉 찾다는 소리를 듣는경우가 있을겁니다. 매너가 좋은 손님은 언제든 좋은자리로 예약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비지니스 오너라해도 저희직원에게 팁 잘주고 매너좋은 손님을 받을거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항상 Tipping을 가르치세요. 일할 직원이 없다고 매번 광고를 내는 고용주나 예약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고객에게는 다 약간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버를 이용할때도 운전자들에게 평점이 낮은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듭니다. 고객평점이 낮으면 음식배달도 어려울때가 생기고, 차도 잘 안잡힙니다. Tipping 잘하고 매너좋으면 정말 빨리 옵니다. 비오는날/눈오는날/연말에 뼈저리 느끼게됩니다. 때론, 금지당하기도 합니다. 우버없는 미국생활도 좀 불편하죠..Lyft가 있지만요. Lyft도 같은 메커니즘입니다.
위의 여러가지 이유로 유학경험에는 개인차가 극단적으로 발생합니다. 누군가는 유학이 별로다, 애들차별이 심하다.. 반대의 경우엔 극단적일 정도로 좋은 경험을 한 경우고요. 그건 본인이 내는 비용과 준비한 시간, 본인의 성격에 (자비로운 성품) 비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