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산행후기(9/5 )
9월5일(일요일)
태풍 곤파스가 휘젖고 지나가, 여기저기 많은 피해를 입혀 어수선 하고,
추석보다는 벌초가 대이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에서 피크에 걸려있는 산행일이라
도로의 주차장화가 우려되어 망설였지만, 저조한 참석에 과감히 결정하고 나니,
또 다른 태풍 말로가 북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
이유불문, 약속은 행하는 산과우정이 아니던가??
따라서 정해진 수순에 따라 대야산으로 향해야 했기에 길을 나선다.
사당에 착하니 반가운 분들의 얼굴,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반갑다.
기분이 업 되어 간다.
미니버스 20인승은 7시 30분정각에 도착하고, 40분에 대야산을 향해 출발!!!!
아뿔싸!!!
도로위의 벌초행렬은 꾸역꾸역 모여들어 기차놀이 하고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되어 가슴을 막아온다.
창밖, 저 멀리를 봐도!!!
맘은 허하다.
동심을 그리며 노트위에 머물던 “곤파스”가 튀어 올라, 산과들에 요상한 그림을 그렸다.
아름드리나무가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누워 신음하고 있는 그림,
비닐하우스가 “번개표시처럼 갈지자가 되어 있는 그림,
지붕이 흩뿌려져 골격만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그림,
그 그림 위에 농부들의 가슴 찢어지는 외마디 소리가 걸려 펄럭이고 있는데,,,,
그나마 라도 다행이라 해야할까??
늦여름의 햇살이 구름사이로 살며시 상처 입은 상처투성이 그림을 어루만지고 있다.
그런데 또!!!
태풍 “말로”가 말로만이 아니라 현실로 북상하고 있다니 참!!!
누가 닭의 거시기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가??
드디어 11시40분!!
어려움을 뚫고, 대야산 용추계곡 입구에 도착을 한다.
단체사진을 찍고 대야산 정상을 향해 출발!!!!
산행은 용추(=용소)에서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하며 남긴 비늘자국이 있다는 용추,
무당소, 월영대, 등을 돌아보며,
그 사실여부와 물이 피부와 접촉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지를 연구과제로 삼아
계곡을 탐구할 팀(ㅎㅎ혼자생각임)과 930여미터의 대야산 정상을 찍으며,
희양산과 백화산, 주흘산과 운달산을 둘러보며 백두대간의 흐름을 느껴보는 팀으로
자연스레 구분되어 움직여간다.
정상 정복팀!!
정상을 밟기위해 피아골 길을 통해 늦은 감 있는 산행발길을 재촉한다.
초입은 밋밋한 흙길이지만 계곡을 따라 오르는 만큼,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휘돌아치는 물소리는 냉기를 가슴으로 끌어들여 열기를 밀어낸다.
선두는 이훈대장님,
말보다는 행동으로 성큼성큼 앞서가다 돌아서 횐님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시고,
뒤따르는 작은영토님,
안경 넘어 조용한 웃음을 담은 눈빛으로 체격답지 않게 날렵하게 선두를 지키시고
쾌속질주하시는 힘의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왈" 야등이 비결"이라면서 야등 예찬론을 펴시며
미소를 넘어 활짝 웃으시는 미소님,
조용히 자리 지키며 오르시는 뭉게뭉게님, 그러나 한잔 들어가니 뭉개구름되어
훨훨 창공을 날고 싶으신 듯 끼를 맘껏 발산해 내시는 뭉개뭉개님,
훤칠한 키에 뛰어난 색감으로 멋진조화를 이룬 옷에, 때론 두팔펴고 세상을 안으려하기도 하고
때론 조용히 귀대고 바위와 속삭이는, 감성있는 정연이님,
수더분한 인상과 정감어린 말에 남자들이 금방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수연님,
그러나 그게 부메랑이 되어 가끔은 상대가 오해를 하기도 하고, 3자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도
모자라 소문을 내기도 한다고 맘 아파하시는 정 많고, 순수 그자체인 수연님,
남자들이여!! 친절은 친절로만 받아드립시다.
하얀 피부에 금방샤워하고 나오신 거 같은 물기어린 머리, 묶으나 풀어헤치나 미스코리아 같은 미모,
늘 산과우정의 장거리 여행에 참여인원이 부족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멋진
의리파 캔디님,
박식하시고 늘 솔선해서 먼저 궂은 일을 맡아 하시는 멋쟁이님 둡시다님,
미련곰탱이라 말하기엔 넘 가볍게 움직이시고, 부드러우신 미련곰탱이님,
책임감 있게 후미를 책임지고 고생을 마다 않으신 곰탱이님
조용한 가운데, 옛날 태어났다면 장군으로 호령했을 거 같다는 어느님의 말처럼 듬직하고
무게 있으신 박대박님,
낙엽조를 강조하고, 살살 꼬시기를 수십번 하시던 진버미님,
그러나 솔선해서 찬조도 하시고, 열심히 산과우정을 위해 협조하시는 멋쟁이 진버미님,
산과우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움주시고 분위기 이끌어 가시는
왕비가 있어 왕인 왕건이 돋보이고 자랑스럽다(?)고 주장하시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업시키는데
앞장서시는 왕건님,
늘 산과우정에서 묵묵히 회원들의 산행보양식을 준비해 횐님들을 기쁘게 해주시는 상큼님,
이방인회장님과 함께 듬직하게 산과우정의 뒤를 받쳐주시고,
멋진 추억의 순간들을 담아 주시는 청파님, 지성 그 자체이신 청파님,
젊음의 멋을 안개처럼 산가우정에 불어넣어 활기 넘치게 만들어 가는 총무 역을 십분 잘 수행해 가시는
멋쟁이 안개님
이분들이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데, 오르면 오를수록 산은 거칠어져간다.
2시30!!!
정상30여분 전 팀은 허기진 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전을 벌린다.
늘상 언급하지만 바리바리 준비한 님들의 성찬은 미각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고,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뭉텅 직각 가까이 솟은 정상은 님들을 힘들게 한다.
밧줄을 당기며 힘겹게 오르는 안개님을 보고 님들, 분만 때 내어 본소리 다시 내시는 거 아니냐 신다.
한분 또 한분 한줄지어 오르고 또 오른다.
3시!!!
해발 930.7미터정상을 밟다.
줄기줄기 연을 맺고 뻗어 있는 산야들, 짙푸른 잎들은 쪽빛 파도를 만들어 평화롭게 출렁대고 있건만,
맑던 하늘은 잿빛으로 변한 채 우르릉 쾅!!!
곤파스의 꼬리인가?? 태풍"말로의 발끝인가??
시시각각 어둠은 짙어지고 천둥은 요란해진다. 누가 방귀가 잦아지면 거시기 한다 했던가??
맘들이 조급해진다.
기암괴석의 틈사이로 고통의 세월을 담아 화려함으로 엮어낸 노송을 보는 것도 건성건성,
꽁무니를 쫒아 오듯, 천둥의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니 구경도 대충이다.
더욱 어둠이 허리를 감아온다. 나무 밑에선 앞의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다.
그래도 님들은 용추 근방에 당도하니 풍덩 물속으로 거침없이 알탕을 시도한다.
풍덩풍덩, 물싸움에 잠수까지,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짧고 굵게 물장구치며 물을 즐긴다.
6시 원점회귀하여 주차장 도착
계곡탐구팀이 반갑게 반겨주신다.
늘 배꼽을 찾아 헤메게 만드시는 재주를 가지신 황세민님 마중 오시고,
선두를 뛰어넘어 빠르게 돌아 하산하신 속도 산행의 달인이신 달무리님
뒤테는 아가씨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몸매에 정많아 그냥 넘어가지 못할 거 같이 포근한 맘을
가지신 실크님
조용한 가운데 고운 미소를 가지고 님들을 즐겁게 하시는 하니님,
뒤풀이를 위해 사전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 하신 이방인 회장님
멀리 대전에서 막걸리 얼리고, 생수준비하고, 단단히 준비하여 한걸음에 달려와서
이방인 회장님을 도와 뒤풀이 허드렛일 마다 않으신 진버미님이 그분들이시다.
산과우정을 위해 하늘도 기다리고 기다리셨다.
식당 앞 간이 정각 아래 자리를 펴자 말자 하늘은 물 폭탄을 투하한다.
우당탕 쿵쾅, 모든 걸 쓸어갈 듯 쏟아낸다.
이런 걸 불행 중 다행이라 하는 것인가????
쏟아 내는 빗소리를 들으며 알차게 준비한 새콤달콤 전어회가 요소요소에 자리하고
우리의 술잔과 젓가락은 즐거움의 춤을 추고
한순배, 두순배 술잔이 돌아갈 때 마다 우정과 추억은 폭을 넓힌다.
7시승차!!!
비는 사람의 맘을, 긴장을 풀어 헤치나 보다
과묵의 첨단을 달릴 거 같은 님들이 한분, 두분 말문을 열어 대화의 폭이 넓어져가 가니,
분위기는 업되기 시작한다.
그러다 급기야 생음악에,
산과우정 역사상 첨일 수 있는 소주병 마이크가 등장하고,
왕건님의 대머리 춤이 분위기를 절정으로 몰고간다.
도로는 주차장!!
지루할 수도 있는 7시간 이상을 좁은 차안에서 버틸 수 있는 양념이었다.
2시 사당 착!!
이렇게 대야산의 산행은 큰 불상사 없이 잊을 수 없은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며
마무리 되어갔다.
함께하신 님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또 뵈요
-산사람-
첫댓글 산사람님 후기는 항상 신선합니다..
4시간동안 용소 안쪽 구석구석 찾아본 결과 용비늘은 없고 대신 85B 만 찾으서요 ㅎㅎ
지난 일은 날이 갈수록 아름답고 아쉬움만 여과되어 남기 마련여서인지 조용히 반추해봅니다.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해서 그 어느때보다 님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지네요.힘든 산행과 후기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버스 뒤자리에서 황세민님의 고난도의 위트에 배꼽빠지는줄알![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5.gif)
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용소 기억두 잘하시네여 산사람님의 후기그날의 생생함이 다시묻어나네요 ![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5.gif)
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근데 난 왕건님의 대머리춤을 왜못보
진범님 먼길 (120키로)오시느라 반가웟구여 막걸리에 옥수수 그리구 뒤풀이까지 책임지시고
비록서울엔 늦게떨어졋지만 여차여차하여 집엔 무사히귀가,,
모두 수고요~~~~~~~~~~~~^^*호호..
산사람님의 수고로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왕건님 산과우정 가입후 옆에(안주인)계신분께서 3년동안 근신 하시라고 하셨다는데 그동안 유효기간 지키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셧습니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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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산과우정에서 함께해 왔지만 그렇게 재미있고 유머가 있으신지 몰랐습니다 멋져요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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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 뒷좌석 자리잡더뉘 황세민님 입답으로 목은 안 아프시나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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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님 후기를 읽고 있노라니 그날에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이 새록새록 묻어 납니다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하루 엔돌핀 생산하던 날 다음를 기약하면서 ^^*^^
이젠 유통기간 만료 되셨으니 맘 놓고 왕건님의 끼를 발휘 할 때가 드디어 온것 같습니다 마음껏 뽐내보세여
후기를 읽다보니 다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네요..^^술도 안드시고 어찌 그리 재미있고 위트가 많으신지..우정방 남자분들 입담은 어디가서도 뒤지지 않을꺼란 생각이듭니다...이번산행은 작은인원 으로 기존에 안면만 있고 어떤사람인지 몰랐던 부분들이 서로 많이 알게되는 시간들이였습니다..산사람님도 무뚝뚝해 보여서 많이 어려워했는데..참 다정다감하고 요새 개그도 적절하게 사용해 웃음도 주시고... 우리는 술을 무기삼아 시간과 즐거움을 토해내지만 .술 못드시는 ,캔디님.작은영토님.청파님.하니님.대장님.많이 시끄러웠을 텐데 .괜찬타며 웃어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산사람님 덕분에 다시 웃고갑니다~수고하셨네요~
과묵함속에 다정다감하고 예리한 감수성을 품고사는 산사람님...
누구보다도 멋쟁이시지여~~ㅎ
산사람님 후기 올리누라 고생했습니다~~~~잘보고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영토님..부채 주셔서 많이 시원했네요..감사합니다~
아기자기한 후기글이 따스로운 맘속을 헤집네요
벌초꾼들과 겹치는 도로이기에 많이 지루함도 잇을법 하지만
나름대로의 해법을 잘 찾앗네요...미끄러진김에 쉬어간다....ㅎㅎㅎ
원래 글을 잘 쓰지 못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글을 쓰다보니 더 아닌데도 불구하고
칭찬 해주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에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산사람님 소설을 쓰라해두 쓰실수있는분이 넘 겸손한말씀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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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가 좋은건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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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언제나 한사람한사람 성격을 자세히두 표현해주시고
" I "가좋은건쥐
오늘두 후기글 잘보고 감니다^^
산사람님 후기글은 언제나봐두 생동감있고![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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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사진 봉사에 넘 고생하셧어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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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웟어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특히 왕건님 청파님 티슈얘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지금도 웃음이 나여....^^
작은버스에 불편한줄두 모르고 넘
대야산 산행후기와 산사람님......^^ 그날에 즐거움을 다시금 웃음을주네요.넘 즐거운 시간들이였는데 이글을 읽고나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산사람님께서 절 배려해주신 마음과 저에 색깔까지 기억 하신것에 대해 저또한 산사람님이 새롭고 기억도 잘나지않네요.어떤분이였을까.??? 너무죄송하구요.다음에 뵐적엔 꼭 손한번 잡아주세요...황세민님 너무즐거웠습니다 매일일보 구독해볼까나 합니다..함께하신 회원님들 너무즐거웠습니다...
박![대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gif)
님 산사람님께선 너무 조용하셔서 기억 못 하실수도 있으셔요 왕비 옆에 앉아 계신분 기억 나지 않으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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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할때도 바로 앞에 계셨는데 하긴 왕비만 기억 나시져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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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님보다 더 조용하고 새악씨처럼 조신 박대박님!!!
매일일보는 아니돼옵니다~~~ㅎㅎ
산사람님...차분한 후기글 이제 봅니다..대야산 산행이 다시금 그려지며..ㅎㅎㅎㅎㅎㅎ에구 얼마나 웃었는지...목도 쉬고.....황세민님 병원비 내놓으셔~~^^....다음 산행을 고대하며~~오늘도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