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사랑할수록]

왜 김치냉장고인가?

언제부터인가 모든 집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김치냉장고. 반찬 없는 식탁 위에도 김치만은 빼놓지 않기에 김치냉장고는 1995년 딤채가 처음 출시된 이후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면서 이제는 필수 혼수품이 되었다. 왜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일까?

김장철에 김치를 담가 한겨울 내내 먹다 보니 잘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 땅에 묻기도 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우리네 식문화가 아니었던가. 김치냉장고는 밖으로 옮겨 땅에 묻었던 김칫독을 바로 집 안에 두고 겨울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집집마다 김칫독을 마당 혹은 자투리땅에 묻는 풍경이나 끼니때마다 독을 열어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김치를 한 포기씩 꺼내 먹는 재미가 추억으로만 남게 된 것은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김치냉장고는 김치뿐 아니라 야채, 고기, 생선은 물론 와인, 쌀 저장고까지 따로 마련하는 등 점점 진화하고 있어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트렌드 및 선택 요령

김치냉장고가 나오기 전, 김장독을 묻을 자투리땅도 찾을 수 없는 가정은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서 잘 익은 김치를 사
먹거나 매번 조금씩 담가 먹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김치의 맛을 지켜 주는 똑똑한 김치냉장고가 있어 사계절 내내 숙성된 김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냉기를 유지하는 기술로 일반 냉장고의 원리인간접냉각방식 대신 직접냉각방식이나 냉기순환 냉각방식을 써서 김치의 맛을 효과적으로 지켜 준다. 또한 김치 유산균을 잘 발효시키고, 저온으로 숙성시켜 김치의 풋내를 제거하며, 최적의 산도(酸度)와 영양을 유지하는 등 각종 기술들로 우리 입맛에 꼭 맞는 김치를 오랫동안 즐기게 해 준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빼앗기는 냉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밀폐 시스템도 갖추고 있고, 인테리어와의 어울림도 중요해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처음에는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스탠드형이 나와 공간 효율도 높여 주면서 좀 더 편리해졌다. 김치냉장고를 산다면 김치 용기의 재질및 친환경성, 냉각방식, 김치의 맛 숙성 기능, 사용자의 편의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선택하자.

LG Electronics

최적의 김치 맛 지켜 주는 신기술 적용 LG전자는 디자인이 유려한‘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신모델을 스탠드형 23개, 뚜껑식 32개 등 총 55개를 한꺼번에 출시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뚜껑식에 비해 자주 문을 여닫기 때문에 냉기순환 냉각방식을 적용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냉기순환 냉각방식은 냉장고 내부에 냉기를 계속 순환시켜 정교하게 온도를 유지시키고, 내벽에 성에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선진기술. 또한‘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는‘맛지킴 락’기능으로 김치 맛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소비자들이 꼽은 가장 맛있는 김치의 산도인 0.4~0.8의 김치 맛을 유지∙보관시켜 주는 기능이다.

디오스는 김치 맛 지킴이! LG전자는 문을 여닫을 때 빨리 온도를 안정화시켜 주는‘급속냉각’기술, 일정한 시간마다 온도를 급속히 떨어뜨려 주는‘콜드 쇼크(Cold shock)’기술, 4단계로 밀폐시키는‘파워 록 시스템’등 독자적인 김치 보관 기술을 완성했다.

파워 록 시스템이란 록앤 록 김치 통, 칸별 냉기 단속 선반 및 밀폐 커버, 냉장고 문에 적용한 항균 재질 가스켓, 냉기 순환 커버 등을 갖춘 4중 밀폐 시스템.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김치 통으로 위생과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LED 파장을 이용한‘유기농 밀폐 야채실’은 채소∙과일의 보관 기간을 일반 냉장고의 4배로 늘렸으며, 비타민C 손실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1 가장 맛있는 김치의 산도를 지켜 주는‘맛지킴 락’기능을 적용한 스탠드형 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2 아트 플라워를 적용한 큐브 형태의 뚜껑식 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Samsung Electronics

편리함과‘아삭한 맛’동시에 만족 삼성전자의 2008년형 김치냉장고 모델은‘하우젠 아삭’이다.‘ 하우젠 아삭’은 국내 최초로 여닫이 방식의 상단에 홈바를 설치하고, 하단 저장고에는 뚜껑식 김치냉장고와 같은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해 김칫독을 땅에 묻어 두는 효과를 얻었다.

자주 먹는 김치를 홈바에 넣어 두어 문을 여닫을 때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전기 소모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하우젠 아삭’의 가장 큰 장점.

기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공간 효율성이 좋고 허리를 굽히지 않고 김치를 꺼낼 수 있어 편리했지만, 상단 여닫이 도어를 열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 김치가 쉽게 푸석해지고 맛이 떨어졌다. 그래서‘하우젠 아삭’은 전체 문을 여닫지 않고도 자주 먹는 김치만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김치홈바를 채용해 이 단점을 해소한 것.

홈바를 따로 만들면서 전체 냉기를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저장 온도를 유지해 김치 고유의 아삭한 맛을 오랫동안 지킬 수 있다. 또 하나,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직접냉각방식을 하단 서랍 부분에 적용시켜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차갑게 냉각된 공기를 투입하는 간접냉각방식과 달리 직접냉각방식은 냉장고 내벽 자체를 냉각시키기 때문에 저장 공간 전체의 온도를 고르게 유지한다.김치 맛, 이제 감성 기술로 관리한다‘하우젠 아삭’에는‘아삭아삭 맛 관리 프로그램’과‘맛듬 저장’기능 등 감성 기술을 강화시켰다.

아삭아삭 맛 관리 프로그램은 김치를 넣을 때 급속 냉각시켜 주고, 저장할 때 12시간에 한 번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 김치를 무르게 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맛듬 저장 기능은 김치를 담근 후 유산균이 발효할 수 있도록 김치를 5℃에서 3일간 저온으로 숙성해 풋내를 없애 주는 기능. 자동으로 아삭아삭 맛 관리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편리하다.

1 홈바를 두어 편리하고 유산균 발효 후 적절한 냉각 조절로 김치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을 최고로 살려 낸 2008년형 김치냉장고‘하우젠 아삭’. 310ℓ로 가격대별로 9개 모델이 있다.

2 서랍식 모델은 인테리어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는데 서랍식 인테리어형 모델인‘튤립 와인’.

3 4중 밀폐 시스템으로 365일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하우젠 아삭’의 서랍식 모델‘, 럭셔리 초코’

Winia Mando

주방 가구에 완벽히 어울리는 딤채 위니아만도의 2008년형 딤채는 어떤 주방에 놓더라도 빌트인 느낌이 나도록 주방 가구의 폭에 맞추어 전체 딤채의 측면 폭을 6백mm로 조정했다. 또한 자개, 주석, 알루미늄의 소재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나비를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아름답게 디자인하였다.

패턴 디자인은 한국의 대표 한복 디자이너 배영진의 손길로 완성된 것.스탠드 스타일 컨버전스형인‘딤채 Pro’는 뚜껑 타입의 김치냉장고의 직접냉각방식을 그대로 따른 프레시 큐브(Fresh Cub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 큐브는 삽입용 밀폐 커버를 통해 냉기를 지키고 잠열 및 보냉 효과를 높였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김치냉장고에 냉장∙냉동, 와인셀러를 자유롭게 구성해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스탠드 스타일 컨버전스형 냉장고로 제안되었다.맛과 영양은 기본, 신선한 야채까지 보관한다 김치 유산균의 DNA를 분석, 몸에 좋은 유산균을 증식시켜 김치 맛뿐만이 아니라 영양까지 풍부하게 했다.

2008년형 딤채의‘발효과학 2.0’은 필수 아미노산을 20%나 더 생성해 김치의 최상의 맛과 영양을 안겨 준다. 일반 냉장고에 비해 무려 5배 이상의 신선도를 유지시켜 주는‘신선 보관 시스템’은 야채, 과일을 김치와 함께 보관해도‘듀얼 보관 모드’로 상하 온도를 독립 제어해 맛있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도자기로 만든‘웰빙 생생용기’는 심미성과 함께 건강까지 챙겼다. 대형, 소형의 야채 용기와 뚜껑의 밀폐력을 강화시킨 김치 용기 등 용도별로 용기를 나누어 편리함을 더했다.

1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와인냉장고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기능적으로 만족하는‘딤채 Pro’. 347ℓ로 기계실이 상부에 있어 공간 효율이 높다.

2 자연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은은한 한국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2008년형 딤채.‘ 저온 산화 촉매를 적용한 탈
취 필터’로 도어를 열어도 김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DAEWOO Electronics

‘저온 숙성’기능으로 얻은 김치의 깊은 맛 대우일렉트로닉스는 2008년형 뉴 아르페지오 스타일‘클라쎄’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원색과 검정색의 면 분할 컨셉트의 기존‘아르페지오’스타일에 만개한 꽃무늬를 넣은‘브리오(Brio)’, 바람에 흩날리는 꽃무늬를 표현한‘에따민(Etamin)’,버드나무 무늬의‘윌로우(Willow)’를 각각 적용,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클라쎄’김치냉장고는 김치 숙성 및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예비 숙성’기능과‘저온 숙성’기능을 적용시켰다.예비 숙성 기능은 지하의 수온과 같은 온도에서 미리 숙성시킴으로써 저온성 효모균이 생장하는 것을 막아 김치 군내를 제거하는 방법.

저온 숙성 기능은 김치 유산균을 왕성히 활동시켜 김치의 깊은 맛을 내 주게 한 것이다. 새로 담근 김치도 클라쎄에 넣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에서 김치 숙성이 진행되어 3일만 지나면 숙성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다.인터쿨러 시스템으로 높인 저장성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고유의 기술인‘인터쿨러 시스템’이 클라쎄 김치냉장고에도 적용되었다.

양쪽 도어 안쪽에 냉각 팬을 설치하여 문을 여닫을 때 빠르고 강력하게 문 안쪽에서 양방향으로 냉기가 토출되는 원리를 활용했다. 바깥의 더운 공기와 냉장고 속 냉기를 빠른 속도로 혼합시켜 온도 편차를 없애고, 새롭게 음식을 넣었을 때 급속으로 온도를 낮춰 주며, 상하부가 균일하게 숙성되도록 하면서 주기적인 급속냉각으로 김치의 부패균을 억제해 오랫동안 김치를 보관할 수 있게 해 준다.

김치 용기는 무색소∙무독성의 투명한‘파워 크리스털 김치 통’을 사용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파워 크리스털 용기는 김치 얼룩이나 냄새가 남지 않아 깨끗하고 견고한 것이 특징.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사계절 내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다.

-20℃의 강력한 냉동 기능부터 -5℃의 육류 및 생선 보관 기능, 12℃의 와인 보관 기능, 10℃의 쌀 보관 기능 등이 있어 냉동고와 와인냉장고, 쌀 저장고로도 사용할 수 있다.

1 꽃이 흐드러지게 핀 패턴 디자인에 아르페지오 스타일을 결합시킨‘브리오(Brio)’.

2 버드나무 무늬를 활용해 내추럴한 느낌으로 디자인된‘윌로우(Willow)’.

3 바람에 흩날리는 꽃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에따민(Etamin)’.

 

[포헌드레드]

세부적으로 설명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