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 댄버리 연방교도소 생활
1984.7.20.-1985.7.4.
댄버리 교도소의 환경
선생님은 형무소 생활에 대해서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 사람은 무슨 죄를 지었겠다 하는 것을 벌써 안다구요.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다 알아요. 그곳은 사회악이 집약된 전시장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별의별 계층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세계의 심리 상태는앉으면 불평입니다. 두 사람이 앉으나, 세 사람이 앉으나, 열 사람이 앉으나 앉으면 불평하는 거예요. 전부 자기가 잘났다는 겁니다. 자기들은 죄가 없다는 겁니다. 세상이 나쁘고 판사가 나쁘고 검사가 나쁘다는 거예요. 그 다음엔 나라에 대한 불평을 합니다.
선생님이 미국에서 제일 나쁜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구요. 그래서 거기에 들어갔어요. 거기에 들어가서 맨 처음에 기분이 어떠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전화했다는 사람이 빌 세퍼드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의 아버지가 장군이었다구요. 장군의 아들로 자기 가정의 비참한 역사 가운데서 태어난 사람이라 아주 의분심이 강해요. 레버런 문이 정말 나쁜 사람이라면 6개월 이내에 레버런 문을 제거하자는 공모를 해가지고 패당을 꾸민 사람이라구요. 그래 가지고(감옥안에서) 클럽을 만들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그 환경을 여러분들은 상상할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거기에 가서는 작전을 잘해야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전도 나가서 당하는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 사람들은 신경이 최고도로 서 있기 때문에 거기서 무슨 짓을 할 지 모릅니다. 식칼을 가지려면 얼마든지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작년에만 하더라도, 운동기구가 갖추어진 운동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아령들을 들고 운동하고 그러는데 누가 옆 사람과 편이 되어 가지고 쇠뭉치로 한 사람을 때려 죽였어요. 그런데 누가 때려 죽였는지 지금도 못 찾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모두 하급 형무소로 쫓겨난 사건이 있었다구요.
감옥에는 별의별 오만 가지 잡탕꾼이 다 모여 있습니다. 마피아가 없나, 뭐 별의 별···. 어떤 곳에 들어가 보니까 18범짜리가 있더라구요. 왜 18범이 됐느냐고 물어 보니까 '나가야 뭐, 여기서 쉬면서 먹고 사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에 피서지같이 들낙날락하는 거요' 이러고 있더라구요. 그런 패들하고 어깨를 대고 살았어요.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 환경에서는 경력이 없으면 곤란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들어가니까 죄수들이 레버런 문에 대해 나쁘게 알고 어떤 별명을 지어냈느냐 하면 말이예요. M이 문의 약자이거든요. 문마피아―.(웃음) 문마피아 하면 다 아니까 자기들끼리는 M마피아로 부릅니다. M마피아 하면 난 줄 알아요. 그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웃으심)
참사랑의 직행길
댄버리에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작은 사회지만 그 나라의 제일 나쁜것을···. 제일 나쁜 것, 제일 좋은 것이 다 있어요. 나쁜 것도 많지만 오해를 받아 가지고, 모략을 받아 가지고 들어온 녀석들도 많거든요. 제일 좋은 사람, 제일 나쁜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들을 중심삼고 내가 심정적으로 일치시켜 가지고 무릎을 꿇려 그
< 사 진 >
댄버리교도소에서 잠시 생각에 젖어 계시는 참아버님
들을 훈시할 수 있는 자리에 섰어요. 그것은 미래에 미국 국민을 가르칠 수 있는 탕감조건, 심정권 탕감조건 기반이 됐다는 거예요. 미국을 완전히 배울 수 있는 거예요. 미국을 완전히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들을 대해 가지고···. 그들이야 한숨밖에 없지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사탄을 굴복시키지 못한 원인이 어디 있느냐? 그리고 인류가 지금까지 사탄을 굴복시키지 못한 원인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단 한 가지 사탄이가 주장하는 것이 있어요. '나는 타락했을 망정 본연의 원칙적인 기준에서 부모의 심정을 두고 본다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고 나서야 천국 가게 되어 있는 것이 원리원칙이 아니요?'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오면 하나님이 꼼짝달싹 못 하는 거예요. 여기에 다 걸리는 거예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가 되려면, 완성한 사람의 자리에 올라가려면 날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완성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없소' 하고 주장하는 사탄의 말에 걸려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했고, 선생님도 댄바리에서 2억 4천만 미국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여 사랑의 기준을 세운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의 축에 세계의 수많은 민족이 수평선으로 연결되어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연결된 거예요. 아벨이 다 연결되었다는 거예요.
감옥에 가더라도 95퍼센트를 남을 위해 살려고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더러운 곳을 깨끗이 치우고는 일과를 시작하는 겁니다. 식당에 나가 가지고도 쉬지 않고 무엇이든지 해야 된다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식당에 가서도 남들은 일이 없으면 전부 다 식당에 앉아서 코를 골고 자고 별의별 말을 하지만 선생님은 떡 서서 기다립니다. 습관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먼저 가서 도와 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식당에서 유명해질 수밖에 없다구요.
내가 아침 시간을 360일 동안에 딱 한끼를 빠뜨렸어요. 책을 읽느라고 시간을 놓쳤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한끼 빠뜨렸지만, 아침 식사는 반드시 식당에 가서 먹는 거라구요. 될 수 있으면 그저 먹을 수 있는대도 많이 먹는 거라구요. 만복이 되게끔 먹는 거라구요. 취사장에 있으니까 도둑질 해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몰래 감추어 둔 계란을 훔쳐 가는 녀석이 없나···. 그런 것을 전부 내가 못 본 체했지요. 그러니까 양심에 가책을 받아 가지고 계란을 싸놓고는 자기 혼자 못 가져가요. 때로는 그 책임자가 주더라도 그거 필요 없다고 하고 될수 있는 대로 안 받는 겁니다. 그러니 상당히 어려워한다구요.
거기에 있는 책임자가 내가 점심 시간에도 일을 하곤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나한테 와 가지고 '이제 점심 들 시간 되었으니 빨리 점심들라'고 얘기를 해 줘요. 점심 시간 아침 시간 놓칠까 봐 아침에도 재촉해서 아침 들게 해 주고, 자기의 것을 나누어 주고 그러더라구요. 사람의 양심은 감옥에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에서 일할 때도 그들은 선생님 곁에 가까이 와서 일하려고 그래요. 참! 재미있는 것이, 그렇게 지내고 있으니까 나하고 같이 있는 래리 (Larry Evola : 덴버리 복역중 참아버님을 모신 수인중 한사람) 보고 '레버런 문에게 이런 말 좀 해 주고 소개 좀 해 주면 좋겠다' 고 그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예이, 이 녀석아! 네가 가서 얘기해' 했더니 '아이고, 난 어려워서 얘기 못 하겠다' 그러더래요.
래리한테 물어 보기를 '같은 방에 있으면서 마음대로 얘기하느냐?'이러더래요. 그래서 아, 재미있는 얘기 한다고 하니 정말 그러냐고 하더라는 겁니다. 자기네는 전부 입이 안 떨어진다는 거예요. 와일드하고 주먹을 쓰던 사람들이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런 무엇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좋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하늘 앞에 '아이구! 나 댄버리에 들어왔으니 나를 도와주소' 하는 기도는 한번도 안 했다구요. 댄버리에서 선생님은 첫째는 말없이 일하는 사람, 둘째는 책 읽는 사람, 세째는 명상하는 사람, 네째는 수영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남았습니다. 풀장이 가까우니까 시간 있으면 수영을 했다구요. 그래서 수용자들이 전부 알고 있었어요. 내가 지나간 그 발자취는 어느 누가 보더라도 회상의 인연이 남겨질 것입니다.
미국으로 간 사람이 미국에서의 일을 끝내지도 않고 중단한다면, 그는 위선자입니다. 댄버리의 벽을 통과해서, 살아 남아 다시 복귀해서 완성하지 않으면 하늘의 뜻에 연결되지 않아요. 그러한 어중간한 사람에게 완성의 길은 영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계가 통일되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진리가 세계의 진리라고 해도, 큰 상처만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죽음길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직행해서 가는 거예요. 거기에 선생님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 생애에 몇 번이나 감옥에 끌려 가도 불평을 하지 않아요. 선생님은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당당한 것입니다. 만민의 괴로움을 짊어지고서도 옥중 생활을 천국 생활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옥중의 구세주>라는 책도 나오게 된거라구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이야기 하지도 않습니다.
수인들의 감화와 자진 호위
내가 감옥에 들어갈 때에는 생명을 각오했어요. 하나님은 나를 죽이면 큰일나겠으니 가자마자 하늘이 배치한 사람들이 있었다구요. 그럴수 있는 수수께끼의 내용이 많습니다. 내가 밤이 되어 들어가 잘 때에는 나를 지켜 줘요. 열두 시부터 네 시까지 지키고 안 자는 거예요. 그것이 사람이 해 주는 게 아니예요.
두 사람이 나를 따랐습니다. 오른편 강도 왼편 강도가 앉았는데 누구냐 하면, 이태리 사람이 오른편 강도였고···. 그것이 지금의 웰즈예요. 잉글랜드를 중심삼고 핍박받는 민족의 대표자라구요. 이 사람이 오른편 강도 입장에서 선생님을 보호해 나왔습니다.
그래 3개월이 지나니까 가까운 사람들이 전부 다 나를 존경하기 시작하고 반 년이 지나니까 환경이 점점 돌아가더라구요. 일 년 지나서 나올 때는 상당히 섭섭해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경배식에 두 명밖에 참석하지 못 하게 했다구요. 많은 사람을 잘라버렸다구요. 경배식 에 참석하게 해 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나가기 전주일날 한 번 참석하게 하고 내보냈어요.
내가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미국에 수용자들이 50만 명이 넘었는데 그 모든 수용자들이 레버런 문이 자기와 같은 수용자라고 자랑하고 자기 집에 연락 안 한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 캠프에 있는 사람도 전부 다 자랑한 거예요, 레버런 문이 있다고.(웃으심) 전화가 길가에 있거든요. 지나가다가 내가 있으면 지금 우리 아내하고 통화하고 있는데 와서 인사를 좀 해달라고 해서 인사도 여러 번 했다구요.(웃으심)
그거 왜 그러느냐? 부인들은 대개 남자가 감옥에 들어가면 들어설때 전부 도망갑니다. 가정을 파탄시키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남편이 죄를 짓고 형무소에 갔다고 해서 자기 체면이 서지 않고 그런다고 말이예요. 그렇게 나쁜 줄로만 생각했는데 레버런 문 하나를 중심삼고 가정의 위로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선전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의 연령 비율을 보게 되면 대개 30세 전후인 사람이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점점 적어집니다.
재미있는 것이, 내가 마약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화류계를 전부 다아는 것입니다. 그러한 대표자가 감옥에 들어왔는데 대마초를 피우고 마약을 먹는 사람들이 내 앞에서는 전부 다 겁을 안 내는 거예요.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보고를 안 하기 때문에, 나를 누구보다도 더 믿더라 이겁니다. 나가선 안 피운다고, 선생님도 알다시피 여기는 자유 없는 세계니 이거라도 피우고 이럼으로 말미암아 위안받기 때문에 할수없다고 얘기하고 피우는 거예요..
그리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문제를 묻게 되면 내가 이야기를 해 주거든요.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고 얘기할때 이렇게 해결하면 좋다고. 이러다 보니까 소문이 나 가지고 말이예요. 모든 사람이 어려움이 있으면 나한테 와서 부탁을 합니다.
거기에 제일 문제의 사나이가 있었어요.. 마약을 잘 먹고 말썽을 잘 피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말이예요. 내가 식당에 있기 때문에 시간만 있으면 앉아서 나한테 뭘 물어 보는 거예요. 그래 한 마디 두 마디 답변을 해 줬더니 이 사람이 레버런 문의 팬이 됐어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는 하프 half;반 문이 아닌 쿼터quater : 4분의 1 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구요. 그게 닉네임이 되었어요. 레버런 문, 하프 문, 쿼터 문. 그 세계도 인간들이 사는 세계이기 때문에 인간미를 갖추어 살면 그 세계도 재미가 있다 이겁니다.
그래 형무소지만 말이예요. 내가 안 보이면 한 바퀴 두 바퀴 돌아 가지고 찾아오는 녀석들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찾아왔느냐고 하면, 거기는 하루 건너 일하는데, 오늘은 노는 날이라 선생님이 어디 계시는가 하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몇 바퀴 돌아 가지고 찾아왔다는 얘기를 합니다.
내가 안 해 본 것이 없습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부터 미국에서까지 감옥을 거친 사람이예요. 왜? 눈물 골짜기에서 우는 사람을 눈물을 흘리지 않고 웃으면서 회개시킬 수 있는 길을 찾다 보니, 자연 굴복시키려니까 위하고 위하다 보니 그런 생활을 거치게 된 것입니다. 그 감옥에 한 280명이 있었는데 6개월쯤 되니까 차입이 들어오면 제일 좋은 건 나한테 갖다 주는 거예요. 나도 차입이 들어와서 쌓여 있는데,그 백인들이 가지고 와서는 '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못 먹겠습니다. 목에 안 넘어가요. 그래서 제일 좋은 것 갖다 드리고 싶어서 가져 왔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들이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그런데도 전부 와서 '저 내일 나가게 됩니다. 당신이 기뻐하는 그 얼굴을 봐야 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하는 거예요. '제가 문을 나갈 때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 당신의 축복받으라는 말을 듣게 될 때 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러는 거예요. 그렇게 그 감옥이 전부 다 봄철이 되더라 이거예요.
선생님이 감방에 있지만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사랑에 엉켜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나올 때, 선생님이 떠난다고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선생님이 출감하기로 한 시간이 8시인데 카버라는 녀석이 6시에 미리 출감하도록 했어요. 8시가 되면 그저 문으로라도 머리를 내밀든가 어떻게든 나와서 선생님을 전송할 것이 뻔하니까 선생님을 미리 빼돌린 거예요.
내가 떠난 후에 그걸 알고 난동이 벌어진 거예요. 항의가 벌어졌어요. 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말이예요. 지나가는 손님으로 일았던 아시아의 한 사람이 백인 사회에 있어서 포악하고 흉악한 그 사회에 들어가 가지고 1년 기간에 그들과 눈물의 교차를 이루면서···. 지금도 찾아오는데, 난 오지 말라고 합니다. 나와선 나를 못 만나게 돼있지요.
가미야마 다케루神山咸와 원리책
6개월 형을 받은 가미야마 다케루 씨는 1985년 7월 20일 댄버리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참아버님를 모시고 수형생활을 하다가 복역상태가 양호하다고 해서 규례에 따라 4개월 17일로 형기가 단축, 12월 4일 출소했다. |
여기 가미야마는 원리책을 다 외웠다구요. 내가 놀란 것이,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몇 페이지 그 위에만 읽으소' 해서 읽으면 그 후로는 주루룩 외우는 거예요. 556페이지를 전부 다 외웠어요. 가미야마에게 '몇 번 읽었느냐?' 했더니 '한 4백 번 읽었을 겁니다' 그래요. 40번이
< 사 진 >
교도소 뜰에 않으신 참아버님과 가미야마 다케루
라도 읽은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러니까 어디 가서 큰소리하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가미야마를 데리고 쓰는 것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전도하겠다고 찾아 온 기성교회의 유명한 목사들이 가미야마한테 다 녹아난 거예요. '그 녀석 가서 때려 잡아라!'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가 가지고 30분, 40분,한 시간만 되면 입을 못 열게 해 놓는 거예요. 그러면 그 목사들은 감옥에 있는 죄수한데 졌다고 생각해 가지고 창피하니까 분풀이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야 이놈의 자식! 벌받을 자식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뭐 어째?' 하는 거예요.
556페이지면 228장이니까 1년 동안이면 하루에 한 장씩도 안 되잖아요? 옛날에 유교 학자들도 사서삼경을 전부 다 무능 불통해 가지고 거꾸로도 기억하고 그랬는데, 안 되겠다구요, 여러분들도 말씀을 못 하게 되면 안 되겠다구요.
참부모님 가정의 눈물의 생활
이번에 선생님이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머님이예요. 댄버리를 중심삼고 어머니는 누차 심정적으로 깊은 차원의 골짜기를 경험했으리라고 봅니다. 철없던 시절에 만나 가지고 그때부터 평형선으로 올라오는 삶이었어요.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기준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심정의 깊은 골짜기는 체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댄버리를 놓고 갈라져 보니 선생님의 귀한 가치를 알게 된 것입니다. 여인이 남편에 대한 외로운 사연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거예요.
선생님이 가는 길에는 수난길이 있더라도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을 전부 다 미국에 끌고 와서 아이들은 한국 말도 모르는 아이들이 됐다구요. 보라구요. 저 철없는 아이들을 미국에 데려와 가지고, 아버지라고 따라와 가지고, 미국 정부에 몰려 댄버리 감옥생활을 할 때 그 아버지로부터, 세상으로 보게 되면 체면이 섰겠어요? 어머니가 나 때문에 고생한 거라구요.
감옥을 믿을 수 있어요? 전세계 공산당이 지금 노리고 있는 판국인데? 그건 벌거벗고 벌판에 누운 것과 같은 자리예요. 어머니가 눈물지으며 그 댄버리를 매일같이 왕래했습니다. 어머니가 뜻을 몰랐다면 남편이고 뭐고 집어 던지고 얼마든지 도망갈 수도 있다구요. 이스트 가든에서 살면서 눈물 안 흘렸을 것 같아요? 주일날 아침 다섯 시 경배식을 하고 기도할 때에는 눈물 흘렸을 거예요. 아이들도 눈물 흘리고 다 그랬을 거라구요. 무엇 때문에 그런 눈물 흘리느냐 이거예요. 무엇 때문에?
선생님은 돈도 있다구요. 권위도 있고 지식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지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미국에 있으냐 이거예요. 왜 레버런 문이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이겁니다. 왜?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뜻 때문이라구요. 하나님의 뜻, 나는 하나님의 뜻을 주시하는 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통해서 모든 것을.....
지금 미국의 상황이 어때요? 하나님은 그걸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떤 사람도 그걸 믿지 않지만 나는 잘 알고 있다구요. 레버런 문만이 알고 있다. 이거예요. 왜 그렇게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 여기에 서 있느냐? 여러분들은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돼요.
댄버리 교도소의 여가
내가 댄버리에 있을 때 말이예요, 비탈진 고지대를 불도저로 정지작업하여 운동장을 만들려고 자갈 같은 것을 전부 다 주워 내고 하는 공사를 하다가 비가 와서 남겨 뒀다구요. 그 우기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바다 물새들이 와서 전부 다 알을 낳고 새끼를 딱 깠어요. 댄버리 죄수들이 언제나 산보하는 코스가 있거든요. 그때는 비가 오는 우기이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안전할 줄 알았는데, 이게 우기가 지나니까 그 코스를 다니는 사람이 많이 생겨났어요. 그새 새끼들과 산책로가 불과 한 2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참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지나갈 때는 가만히 있어요. 그런데 눈만 마주치게 되면 야단하는 거예요. 움직이면서 와와와 하는 거예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줬을까요? 한 발짝만 더 가려 하면 왁 날개를 들려고 한
< 사 진 >
댄버리 교도소 영내를 걸으시는 참아버님
다구요. 아, 고것 요만한 녀석인데 말이예요.(웃음) 이렇게 덩치가 큰 사람이 가면 자폭하려고 하는 거예요, 자폭, 자폭을 해도 멋진 자폭을 하려고 한다구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줬을까요. 어느 교수님이?(웃음)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교육이 필요 없는 세계를 관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교육이 필요 없어요! 사랑을 누가 교육하나요??
선생님 같은 사람은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도 그러고 있다구요. 댄버리 감옥에 큰 바위가 있다구요. 큰 바위가 이렇게 있는데 지금도 그리운 것이 거기에 앉아 가지고 시간을···.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쉬어야 되거든요. 아, 이건 잠도···. 잠을 뭐 매일같이 계속해서 자나요? 아, 방에 앉아 있으면 여름이니 답답하고 그래요. 그러면 저 산턱에 있는 바위에 떡 기대 앉아서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면서 자다가 깜짝 깬적이 여러 번이예요. 그게 얼마나 그리운지 모른다는 거예요.
아이고, 놀지도 못하고 그렇게 바빴는데, 이건 종일 24시간 놀 것밖에 없더라구요. 책 못 보던 놈 그저 하루 종일 책 보더라도 누가 원망을 안 해요. 아이고, 전체 하나님이···. 그래서 '하나님 고맙습니다.' 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전체 뿌리 가운데 제일 나쁘다고···. 사탄세계는 제일 나빠하는 거예요. 안 자던 잠 자고···. 다들 잠자는데 나는 잠 안 잤거든요. 반대가 전부 다 벌어진다 이거예요. 알고 보니 이쪽에서 저편 가기 위한 하늘의 작전이었더라 이거예요. 내가 하는 것을 사탄이 못 해요. 나는 두 면을 다 했지만, 사탄은 두 면을 못 해요. 한 면 전문가밖에 안되니 양면전문가 한테 질 수밖에.
수감자 교화 방안
하늘이 보다 훌륭한 수련을 시키기 위해서 나를 거기로 보내 줬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내가 거기 들어가서 미국의 감방제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걸 나에게 맡기게 되면 6개월 이내에 전부 청소작업을 할 텐데···. 그 사람들은 먹고 난 후에 할 것이 없어서 세월 보내는 것이 일쑤입니다. 그러니 40일수련을 몇 차례도 할 수 있습니다. 120일수련도 할 수 있습니다. 40일수련회를 딱 해서 전부 다 정신을 돌려 가지고 말이예요, 우리 무니가 한 구역씩, 3천 구역이면 구역마다 열 명씩 해서 3만 명을…. 우리한테 맡기게 되면, 그들을 데리고 나가 환드레이징을 해서 돈 벌어 가지고 자기 집을 살려 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걸 가능하게 보았습니다.
5년형을 받고 지금 형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3분의 1을 감해 주겠다고 하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구요. 그런다구요. 그래서 앞으로 사람이 없으면 법무성을 통해 교섭해 가지고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는 거라구요.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해 봤습니다. 종교단체에도 전부 다 맡겨 봤지만 다 실패했기 때문에 이젠 할수없다는 겁니다. 국가 예산을 쓰면서라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하게 됩니다. 일 년에 12억 불에 해당하는 자금을 투자해 가지고도 교화하지 못해서 방치하고 있다는 거라구요. 그래 점점 내려가는 거예요.
그 돈을 나에게 맡기고 50만 명을 나에게 맡긴다 하게 되면 80퍼센트는 전향될 것입니다, 백 퍼센트 가까이 전향될 거예요. 지옥을 천국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발견하고 나왔다구요. 자기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러니까···. 전과 1범, 2범, 3범의 죄인들도 수감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앞으로는 전부 다 동료가 되어 가지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수 있는 기반을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구요.
구출 결사대 모의
내가 댄버리에 있을 때도, 미국 정부는 비밀 결사대를 만들어 나를 보호해 주더구만요. 나한테 하루는 말하기를 '문총재 당신을 우리가 헬리콥터로 납치해 가지고 남미로 이송해 가려고 하는데, 어느 변소에 나와 있으면 돼요. 그 배후는 묻지 마소, 틀림없이 탈옥시켜 줄 것이요' 했는데 내가 어떻게 대답했겠어요? 미국에도 내 편이 있어요. 소련에도 내 편이 있어요.
댄버리 감옥에 있을 때 한때 교회에서 활동하다가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여남은 명 모여서 '우리가 선생님을 구하자' 하면서 회의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편지를 보에 왔어요. '우리는 멕시코로 갈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헬리콥터도 차도 다 준비해 놓있습니다. 선생님만 좋다고 하시면 우리가 즉각 행동하겠습니다.' 하는 편지를 보내 온 거예요. 선생님이 그 편지를 읽고 '이놈의 자식들, 아직도 선생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있구나' 하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변호인들과 법무성의 평가
이제는 미국 근대문화사에 있어서 레버런 문에 대한 판결이 역사를 두고 빼 버릴 수 없는 실증적인 사실로 돼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 유명한 법과대학 혹은 학박사가 되려고 연구하는 사람이 레버런 문 사건을 모르면 낙제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방대한 사건이었는지···.
내가 변호사를 얼마나 썼느냐 하면 한 380명을 썼어요. 미국의 최고의 변호사를 한 시간에 500불 주고 썼습니다. 뭐 허가받은 도적놈이라구요.(웃음) 이건, 전화받은 그 시간부터 일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 시간에 변소 갔다 오고 세수하고 점심 먹는 것 다 잡아넣는 겁니다. 그러니 정규적으로 일한 시간보다도 2배 내지 2.5배 받아 먹어요. 이러니 허가받은 도적놈 아녜요? 옛다, 너 잘 먹고 물러가라고 다 지불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변호사 인심 얻지 않으면 안 돼요. 왜 얻어야 되느냐? 큰 싸움을 해야 할 텐데 변호사들과 틀리면 안 되겠거든요. 유명한 변호사들 전부 잡아 가지고 후대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변호사들 중심삼고 줄을 한번 쭉 당겨 보니, 그 나라 고법으로부터 주법으로···. 그래 가지고 쭉 또 알아보니까 기독교 종단장들의 변호사예요. 거기에 민주당 위원장의 변호사, 공화당 위원장의 변호사, 현재 레이건 대통령의 변호사, 다 내 변호사가 된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그들과 지내다 보니 레이건 대통령도 흠이 있고 공화당 위원장도 흠이 있고 민주당 위원장도 흠이 있어요. 다 알고 보니 흑막이 있다. 이겁니다.
그러나 문총재는 아무리 뒤져 봐도 없거든요. 좌경이고 제일 나쁘다고 했는데, 들여다보고 알아보니 이 양반이 미국 사람이 손도 못 믿일을 다 했다. 이겁니다. 하여튼 맨 처음엔 시퍼런 눈으로 이렇게 보디니 뚱그래져 가지고 입을 벌리고 이러고 있는 거예요. 거 변호사들이 놀란 겁니다. 알고보니 이 분만이 세계를 위해서 싸우는 이 나라 역사이래 처음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이번에 미 법무성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감옥살이를 하고 나갔는데 그 감옥역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인격자를 뽑아 보자 해 가지고 조사했는데 레버런 문이 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혔습니다. 그 조사한 결과가 뭐냐 하면, 그 책임자가 말하기를 레버런 문이 들어오기 전에는 싸움이 하루에 열 번이 넘었는데, 레버런 문이 들어오고 한 달이 되니까 점점 줄어들더니 석 달이되니까 절반으로 줄고, 6개월이 되니까 전부 다 없어졌다. 이거예요. 게다가 1년이면 몇 건씩 살인사건이 벌어지던 것이 레버런 문이 있는 동안에는 살인사건은 물론 머리 다친 사람 하나 없었다. 이거예요. 그러다가 레버런 문이 나가니까 3개월도 못 돼 가지고 예전처럼 되어 버리더라는 겁니다.
그걸 바라볼 때 '아, 한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가졌기에 이런 감옥 세계에서 말없이 그런 영향을 미치고 돌아갔나' 해서 그게 화제가 됐다는 거예요. 그건 내가 하는 얘기가 아니예요. 법무성의 조사관들이 가 가지고 알아 보고 나한테 보고한 거예요. '과연 문총재 이름은 다르오' '뭐가?' '이러 이러합니다' 하는 거예요. 그런 걸 보면 잘살았어요. 못살았어요?
감옥에 가도, 들판에 가도, 어디를 가도 사랑을 중심삼고 무엇을 남기려고 몸부림치고, 고달픈 생활을 하고, 욕을 먹고, 감옥에 다니고 잠을 안 자고, 이렇게 사는 거예요. 그런 고달픈 인생 행로를 걸어간다는 거예요. 그런 세계의 역사적인 대표자가 레버런 문이예요. 사랑을 몰랐던들 제일 불쌍한 사람이지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