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자주 나오는 투자명언이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와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말라"이다.
즉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짜서 운용하여야 한다.
포트폴리오란 일반적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 곳에 투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자산은 '몰빵투자'가 아닌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의 안정성을 기하면서 자산을 늘려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간접투자의 대표적인 상품인 펀드를 투자할때도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를 하여야 한다. 일부 간접투자하는 분들중에 "몰빵투자"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분들의 특징은 펀드 스스로 각종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굳이 어렵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투자하느냐고 한다. 물론 이말도 틀린말은 아니나, 이는 펀드가 한두종목에 직접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지 위험을 헷지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자산을 더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개인투자자라면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짜고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1. 성장형 펀드와 가치주 펀드의 비율 조정
2.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비율 조정
3.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비율조정
4. 1~3항의 조합
이렇게 되면 어느펀드에서 수익이나면 다른펀드는 손실이 날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어느 펀드에서 손실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펀드는 수익을 날 확률이 높다. 즉 상반된 성격 또는 유형의 펀드에 투자할 경우 두 가지 전부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날 확률은 적으나 평균점을 찾아가서 투자자에게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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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위해서는 위험관리가 기본이다. 수익률만 쫒아가는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취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손실을 발생하거나 보다 적은 자산을 모으게 된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1억 원을 투자해 매년 10%의 수익을 보였을 경우 30년 후에는 무려 17.5억 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 한번만 -10%의 수익을 보게 되면 30년후에는 14.3억 원으로, 두 번이라면 11.7억 원, 세 번이면 9.6억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투자란 절대 마이너스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한다. 즉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예로 들어보면, 그는 연간 투자 수익률은 불과 26.9%에 불과하며 40년동안의 투자기간동안에 100%의 수익률을 달성한 적이 없다. 물론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도 없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철저한 분산투자와 장기의 복리효과를 통해서 세계 3위의 부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워런버핏은 금융전문가이니까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를 하지만 통상적으로 보통 개인투자자는 전문가의 조언하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파도는 가까이에서 보면 거칠고 무섭다. 그러나 산위에 올라가 그 파도를 보면 잔잔한 물결에 불과할 뿐이다. 묵은 장이 맛있듯이 기다리는 미학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