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1] [보기2] [보기3] [보기4] [보기5] [보기6] [보기7] [보기8] [교정] 우리는 자기의 사상이나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글을 쓰고, 또 그것을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인쇄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인쇄를 전제로 기록된 글의 원안(原案)을 우리는 원고(原稿)라고 한다. ① 한 칸에 한 자씩 써 넣는다. ㉠ 구두점, 괄호, 느낌표 등을 포함한 모든 부호들도 각각 한 칸씩을 차지한다. 다만, 쉼표(,), 마침표(.), 따옴표('', "") 등 비교적 간단한 부호들은 띄어 놓은 빈 칸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러한 구두점이 원고 용지의 왼편 첫칸에 사용될 경우에는 구두점이 필요한 앞 글자와 같은 칸에 사용하여도 좋다. 또 말바꿈표(―)는 두 칸, 말줄임표(……)은 세 칸 정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통례다. ㉡ 알파벳 소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는 한 칸에 두어자씩 써도 무방하다. 그러나 알파벳 대문자나 로마 숫자는 한 칸에 한 자씩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 띄어쓰기는 빈 칸으로 표시한다. 띄어야 될 모든 곳은 빈칸으로 표시되며, 띄어야 할 곳이 원고지 왼편의 첫칸일 경우는 비우지 않고, 그 앞줄 오른쪽 끝에 ∨표를 질러 띄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② 제목, 항목, 표제 및 필자명의 표시는, 인쇄 활자의 경우와 달라서 자체나 글자의 크기로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씀으로써 식별을 용이하게 한다. ㉠ 제목과 필자명은 표제지를 따로 할 경우와 하지 않을 경우, 표시 규식이 조금 다르다. 즉 표제지를 따로 할 경우는 원고의 제목(부제도 포함)과 필자명을 두어 줄의 간격을 두어 보기 좋게 적는다. 표제지를 따로 하지 않을 경우, 제목과 필자명을 앞·뒤 한 줄 정도 비워서 표시한다. 다시 말하면 제2행에 제목, 제3행 혹은 제4행에 집필자, 제4행 혹은 제5행을 비우고 제5행 혹은 제6행에서부터 본문을 시작하게 된다. 이럴 때 제목은 행의 중심부에 균형있게 놓이도록 하고, 필자명은 오른쪽(세로쓰기일 때는 아래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 제목과 필자명을 별명을 잡아 표시했을 경우는 편·장의 표제 표시 역시 별면 처리하여도 좋으나, 대체로 지면을 새로 바꾸어 표시한다. 비록 앞의 편·장 끝에 여백이 남았더라도 지면을 새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이 때도 역시 제2행의 중앙부에 표제를 표시하고 제4행부터 본문을 시작하도록 한다. ㉢ 절·항의 표제는 지면을 새로 바꿀 필요없이 원고 용지를 계속 사용하면서, 표시는 앞 뒤 편·장의 방식과 같이 하면 된다. ㉣ 세로쓰기일 경우 표시 방법은 가로쓰기와 같이 한다. ③ 언제나 글이 시작될 때에는 첫칸을 비우고 "들여쓰기"를 한다. 따라서 행의 둘째 칸부터 쓰기 시작한다. 이때 첫칸을 비우는 것은 글이 시작되었다는 뜻의 표시이다. 그러므로 글의 시작(문단이나 단락을 포함하여)이 아니면 행의 첫칸은 절대로 비워서는 안된다. 다만, 인용문이나 기타 필요한 경우에 지문보다 한두 칸 들여놓기 위하여 비우는 일은 예외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글이 시작될 때는 처음 한 칸을 비우고 "들여쓰기"를 해야 한다. ④ 행의 맨 끝에 비울 칸이 없을 때에는 띄는 표(∨)를 지른다. 비울 칸이 없다고 그 다음 첫 칸을 비워서는 안 된다. 첫 칸을 비우면 단락의 시작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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