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일(월) 회사에 출근하여 일상을 시작한다.
온몸의 근육들이 지난 주말의 등반을 상기시켜준다. 기분 좋은 뻐근함(?) 정도 ㅎㅎ
2. 16일 청학동계곡 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사이트 위치를 확인하고
잠시후 도착하신 셀파대장님이 빗속에서 계곡방향의 사이트 위치를 탐색한다.
다행히 명당자리 를 차지했던 팀이 철수하여 타프를 설치하여 사이트를 구축하고
3. 능이백숙을 시작하여, 샐리님이 준비해온 유튜브 코칭 오이소박이를 맛보니
아삼함이 좋다, 캔맥주를 마시며 비멍도 하고, 이런저런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다보니
드이어 백숙이 요염한 자태를 보이고 백숙 과 견과류로 소담소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맥주를 비워간다
4. 4시40분 부지런한 셀파대장님이 단잠을 깨우고 전날 불린 쌀로 닭죽을 준비하여 이내
밤을 세우고 도착한 타나님 과 함께 김치 와 함께 먹는 닭죽은.... 환상
뒤이어 도착한 팝콘님도 큰 그릇에 닭죽을 먹고 이내 암장으로 출발한다.
5. 새벽 6시 조금넘어 도착한 암장은 산안개가 가득하니 설악을 연상케 하고
2번 셀레임, 4번,5번 길에 줄을 걸어 주시어 열씨미 등반하다 보니 속속 다른 팀들이 도착하여
이내 4~5팀으로 암장이 시끌하다.
6. 메르스 길 스타트 지점은 작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몇번의 시도 끝에 우회하여 돌파 후 확보점에 오른 후 샐리님 과
팝콘님이 등반을 시도하지만 밸런스 잡기가 난해한 바위가 밀어내고
친절모드로 변한 대장님이 우측 레이백 자세/좌측 레이백 자세/직등자세등
다양한 등반방법을 시범을 보여 준다.
7. 메르스에서 페이스 연습을 마치고 계곡 사이트로 복귀하여 삼겹살&목살 수육 및 부추전 과 라면으로 신선놀음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1박2일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꾸기님 후기를 읽으니 등반일정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릅니다. 잘 하실려고 애쓰시는 모습 보면서 한번씩 안타까운 맘이 들때도 있지만 굳은일을 도맡아 하시고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렇게 틈틈히 사진도 찍어서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함께한 님들의봉사와 희생으로 황제등반하고 대접도잘받았습니다.
두번째 산마실 등반 이셨죠
3번째는 더욱 즐거운 등반 되실 겁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다세요~^^
@꾸기 (이양국) 네.감사합니다
여기 저기 부러움만 가득입니다....ㅠㅠ
꾸기 선배님 제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정리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다음 산행때도 즐겁고 안전하게 등반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신경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가요~^^
마지막에 남아 정리하신분은
거노(이건호) 형님이고요 ㅋ
함등하면서 좋은 기 받고 즐거웠어요
@꾸기 (이양국) 경험 많으신 분들과 함등하니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초보라 서툴러도 이해와 지도 부탁드립니다 모르는건 배울 자세가 되어있습니다