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호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정말 멋진곳이더라구요...
멜번 - 애들레이드 - 캔버라 - 시드니 - 콥스하버 - 엘리스 - 브리지번
이렇게 약 한달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멜번에서 페라리 몇대를 목격하고..
^^ 정말 좋아했지요~~ 배기소리가 예술이던데요..?
어느 늦은 밤 시드니의 밤거리에서 모데나를 목격했습니다.
오너가.. 시내에서 여자를 꼬시더군요...ㅡㅡ;;
여자.. 이뻤습니다. ㅡㅡ;; 잡지에서 보던 모델처럼 쭉쭉 빵빵이더라구요..
여자를 태우고 뿌아앙~~ 하며 가는 모습을 넋을 넣고 쳐다 보았습니다.
그러다 숙소로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 어두운.. 길가에 검정색의 무언가가 있더군요..
굉장한 포스였습니다.
그전에도 nsx를 관심있게 봤었지만 실제로 보지 못했던 터라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검정색무언가가 바로 nsx였네요..
그 단아하고 절제됨속에 날카로움이란....
엄청나게 낮은 차체.. 세련된 디자인.. 단순히 디자인이나.. 모습만으로는 표현할수없는 무언가...
한눈에 꽂힌다는 말이 딱!! 그 말이구나 하는 걸 알았습니다.
어느새 제 머릿속에는 이쁜 여자를 테우고 가던 모데나의 자세는 이미 잊혀져있었습니다.
이게 nsx에 대한 저의 첫 기억이네요
늦은 밤이라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그때 nsx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듯 합니다.
그 모습이 각인되서 그런지 몰라도.. 신형 nsx보다 구형 팝업램프의 nsx가 너무 이쁘네요..
nsx를 하나하나 꾸며가는 용준님의 모습을 보며.. 저도 nsx를 욕심내 보렵니다.
아직은 어리고.. 상황이 안되었기에..
nsx를 유지하고 꾸며나갈수있는 상황이 될때까지.. 노력하렵니다~
그후에 한국에 와서 서해안고속도로 오션파크휴게소에서 nsx은색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드반휠 (3발이휠)이었고.. 우핸들이었던거 같은데요..
첫댓글 참 멋진 기회로 NSX를 만나셨네요~! 저는 상태좋은 NSX 만나기만을 기다리기 1년.. 포기하고 아무생각없이 오토갤러리 갔다가 이놈을 만나 간 쓸개 다 빼주고(ㅠ.ㅠ) 델고 왔답니다..^^
간..쓸개....그 xx들.....저도 간 쓸개뿐아니라 폐까지 띄어 줬읍니다....
어드반휠에 우핸들 오토 예전에 가양동에 매물로 나왔던놈인데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요?^^
화장(?)조금 하고 대구에 있을걸요..후후
저도 그런날을 기다립니다. 간과 쓸개 빼줄날을~~ ㅋㅋ 간은 안좋은편이라.. 빼주면.. 안될텐데..ㅋㅋ 역쉬 여기에서 nsx행방을 대충 알수있네요..^^ 혹시 호주에서인가 수입해왔던 어큐라 은색 nsx 휠타이어 이쁜거 끼워있고(첨만원상당).. 상태 굉장히 좋았던거 같았는데요.. 몇년전에 6000정도에 나왔던 매물은 어디있을까요?
음....아마도 이 동호회 안에 있을걸요...ㅋㅋㅋ 그게 아니라면....그 차인거 같은데....흠...
가장 최근연식 (00년 또는 01년 팝업식 헤드램프)의 차량은 미국에서 들여온 아큐라 버전 쥐색 차량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 타다 갖고 들여왔다던데 매물로 나오나자마자 금방 팔린 후로는 감감무소식이더군요..,.
부산에 있읍니다...차주가 잘 안타고 다닐뿐더러...단지 굴릴뿐이라....좀 안타까웠던 기억이.....ㅜ.ㅜ
네~ 그쥐색매물~~ ^^ 저도 기억합니다. 노란색혼다매물과 쥐색매물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온거같은데요..^^ 제가 말씀드린차는 91년식으로 기억합니다. 매물사진을 성당앞에서 인가 찍은걸로 기억하는데요~
울 나라에 있는 NSX의 족보(?)는 다 아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