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어린이 겨냥 「가족 뮤지컬」풍성
어린이날을 전후해 ‘가족뮤지컬’들이 올해도 한꺼번에 선보인다. 가볍고
재미있는 줄거리에 수억원을 들여 만든 현란한 볼거리. 평소 TV와 컴퓨터게임 등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별다른 이질감없이 공연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장르다.
MBC와 SBS가 각각 ‘공룡대모험’과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정동극장도 ‘나무꾼과 선녀’를 마련한다.
★공룡대모험★
작곡 최종혁 / 편곡 최원락
음악감독 김봉환
연출 이종훈 / 조연출 차태호
출연 : 양파, 주성중 외 서울시립뮤지컬단원들
착한 공룡(초식공룡)의 왕자인 디노가 나쁜 공룡(육식공룡)의 대왕인 티라노를 이겨내고
푸른낙원을 되찾는다는 이야기.
9억원을 들여 무대
중앙이 갈라지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스펙터클을 연출한다.
최근 뮤지컬 ‘명성황후’의 홍계훈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주성중이 디노로, 가수 양파가 그의 연인 셀리로 나온다.
서울시립뮤지컬단장 이종훈
연출. 시립뮤지컬단원 출연.
공연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일시 : 4월 24일∼5월3일
02―368―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