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주공 단지내상가 낙찰률 지역적 편차 심해
2009년 7월 중 전국에서 신규 입찰된 주공 단지내상가는 총 20개 단지였으며
전체의 75%인 15개 단지가 경기도에서 신규 입찰되었다.
지역별로
김포지구 6개 단지,
양주고읍지구 4개 단지,
군포 부곡 2개 단지,
광명 소하지구,
성남 판교,
오산 누읍에서 각각 1개 단지가 신규 분양되었고,
지방 지역에서는
울산 매곡, 광주 진월, 무안 남악, 제주 서귀포 대정지구를 포함하여 5개 단지가 신규 분양되었다.
지난(2009년) 6월 높은 분양열기를 보였던 성남 판교의 경우
2009년 7월에는 "판교A23-1블럭" 1개 단지 7개 점포만이 입찰을 실시하여 1층 6개 점포가 1차에서 낙찰되었고
2층 1개 점포는 선착순 수의계약 체결되었다.
군포 부곡은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장점을 지녀 12개 점포 중 9개 점포가 낙찰되었고,
광명 소하도 12개 점포 중 11개 점포가 낙찰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률을 나타냈다.
반면,
김포 "양곡A-4블록"은 상업용지와 인접해 있어 상가의 독점성이 떨어지는 탓에 3개 점포 모두 유찰되었고,
김포 마송은 13개 점포 중 6개 점포만이 낙찰되었다.
또한 오산누읍도 6개 점포 중 1개 점포만이 낙찰돼
판교, 군포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이번(2009년) 7월 낙찰 결과를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이 지역별로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으로 구분된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2009년 7월 단지내상가 물량 전체의 78%
2009년 7월 신규분양물량은 전월과 동일한 37건으로 이 가운데 단지내상가가 29건이다.
단지내상가 물량중에서도 주공 단지내상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공 단지내상가 외에도
서울 중구 "충무로자이",
인천 "부개역푸르지오",
충남 아산 "신도브래뉴" 등의 단지내상가도 분양을 시작했다.
근린상가는 전월(15건)대비 급격히 감소한 4건만이 분양되었으며 복합상가 역시 2009년 7월 내 4건이 신규 분양되었다.
4건의 복합상가는 모두 서울지역 물량으로
용산구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 강서구 화곡동 "크라운뷰", 중구 장충동 2가 "아도라타워", 은평구 대조동 "아트캐슬" 등이
분양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전체물량의 78%인 29건이 수도권에서 분양되었으며,
지방광역시 3건,
기타 지방 5건으로 지방 지역의 상가 분양시장은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신규 분양상가 평균 분양가 전월대비 하락폭 커 2009년 7월 한달간 수도권에 분양된
근린상가의 1층 분양가격은 ㎡당 평균 801만원으로 전월971만원대비 17.5% 하락했으며
수도권 단지내상가의 1층 분양가격은 ㎡당 550만원으로 전월 730만원 대비 24.7% 하락했다.
전월 성남 판교 등에서 고가의 분양이 이루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지방의 단지내상가 1층 분양가격은 ㎡당 평균 390만원으로 전월 165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충남 아산 "신도브래뉴" 단지내상가 1층 분양가격이 ㎡당 696만원으로 높게 책정돼
전체적으로 2009년 7월 평균 분양가가 상승했다.
2009년 7월 입주상가 총 18건으로 전월대비 3건 감소
2009년 7월 한달간 입주한 상가는 총 18건(수도권 14건, 지방광역시 3건, 기타지방 1건)이며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6건,
단지내상가 9건,
복합상가 1건,
기타상가 2건으로
근린상가의 입주물량이 크게 줄고 단지내상가 입주물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09년 하반기 영등포상권 활성화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단지가 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8월 개장을 앞두고
부도심 주요 상권인 영등포 일대 상가 시장의 부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신세계백화점), 할인점(이마트), 쇼핑몰, 호텔(메리어트호텔), 오피스빌딩 등으로 구성된 "타임스퀘어"는
그 규모 뿐만 아니라 운영방식이나 테넌트 기업의 유치 방식 등에서 기존과는
다른 차별적 특성을 보이고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상가공급방식이 아닌 100% 임대방식을 통해 임차인을 모집했으며
현재 90% 이상 테넌트 기업의 유치가 확정되어 있다.
업계어서는 "타임스퀘워"의 활성화로 올(2009년) 하반기 이후 영등포 일대 상권이 90년대 말까지 갖고 있던
서울 대표 상권의 명성을 회복하고 그 여파가 확장되어
서울 서북부 상권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DB연구소 신원갑선임연구원 / 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