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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음.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오늘보다 높겠음.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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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지난 농촌 탐스럽게 익어가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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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 이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들판의 곡식이 익어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고성군 왕곡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는 텃밭의 조를 신기한 듯이 관찰하고 있다. 이종건 (고성=연합뉴스) .
먼 발치에 어린 가을빛 `
. 한낮은 푹푹 찌고 있지만 절후는 입추(7일)을 지나 가을의 낌새가 느껴지는 때다. 경주 분황사옆에는 드넓게 핀 노란꽃 코스모스 무리가 가을을 부르는 듯 장관이다. 이채근기자.
햅쌀이 나왔어요'
8일 킴스클럽 강남점을 찾은 고객이 경기도 평택산 햅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도로변에 영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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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중원대로(옛 달천로) 인근에 가로수로 심은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가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허수아비 출동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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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정안면 문천리(리장 장일훈) 마을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한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가 8일 열려 마을 노인분들이 직접 제작한 허수아비를 옮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8월말까지로 관광객이 만든 허수아비는 마을 주변 마곡사 방향 도로 8㎞ 구간에 9월 한 달 간 전시되며 마을 주민들이 우수작품 10여점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백두산 '천지의 여름'
북한을 통한 백두산 여행이 현실화되면서 백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백두산 천지 인근에 구절초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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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기다리며 초조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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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려대학교에서 수시1학기 논술고사가 실시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시험시간 동안 시험장 밖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백승렬 (서울=연합뉴스) ..
참선하는 외국 학생들
. 서울시립대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미국, 중국,일본,베트남 등의 외국 학생들이 내소사 템플스테이에서 참선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도청문제 관련 답변하는 노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도청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양윤모 기자.
김 노동 "자율타결 어려우면 긴급조정
8일 오후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대환노동부장관이 의원들로부터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파업과 관련한 정부 역할에 대한 질타를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김대환 장관은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고를 통해 현재 아시아나 노사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자율 타결의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국민 여론의 부담에 따른 막판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악수 나누는 남북해운실무접촉 대표
제5차 남북 해운실무접촉을 위해 8일 경기도 파주시 홍원연수원을 찾은 차선모(왼쪽) 북측대표를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균(오른쪽) 해양수산부해운물류국장이 맞이하고 있다. /연합
도청 관여의혹 해명하는 문 의장
열린우리당 문희상의장이 8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DJ정부 초기 국정원 기조실장 재임당시 자신의 도청 관여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조보희 (서울=연합뉴스)
" 특검 주장하는 박근혜대표
8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박근혜대표가 `안기부 X파일'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을 강조하고 있다. 이희열 (서울=연합뉴스) .
야4당 특검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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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심상정(왼쪽부터), 한나라당 임태희, 민주당 이상열 원내수석부대표와 자민련 김낙성 원내총무가 8일 국회에서 만나 불법도청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야4당 공동으로 9일 발의키로 합의한 뒤 밝게 웃고있다. 오대근기자 . .
"북미시장 공략 '새 엔진' 단다 .. 기아차도 미국에 현지공장 추진
대형 위그선이 상용화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박보다 3배 이상 빠르지만 가격은 항공기의 절반도 안 된다.
화물과 여객 운송 분야에 널리 쓰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위그선이 상용화되면 운임 수입 및 선박 수출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3500억원가량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위그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시장조사도 하고 수주도 받아 개발 완료 시점부터 바로 위그선을 판매하겠다는 것.업체 선정 작업 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기술 판매를 요청하기 시작할 만큼 반응이 좋아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설명이다.
해양수산부는 실제로 한진 포스코 등과 함께 1700억원을 투자,화물용 위그선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위그선 프로젝트는 정부 주도로 이뤄지기는 하지만 많은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STX중공업 한국화이바 등이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계약서인 투자의향서(LOI)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송형석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
"양자암호 통신시스템 개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미국과 스위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문성욱(왼쪽 두번째) 박사가 연구원과 성능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 .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Q'
㈜유진로보틱스가 오는 10일 정식 발매하는 고급형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Q'. 기존의 아이클레보보다 충전가동시간이 1시간 정도 길어지고 `코너 청소' 등 특수 기능이 추가됐다. (서울=연합뉴스) .
팬택이 개발했던 '비화폰'
2002년 대선 당시 현대큐리텔(팬택앤큐리텔 전신)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제공한 비화휴대폰 중 일부(왼쪽)와 2003년 2월 팬택앤큐리텔이 출시하려던 '600S 비화휴대폰'. 팬택앤큐리텔측은 "이 후보가 사용한 것은 600S모델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 제공)
’법안 부결에 기뻐하는 日 의원들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8일 우정공사 민영화 관련법안이 부결되자 야당의원들이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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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가동 재개
이란 기술자들이 8일 이스파한의 핵 시설에서 옐로케이크라 불리는 방사능 우라늄이 담긴 용기를 운반하고 있다. 기술자들은 우라늄 전환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봉인도 제거했다. 이스파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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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철수에 "못 나간다" 항의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 1단계 철수안을 확정한 7일 가자지구 내 철수대상 정착촌인 크파르 다롬에서 경찰이 철거에 항의하는 시위자를 끌어내고 있다. (크파르 다롬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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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사고 중도하차 MC몽 심경
연기와 가수, 진행자로 종횡무진 방송계를 누비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MC 몽의 최신 활동과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2집 타이틀 곡 '천하무적'에 이어 god의 김태우와 부른 'I Love You Oh Thank U'로 활동 중인 MC 몽의 라이브 공연 현장을 함께 가본다.
또 최근 한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MC를 맡던 도중 벌어진 '노출 사고'로 인해 MC를 사퇴하게 된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 밖에 '논스톱' '반전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 인정 받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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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노출파문' 불똥! 어떡해~
.가수 김현정이 인디밴드 카우치의 ‘노출 파문’의 후유증으로 썰렁한(?) 주말을 보냈다. 김현정은 최근 댄스 리메이크 앨범의 ‘펑키 타운’에 이어 ‘아파요’가 높은 호응을 얻자 활발히 방송 홍보에 나섰다.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는 8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게 당초 복안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30일 ‘카우치 사건’이 터져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바람에 향후 활동에 비상 사태를 맞았다. 김현정의 소속사인 힘엔터테인먼츠측은 “후속곡 ‘아파요’로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건 때문에 당황했다. 8월 첫째주와 둘째주의 주말 스케줄이 갑자기 텅 비어버려 지난 6일도 그냥 쉬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김현정은 ‘아파요’의 인기 상승세 때문에 지난 달 말 뮤직비디오까지 부랴부랴 만들었다. 8월부터 본격 홍보를 할 셈이었는데 직격타를 맞아 애를 먹을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6월말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무대에 서왔다”며 “온전히 주말을 쉬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을 액땜으로 생각하고, 새 뮤직비디오와 다른 여러 무대로 ‘아파요’ 열기를 몰아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신혼 이진우-이응경 "불우이웃과 행복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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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커플’ 이진우-이응경 부부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푸근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이진우-이응경 부부는 자선 패션쇼와 유니세프 자선 행사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행복한 삶을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과 나누기에 여념이 없다. 두 사람은 8월 중순부터는 수익 사업과 자선 사업을 연계한 공익 사업을 기획해 본격적인 선행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진우-이응경 부부는 지난 6월 ‘사랑의 집 짓기 운동(해비타트) 기금 마련 자선 패션쇼’에서 나란히 무대에 올라 부부애를 과시하는 동시에 불우 이웃 돕기에도 일조했다. 지난 6일에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평화축제에 홍보 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진우-이응경 부부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모두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데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고 공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주위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많은 자선 활동에 앞장 서서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진우가 8월초 출연 중이던 ‘제5공화국’ 촬영을 모두 마쳐 본격적으로 자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8월말 출범을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혼녀' 조은숙 "최진실 언니 미안해
.진실 언니 미안해.”
탤런트 조은숙이 선배 연기자 최진실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겨준다.
조은숙은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 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ㆍ연출 김종창)에서 주인공 최진실(맹순) 가족의 파탄을 일으키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매력적인 이혼녀 미자로 출연하는 조은숙은 극중 최진실의 남편 손현주(성문)를 유혹, 사랑에 빠지게 하고 결국 최진실로 하여금 이혼을 결심하도록 하는 ‘팜므파탈’이다. 이혼 후 암에 걸리는 등 삶의 아픔을 겪게 되는 최진실의 시련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인 셈이다.
조은숙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조은숙은 다소 푼수끼 있는 감초 배역을 주로 연기했는데 모처럼 얄미운 악역을 맡게 됐다”며 “이혼녀로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면 갈등을 보여줘야 하는 등 개성 강한 캐릭터여서 흔쾌히 출연 제의에 응했다”고 말했다.
‘장밋빛 인생’ 제작진은 “미자는 비록 불륜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긴 하지만 진실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이다. 새로운 사랑을 갈구하지만 혹독한 현실을 두려워 하는 등 폭 넓은 내면 연기가 필수적이어서 조은숙이 적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일국 "中은 외증조부 피땀 서린곳"
중국은 외증조부 김좌진 장군께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곳이다.”
‘장군의 후예’ 탤런트 송일국이 중국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조상에 대한 각별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열린 ‘2005 중국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외증조부 김좌진 장군과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중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송일국은 이날 “외증조할아버지의 활동 무대로 각별한 인연이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게 더없이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국가를 이해할 때 문화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인들에게 알리도록 애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송일국과 함께 중국홍보대사로 위촉된 장나라는 지난 1년간 중국에서 가수 겸 연기자로 맹활약한 경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능숙한 중국어 솜씨로 자기 소개 및 중국 노래 ‘첨밀밀’을 불러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쑨자정 중국 문화부장, 리빈 주한 중국대사 등 중국의 유력 인사들과 중화민족대학의 학장과 학생들이 참석해 한ㆍ중 문화교류에 앞장설 송일국과 장나라를 뜨겁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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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결혼 첫번째 조건은 '한국남자'
가수 박정현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시민권자다. 하지만 그녀는 천상 ‘대한국인’이다. “결혼만큼은 한국 사람과 하고 싶다”는 게 그녀의 고집이다. 박정현은 “올해 서른이어서 부모님을 만날 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면서 “지금은 머리 속이 복잡한 데다 시간도 없어 결혼하기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
박정현은 “아무리 미국 시민권자라도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 미국시민권을 가진 동양인일 뿐이다”며 “한국 사람이 편하고, 또 정서도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형으로는 “나처럼 머리가 복잡한 사람을 이해해주는 착한 사람에다 기독교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음악하는 남자는 어떨까? 박정현은 “나도 (음악하느라 머리 속이) 복잡한데 남자까지 복잡하면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기왕이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인경기자 · 사진=박철중기자
채연 낙마사고 '큰일 날뻔'
섹시 가수 채연이 낙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채연측은 8일 “채연이 얼마 전 모바일 화보집 촬영을 위해 서울 인근의 한 승마장에서 포즈를 연출하던 도중 말에서 떨어졌었다. 다행히 채연이 운동신경이 좋아 발목을 삐끗한 것 외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채연은 이날 육중한 말 위에서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 채연은 이날 말을 타는 게 처음이어서 조교로부터 간단한 유의사항과 시범 교육을 마친 후 안장에 올랐다. 하지만 채연은 자연스런 포즈 유도를 위해 틀어놓은 음악에 말이 놀라면서 그대로 떨어졌다. 채연은 당시 낙마 후 발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왼쪽 발목에 압박붕대를 감은 채 촬영을 마쳤다. 채연은 “다행히 약간 접질린 정도였지만 정말 아찔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채연의 섹시 모바일 화보집은 8월초부터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서비스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경 기자
김석훈-송선미 '마라톤 성대결'
‘배우 김석훈과 송선미가 마라톤으로 그 동안 가꿔온 ‘강철 체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성 대결을 벌였다.
건강미가 넘치는 두 스타는 지난 6일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실제 마라톤 선수를 방불케 하는 달리기 실력을 뽐냈다. 송선미는 평소 필라테스로 다진 늘씬한 몸매를 바탕으로 빼어난 체력과 운동력을 과시해 성 대결의 사실상 승리자로 인정받았다.
김석훈과 송선미가 체력 성 대결을 벌인 현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MBC 월ㆍ화 미니시리즈 ‘비밀남녀’(극본 김인영ㆍ연출 김상호) 마라톤 신 촬영 현장. 극중 두 사람이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장면이다. 김석훈(준우)가 매력적인 모습의 송선미(아미)에게 다가가 ‘작업’을 걸고 송선미가 이를 뿌리치려고 전력 질주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무더위 속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하기에 안전 사고를 대비해야하는 촬영이었다. 김석훈은 촬영 전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달려”라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에 접어들어서는 무거운 장비를 들?함께 뛰는 스태프를 격려하며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
송선미는 능숙한 스트레칭 솜씨를 선보였고 막상 촬영에 접어든 후에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편안한 모습으로 달리기에 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2시간 여 동안 펼쳐진 촬영을 마친 뒤 김석훈은 땀에 흠뻑 젖어 가뿐 숨을 몰아 쉰 반면, 송선미는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마무리 스트레칭에 몰두했다. 결국 성 대결의 승패가 가려진 셈이다. 김석훈은 “빨리 담배를 끊어야지 힘들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석훈 한지혜 송선미 권오중 등 4명의 엇갈린 사랑을 유쾌하게 그릴 ‘비밀남녀’는 29일 첫 방송된다.
/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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