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요일 [실습 5일차]
지역캠페인 준비관련 회의 (09:30~10:30)
4동∙15동 소장님과의 만남 (11:00~12:00)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 참여(13:00~18:00)
지역캠페인 준비 관련 회의
고립 캠페인 회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고립'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립'은 그 자체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캠페인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는, 인사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인사캠페인의 취지를 잘 설명하고, 그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네 일'이 아닌 '내 일'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단순한 역할을 부여하기보다는 스스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르신들과의 소통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접근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이 기여하고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고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그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피드백을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동∙15동 소장님과의 만남
지역의 또 다른 중요한 자원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소장님께서는 복지와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특히, 기관의 '찾아가는 마을 복지관' 사업으로 인해 변화하는 이웃들을 보며 많은 영향을 받고 계셨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나의 구실을 만들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작은 모임이 형성되고, 이 모임이 더 큰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 조직을 위해서는 관계, 공통점, 관심 등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관계에 있어서 저만의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과 생각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의 적극적인 운동가로서 활동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회의감과 절망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과 동기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장님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뵈었던 지역의 적극적인 분들은 모두 사각지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보다 보편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각지대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을 만나고 사각지대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듣다 보니, 제가 너무 해이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께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회복지사는 욕구를 표출하지 못하는 분들의 이야기도 발굴해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주민분들을 만나 뵈면서 사각지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 참여
'사회복지사의 첫걸음'이라는 강연을 들으며, 지금까지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먼저, 내가 '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기와 당위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동기와 당위성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고민하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도 각자의 가치와 비전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강연을 진행해 주신 사무처장님은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사무처장님은 스스로를 분석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시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스스로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해야 하는 일일 수 있고, 경험이 주는 변화가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가치와 비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느꼈고, 사무처장님의 가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정된 자원에서 경험만을 쌓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이러한 가치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사무처장님의 가치와 제가 생각하던 가치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처장님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저의 가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더욱 명확히 다지며, 다양한 가치와 목표를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실습 5일 차 느낀 점
일주일간의 실습을 통해, 관계, 가치, 목표와 같은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이러한 개념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구체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생각의 성장은 타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역 주민, 슈퍼바이저, 동료 실습생의 도움을 받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실습 과정에서도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3주 동안도 많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더 깊고 다양한 생각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저의 사회복지사로서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첫댓글 한주동안 다양한 지역주민을 만나면서 느낀 바를 어떻게 지역캠페인활동으로 풀어갈까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지역사회복지관으로써 일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 사각지대에 먼저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한다고 생각이들어요. 우리가 사각지대이웃을 모두 알 수 없기때문에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이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사각지대 이웃을 돌보고 위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번 캠페인이 그 과정이며, 준비과정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이 이미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참여로 이어진거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복지실천이야기, 나의 경험들이 쌓여 나만의 사회복지 가치관를 정립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실습시간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동료들과 나누며 생각을 확장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 저도 많이 돕고 싶습니다. 한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활동나열이 아닌 실습과정에서 본인이 배우고 깨달은 바를 잘 작성했고 본인의 것으로 만드려는 노력이 인상깊습니다. 일주일이지만 새로운 경험들이 쌓여 내딛는 걸음은 이전과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기간도 응원합니다*^^*
일지를 보니 5일차 실습에서도 많은 배움을 얻으신 것 같네요. 경험을 통해 개념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다는 기록이, 선생님이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더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캠페인의 경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주제지만 잘 풀어나가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일을 하다보면 실패로 인해 회의감과 절망에 매몰되는 경우가 더러 있을 텐데, 그런 감정들이 들 때 회복할 수 있는 선생님만의 동기를 마련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